◆ 81일차 화두: 격려

‘격려’라는 말만 들어도 든든하고 기운이 나지요. 아시다시피, 용기나 의욕이 솟아나도록 북돋아 주는 게 격려입니다. 

누군가를 격려해도 좋고, 누군가에게 격려를 받아도 좋습니다. 눈을 감고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쉬어 봅니다. 

격려해주고 싶은 사람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향해 마음으로 합장하고 미소를 지으며 말해봅니다. 

“당신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당신이 탐진치에서 벗어나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격려의 마음을 보내주세요. 

미워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도 격려의 마음을 보내주세요. 

그 사람과 나의 관계가 개선될 것입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미소 한 번 칭찬의 말 한마디를 건네 보세요. 

그 순간 우리는 행복의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오늘도 당신을 응원합니다.

◎붓다의 말

믿음이 없는 부모님은 격려하여 믿음을 심어드리고, 부도덕한 부모님은 격려하여 계행 속에 살도록 돕고, 인색한 부모님은 격려하여 너그러운 관용의 마음을 심어드리고, 어리석은 부모님은 격려하여 지혜를 심어드리며 확고히 정착되도록 하면 바로 이렇게 하는 사람이야말로 부모님의 은혜를 갚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부모님에게 해야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갚는 사람이다. - 《앙굿따라 니까야》 

<계속>

글 | 마가스님

사단법인 자비명상 대표.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 석사를 마치고 중앙승가대학교 포교사회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1982년 도선사 현성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했고 법주사 복천암을 시작으로 5안거 수행했다. 따뜻한 불교를 강조하며 치유와 행복을 위한 '자비명상' 프로그램 보급에 앞장서왔으며 사회 소외계층에게 봉사와 나눔활동을 지속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제15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저서는 《내 안에서 찾는 붓다》,《내 마음 바로보기》,《마가스님의 100일 명상》등이 있다.

저작권자 © 마음건강 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