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운동과 더불어 식단이다. 그만큼 무엇을 먹느냐가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튀긴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당연히 살이 안 찔거라고 생각했던 음식들이 의외로 칼로리가 높은 경우가 많아 확실히 알아봐야 한다.

1. 초밥

고기보다 생선이 나을 거 같단 생각에 초밥을 다이어트 음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초밥 하나의 칼로리는 40~150kcal로 매우 높은 편이다. 초밥은 밥을 양념하기 때문에 들어가는 조미료와 간장의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끼에 열 개 정도 먹는다고 하면 최대 1500kcal를 섭취하는 셈이 된다. 심지어 초밥은 이에 더해 모밀이나 우동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엔 칼로리가 훨씬 더 높아진다.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가 2000~2500kcal인 것을 감안하면 초밥으로 한 끼를 먹었을 때 이미 하루치 열량을 거의 채우게 된다고 광주방송이 뉴스로 보도했다. 

 

2. 월남쌈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월남쌈을 다이어트식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식은 될 수 있지만 라이스페이퍼의 열량 때문에 살이 빠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라이스페이퍼 한 장의 칼로리는 20kcal라고 코코로 한의원이 설명했다. 

심지어 월남쌈은 땅콩 소스에 찍어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소스의 열량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월남쌈을 먹을 때, 라이스페이퍼와 소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코코로 한의원은 얇은 곤약으로 라이스페이퍼를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3. 돼지 수육

굽거나 튀긴 고기보다 푹 삶은 수육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만연하지만, 수육 역시 다이어트 음식이 되기엔 너무 높은 칼로리의 음식이다. 

홍혜걸 의학박사는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하여 돼지수육 1인분은 밥 5공기의 열량에 맞먹는다고 밝혔다. 보통 1인분인 300g의 돼지 수육의 칼로리는 1200kcal이기 때문이다. 

홍 박사는 삶는다고 기름기가 빠질 것이라는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덧붙였다. 물에 기름이 녹지 않는 원리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심지어 수육의 식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기름이 절반 이상 차지하는 고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4. 강냉이

원 상태보다 부풀려진 크기 때문에 헛배를 채우기 위해 강냉이를 찾는 사람들도 있지만, 강냉이 역시 탄수화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보통 강냉이는 손이 많이 가서 한 번 먹을 때 100g 정도는 우습게 먹는데, 이는 약 400Kcal 정도로, 밥 한 공기를 훌쩍 넘는 양이라고 매경헬스가 주의했다. 심지어 밥보다 영양가는 적어 차라리 밥이 낫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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