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 일이 안 풀리는 사람들은 왜 자신에겐 운(運)이 따르지 않느냐고 한탄한다. 그러나 이들은 대개 스트레스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인간관계・건강・비즈니스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유형은?첫째, 정면대결형. 욕망이든 문제든 항상 신속히 해소돼야 하며 이게 안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사소한 일에도 ‘벌컥’하며 신경을 곤두세운다. 심리적으로 전투태세가 돼 늘 긴장하고 공포·불안·격노 등의 감정을 갖게 된다. 혈압이 오르고, 심장이 벌떡거리며, 근육이 딱딱해진다. 그러니 대인관계도 좋기 어렵다.둘째는 억압형이다. 정면
항문이나 항문 주변이 가렵고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증상. 속 시원하게 긁을 수도 없고 민망한 부위라 진료받기도 꺼려지는데요. 이런 경우 '항문소양증'(항문 가려움증)일 수 있습니다.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해지고 활동량이 늘어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항문소양증은 왜 발생하는 걸까요?항문소양증은 속발성과 특발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속발성은 대장·항문질환, 피부질환 등 특정 질환이 원인입니다.반면 특발성은 특정한 원인 질환 없이 항문 주위를 제대로 씻지 않거나 과도하게 씻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또 날씨가 덥고 습해서
폐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호흡뿐만 아니라 식사도 신경써야 한다. 미국의 건강전문의학 매체 웹엠디(WebMD)는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해가 되는 식품을 나누어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아래와 같다. ◇ 폐를 지켜주는 식품들▲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라즈베리, 렌틸콩, 검은콩…이들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 섬유질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근래의 연구 결과들은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지키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의 기능이 좋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통밀 스파게티, 구운 콩, 브로콜리, 배 등도 섬유질이 풍부하다. ▲커피
건강을 챙기는 방법들 중 1순위로 꼽히는 것은 바로 올바른 식사습관이다. 삼시세끼와 더불어 비타민이나 오메가3 등 각종 영양제를 섭취하면 몸의 영양 불균형도 극복할 수 있다.영양제 뿐 아니라 각종 약재를 식사에 보충해 먹거나 따로 달여 먹는 것도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천연 재료 그대로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하지만 약재도 적정량을 제대로 알고 복용하지 않으면 몸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약재별로 섭취할 때의 장점 및 주의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1. 은행은행은 탄수화물, 단백질, 카로틴, 비
2006년 개국한 tvN 역대 드라마를 시청률 순위별로 줄 세워보면 1위와 2위에 박지은 작가의 이름이 올라 있다.4년 전 손예진·현빈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눈물의 여왕'까지 '썼다 하면 대박'인 박 작가의 성공 비결은 뭘까.15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 작가의 신작 '눈물의 여왕'은 전날(12회분) 시청률 20.7%로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20.5%) 최고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다.현재까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인 박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사랑의 불시착'(21.6%)을 뛰어넘는
30여년전 4월, 딸이 태어난 날이 마치 1년 전처럼 기억된다.그때 나와 아내는 젊었고 그날 아침 비가 내리고 있었다. 딸은 늘 기쁨을 주었다. 자주 마음이 힘들었던 내게 큰 에너지를 주었다. 돌이켜보면 내가 딸에게 준 사랑보다 오히려 받은 사랑이 더 많았다고 생각된다.성장하면서 가끔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아내와 함께 늘 든든한 삶의 동지였다. 딸이 외국 출장 중에 생일을 맞아 축하 파티는 주말에 하기로 했다. 나는 장소를 삼청동 한식집 ‘소선재(素饍齎)’로 잡았다. 한옥의 깔끔한 인테리어, 정갈한 음식. 인근 인사동 한식집들이 다
‘하루 세 번, 식후 3분이내, 3분 이상’. 양치질의 ‘정석’으로 알려졌던 3·3·3 법칙이 이제는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속속 나오고 있다. 3·3·3 법칙은 삼시 세끼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는데, 현대인들이 갈수록 야식과 간식을 많이 먹게 됨에 따라, 시대적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치과 및 구강보건산업계는 3·3·3 법칙이 과거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시기에 만들어졌던 만큼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먹거리가 풍부해지고 시간 제한 없이 다양한 간식을 섭취하게
손흥민과 2015년부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우정을 이어온 웨일스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뜻깊은 기록을 쓴 친구를 향해 특별한 축사를 남겼다.데이비스는 3일(현지시간) 토트넘 홈페이지에 '내 친구 손흥민, 400단어로는…'이라는 제목의 축하글을 올려 손흥민과 우정을 되짚었다.그는 "우리는 거의 9년간 알고 지냈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이고, 무엇보다 월드클래스 인물"이라며 "경기장 안에서도, 밖에서도 손흥민을 알게 된 건 대단히 기쁜 일이었다"고 돌아봤다.데이비스가 지난달 31일에 작성한 이 글은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40
점심때 동해시의 작은 소머리국밥집에 갔다. 우연히 거기서 같은 실버타운에 있는 아흔다섯 살의 노인을 봤다. 간병인과 함께 국밥을 먹고 있었다. 모처럼 외식을 하러 나들이를 하러 온 것 같았다. 말이 없으면서도 환하고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노인이었다. 마음도 넉넉해 보였다.혼자 살면서 생일에는 떡 한 덩어리라도 다른 노인들에게 돌렸다. 나는 갑자기 그 노인에게 밥을 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올 때 카운터에서 그 노인과 간병인의 밥값을 조용히 치렀다. 기분이 좋았다.가난했던 소년 시절 친구들한테서 짜장면이나 곰탕같은 걸 자주
