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위해 아무리 식사량을 줄이고 칼로리를 계산해 식품을 선별해 먹어도, 마시는 음료를 현명하게 선택하지 못한다면 ‘말짱 꽝’일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한 음료의 칼로리가 어떻게 되는지, 얼만큼 먹는지를 관찰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칼로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한 최고의 음료와 최악의 음료를 미국의 건강포털 <WebMD>가 소개한다.
◇ 최고 음료
▶ 물
평소 마시던 주스, 청량음료를 물로 바꾸기만 해도 매일 수백 cal를 줄일 수 있다. 또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느껴 덜 먹게 된다. 신진대사 속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된다.
▶ 커피
칼로리가 없고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카페인이 필요할 때 탄산음료나 에너지 음료보다 커피가 더 나은 선택이다. 적당한 양의 커피(하루에 약 3~4잔)는 기분이 좋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단 설탕을 안타고, 여과된(filtered) 커피여야 효과가 있다.
▶ 차 녹차, 흑차 등 다 좋다. 칼로리가 없을 뿐만 아니라 녹차 추출물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나 시중에서 음료로 파는 차는 아니다.
◇ 괜찮은 음료
▶ 우유 다이어트로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비타민D, 프로테인 등이 많이 함유된 영양 음료다.
◇ 최악 음료
▶ 소프트 드링크(탄산음료) 시중에 파는 탄산음료는 대개 설탕 등이 가미돼 수백kcal 열량이 있다. 정 먹고 싶으면 설탕이나 인공감미료, 향신료가 첨가안된 스파클링 워터를 마시자.
▶ 다이어트 소다
물론 칼로리가 없다. 그러나 대신 첨가된 인공감미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또 다른 것을 먹도록 해 결국 도로 살찌게 하는데 기여한다는 주장도 많다.
▶ 에너지 드링크
카페인이 워낙 많아 한잔 마시면 커피 4~5잔 마신 것과 같다. 또 설탕 등 각종 첨가물들이 들어 있다.
◇ 조심해서 마실 음료
▶ 과일 주스
꼭 마시고 싶으면 설탕이나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100% 과일 주스를 마시도록 한다. 그러나 여기에도 천연과당이 들어있다. 다이어트에 꼭 좋은 건 아니다. 과일의 영양분을 생각한다면 그냥 과일을 먹는 게 좋다.
▶ 스무디
시중에서 파는 스무디에는 아이스크림, 꿀 또는 칼로리 수치를 최고로 높이는 기타 감미료 등이 포함돼 있다. 정 마시고 싶으면 직접 만들어서 먹자.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등 과일을 얼려두고 탈지우유 등과 같이 갈아 만들면 된다.
▶ 스포츠 드링크
운동선수처럼 강도 높은 운동을 했거나 아주 더운날 땀을 많이흘린 경우에는 스포츠음료가 도움이 된다.
그밖에는 되도록 물로 수분을 보충하는게 좋다.
▶와인
와인 한병을 마시면 수백cal의 열량이 축적된다. 되도록 한, 두잔으로 만족하라
▶ 맥주
역시 한 두잔에 만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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