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결심하는 것이 ‘금주’이다.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술을 끊으면 몸이 건강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까?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구체적인 ‘금주’ 후 몸의 변화는 다음에서 소개한다.

 

1. 지방간 수치 감소

과다한 음주는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그러나 술을 끊으면 과음으로 인해 악화된 ‘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30일 간 금주해도 지방간 수치가 15% 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알코올성 간염 모두 술만 끊어도 간 기능이 호전되며 증상이 진행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2. 숙면

잠에 들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깊은 잠에 들지 못하게 하여 기상 후에 더 피곤함을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술을 마시고 근육이 이완되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도 악화될 수 있다.

반대로 술을 끊으면 당장은 잠에 드는데 어려움이 들 수 있겠지만, 막상 잠에서 깨면 술을 마시고 잠들었을 때보다 훨씬 가볍고 활기차게 기상할 수 있다.

 

 

3. 맑은정신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감정 과잉 상태에 빠지기 쉬워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술을 끊으면 감정이 안정되고 정신이 맑아져 합리적인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4. 피부 변화

잦은 음주는 노안을 불러온다. 술에 함유된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인해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반대로 술을 끊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한결 맑아진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뺨과 코 주변의 붉은기도 사라지고 비듬과 습진증상도 개선된다.

 

5. 체중감량

술은 열량이 높은 편으로 소주 한 병의 열량은(300kcal) 밥 한 공기의 열량과 비슷하다. 술 자체의 열량도 높지만, 술과 함께 먹는 대부분의 안주들 또한 상당히 고칼로리다. 술과 안주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습관화되면 살은 급격하게 불어나고 내장지방이 쌓인다.

따라서 금주를 하면 술에 의한 붓기는 물론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6. 기억력 향상

술을 마셔 취하게 되면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이는 알코올이 체내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물질로 두뇌 회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술을 장기간 마시면 생각하고 기억하는 것이 어려워지며 타인의 감정을 읽는 것도 힘들어진다.

따라서 요즘 들어 부쩍 뭔가를 떠올리거나 자주 기억력을 잃는다면 술을 끊어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자.

 

7. 혈관질환 예방

술은 물론, 안주로서 자극적인 음식을 함께 먹으면 몸속에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쌓이기 때문에 각종 혈관질환이 유발된다.

따라서 금주를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피로가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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