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커피는 절대 뗄 수 없는 친구 같은 존재이다. 많은 이들이 피곤함을 달랠 때도 효과적이고,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해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심지어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다고 알려져 건강을 위해 적정량을 마시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과다 복용할 경우 카페인을 기준치 넘게 복용하게 되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중독성도 강해 조심해야 한다.

미국의 건강 전문포탈 웹엠디(Web MD)는 커피를 보다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 커피 보다 건강하게 마시려면?

1. 유기농 커피

커피는 세계적으로 농약 살포량이 많은 작물에 해당한다. 물론 세척과 로스팅 과정을 거치면 어느 정도 농약은 씻겨 나가지만, 완벽하게 제거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유기농이 인증된 상품이나 카페를 찾아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2. 블랙커피

커피를 가장 건강하게 마시는 법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 뜨겁게 끓인 블랙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커피 한 잔에는 칼로리, 지방, 나트륨이 거의 없고 칼륨, 마그네슘, 니아신 등의 영양소가 있다.

하지만 설탕이나 향을 내기 위한 감미료가 첨가될 경우 지방과 칼로리 섭취는 급증한다. 이는 심장병의 위험을 키우기도 한다. 또한, 휘핑크림이나 가당 연유를 사용한 커피 역시 칼로리와 지방 섭취를 높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3. 핫 브루 vs. 콜드 브루

커피 추출 방식에 따라 블랙커피도 핫 브루와 콜드 브루로 종류가 나뉜다. 커피의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핫 브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커피콩에서 일정량의 열을 가할 때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이 추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콜드 브루는 비교적 산도가 낮아 위산 역류를 우려하는 경우엔 콜드 브루를 마시는 것이 좋다.

4. 영양소 흡수

커피는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커피를 마시기 한 시간 전이나 후에 영양제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커피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화장실을 자주 가게 만들기 때문에 수용성 비타민은 흡수되기도 전에 배출될 가능성이 크다.

 

5. 이색 메뉴

베트남이나 스웨덴에서 넘어온 에그 커피는 에스프레소에 달걀노른자와 가당 연유를 첨가하여 마시는 것인데, 달걀이 들어간다고 하여 더 건강하다고 홍보된다.

하지만 날달걀에는 살모넬라균이 포함되어있을 위험이 크고, 가당 연유는 당분을 매우 높여 피해야 하는 첨가물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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