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는 채를 썬 생강을 끓인 물에 원두 가루와 설탕을 집어넣어 일명 ‘생강 커피’를 즐겨 마신다. 우리에겐 단순히 음료로만 취급되는 커피가 탄자니아에선 전통 건강 음식으로 탈바꿈한 셈이다. 쌉쌀하고 단맛이 나면서 생강 향이 은은하게 나기 때문에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생강과 커피가 만나면 항산화 효과와 염증 방지 효과가 훨씬 더 커진다.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과 커피의 클로로젠산 성분이 환상의 궁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강 커피는 암과 노화 방지, 당뇨 예방 효과까지 있다. 특히 따뜻하게 마시면 겨울철 별미일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MBC ‘뉴스투데이’에서 소개한 생강 커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사진=MBC '뉴스투데이' 방송 캡처
*사진=MBC '뉴스투데이' 방송 캡처

1. 냄비에 물 세 컵을 넣고, 얇게 채를 썬 생강, 커피 가루 세 스푼, 꿀 한 스푼을 넣고 중약불에서 10분 정도 끓인다.

2. 끓인 것을 체에 걸러 컵에 담는다.

 

매번 생강 커피를 끓이기 귀찮은 사람은 생강 청을 이용해도 좋다. 생강 청을 이용해 비교적 간단하게 생강 커피 만드는 방법을 지은혜 한의사가 MBN ‘천기누설’을 통해 설명했다.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처

커피 한 잔에 생강 청 한 스푼만 넣어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다.

생강 청을 만들어 놓으면 15일에서 한 달 동안 냉장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번 생강 커피를 따로 끓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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