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그간 남으로 지내온 사람과 한 가족을 이루는 인생의 큰 이벤트 중 하나이다. 이를 최고의 선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결혼 전에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알아가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서로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시작된 결혼 생활은 예상치 못한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는 둘 사이에 대화가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스턴 침례교 신학교에서 겸임교수로도 일하고, 미국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도한 심리학자 로빈 스미스 박사는 자신의 저서 <결혼생활의 거짓말>을 통해 결혼전, 다음과 같이 5개 주제 25개 질문들을 서로에게 던져 의사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직업
1.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한 것인가?
2. 주 몇 시간 정도 일을 하는가?
3.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4. 은퇴 후 계획은 무엇인가?
5. 직업에 대한 세부사항 (얼마나 자주 출장을 나가는지, 위험한 일은 아닌지 등)
◆돈
1. 연봉은 얼마나 되는가?
2. 결혼 후에 은행 예금은 각자 관리하는 게 좋은지, 같이 하는 것이 좋은지
3. 부채가 있는가?
4. 함께 가계부를 쓸 생각이 있는가?
5. 많은 돈을 버는 것은 당신에게 무슨 의미인가?
◆성생활
1. 특히 즐기는 성생활은 무엇이고, 불쾌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2. 성관계 전 편안함을 느끼는가? 그 이유는?
3. 성관계 전 분위기를 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는가?
4. 성생활의 빈도를 어느 정도로 기대하고 있는가?
5.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성생활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가?
◆양육
1. 언제, 몇 명의 아이를 낳고 싶은가?
2. 자녀들을 어떤 종교, 가치관 위에서 양육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3. 자녀들을 친지들과 가까운 사이로 양육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4. 어떤 방식으로 자녀를 교육할 생각인가?
5. 아들이든, 딸이든 평등하게 대할 것인가?
◆종교
1. 신을 믿는가? 그것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2. 어떤 종교적 활동들을 하고 있고, 그 활동들이 당신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가?
3. 현재 종교가 음식, 가족, 성생활, 사회활동 등 일상생활에 어떤 제한을 주고 있는가?
4. 결혼 상대와 종교 신념을 공유하는 것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5. 신앙에 따라 자녀를 양육하는 것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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