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의 꿉꿉함이 보통이 아니다.  습도가 최고조가 되는 장마철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냄새와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집안 청소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교적 습할 수밖에 없는 주방과 화장실 청소에 효과적인 것들을 다음과 같이 알아보았다. 

◆주방 & 화장실 청소

1. 굵은소금

주방처럼 물을 자주 사용하는 곳의 물때와 세균을 한 번에 해결하려면 굵은 소금과 식초를 4대1로 섞어 닦는 데에 사용하면 좋다. 

오랫동안 쓰지 않는 식기를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수납장 안 냄새를 제거하려면 그릇에 굵은소금을 담아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굵은소금이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2. 감자

감자를 강판에 갈아 곰팡이가 있는 곳에 문질러주면 제거에 효과적이다. 물때나 곰팡이가 많은 싱크대는 감자로 문질러 청소하면 좋다. 곰팡이가 오래 방치되기 쉬운 화장실 벽타일에는 간 감자를 묻혀놓고 흘러내리지 않게 물티슈 등으로 덮어 10~15분간 그대로 뒀다가 씻어내면 된다. 

◆악취 제거

1. 레몬

레몬은 산성이기 때문에 물때와 악취를 동시에 제거해 준다고 한다. 이물질이 없도록 청소한 하수구에 레몬즙과 식초를 섞은 찬물을 부어주면 냄새가 없어진다.

2. 귤껍질

귤껍질은 뛰어난 탈취 효과를 가진다. 귤껍질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고 흩어지지 않게 천으로 감싸 화장실에 두면 된다. 이렇게 하면 전자레인지 내부 악취도 제거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3. 녹차

녹차 속 카테킨에 탈취 효과가 있다. 차로 우려 마시고 남은 녹차 찌꺼기를 말려 악취가 나는 화장실 등에 두면 좋다. 

4.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하수구에 붓고 15분 정도 기다리면 거품이 생기는데, 이때 온수를 부어 씻어내면 악취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로 화장실 곳곳을 청소하면 물때까지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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