바쁜 현대사회에서 아침을 꼬박꼬박 제대로 챙겨먹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때 샌드위치나 베이글 등 빵을 통해 간단히 배를 채우며 출근길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자주 아침에 먹을 경우 얼굴이 상대적으로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된 아침 식단이 매력 지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정제 vs 비정제 탄수화물 아침식사 먹고 매력도 평가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연구팀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수록 얼굴의 매력
장자(莊子)에 [장천하 어천하(藏天下 於天下)]란 말이 나옵니다. 글자로는 [만일 천하를 천하에 감춘다면 누구도 가져갈 수가 없다. 이것이 영원한 현재(진리)의 실상이다]란 뜻으로 해석됩니다.여기에 이해를 돕기 위해 조금 더 살을 붙여본다면 아래와 같게 됩니다. [만일 (실상)천하를 (현상)천하에 감춘다면 누구도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것이 영원한 현재(진리)가 존재하는 특이한 방식이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들은 현상천하만을 볼 뿐 그 이면에 숨어있는 실상 천하를 보지 못합니다.이런 말을 하신 것으로 보아 장자는 분명히 성품 법신을
거리를 걷다 보면 유리창을 통해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커피숍을 지나친다. 탁자를 앞에 놓고 마주 앉은 사람들이 대화 없이 각자 자신의 스마트 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 그들이 만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각자에게 앞의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 그걸 만남이라고 할 수 있을까.오래 전이다. 한 모임에서 좌장이 되는 선배가 수시로 핸드폰을 보고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말 한마디 하는둥 마는 둥하고 다시 핸드폰을 들고 뭔가 열심히 써서 보내는 것 같았다. 앞에 있는 우리들은 관심 밖이거나 무시당하는 느낌마저 들었다.같이 있던
임신 중 커피를 적당량 마시는 것은 임신성 당뇨 위험을 높이지 않지만, 다이어트 콜라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임신 여성의 약 3∼9%에서 임신 24∼28주에 나타나는 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이 임신 중 당뇨병이 발생한 것으로, 방치하면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산모와 태어난 아이 모두 나중에 당뇨병 발생 위험도 커진다.임신하지 않았을 때 커피를 마시는 것은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지방과 포도당 대사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커피에 들어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임
수면은 우리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수면이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고, 다음날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과정이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양적, 질적으로 좋은 잠을 자야 하루를 상쾌하게 보낼 수 있다. 건강하지 못한 수면습관은 일상 뿐 아니라 체중관리에도 영향을 끼친다.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종국이 다이어트와 관련해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20일 방송된 the life 오리지널 예능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에서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산미가 강한 맛과 고소한 맛 중에서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대개 자신의 입맛에 따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커피 생두를 볶아 특유의 향과 색을 내는 과정을 '로스팅'이라고 한다. 로스팅 시간에 따라 라이트 로스트 커피, 미디엄 로스트 커피, 다크 로스트 커피로 나눌 수 있는데 로스팅 시간이 짧을수록 산미가 강해지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맛이 다른 만큼 건강상 효능에도 차이가 나는데, 입맛 뿐만 아니라 건강상 필요에 따라 커피를 골라먹는 게 낫지 않을까? 산미가 강한 커피와
어제는 내가 좋아하는 선배를 만났다. 인생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반듯하게 자기의 길을 걸어온 분으로 알고 있다. 그가 이런 말을 했다.“내 나이 어느새 일흔일곱살이야. 마지막 남은 시간을 뭘로 채웠으면 좋을까?”나는 잠시 생각했다. 그 분은 수재로 최고의 학벌이었다. 관료로 갈 만큼 갔다. 학자적 자질이 있어 유학을 하고 학위도 땄다. 연구소의 책임자로 있었던 적도 있다. 외형적으로는 이 사회에서 선택받은 극소수 중의 한 사람이었다. 문득 그가 삶의 자잘한 맛들을 알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작은 기쁨들이 원자 같은 삶의 본질이고
수면 중 코골이가 심하면서 동시에 호흡이 멈추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 예방에 채식이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건강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는 호주 플린더스대학 의대 요하네스 멜라쿠 교수 연구팀이 1만 4천2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 건강·영양 조사(NHNES) 자료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해당 연구 결과는 유럽 호흡기 학회(ERS)의 온라인 학술지(ERJ Open Research)에 실렸다.연구진이 가장 중점적으로 바라본 것은 식습관과 수면 무호흡증 사이에 연관성이었다.그 결과
속이 더부룩 해지거나 변비가 좀 있다고 해서 자신의 건강을 의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그런데, 이렇듯 비교적 가벼운 증상들이 평소에도 계속되고 그와 더불어 자주 피로감을 느낀다면 갑상선 이상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은 신체의 모든 대사과정을 촉진하는 중요한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해 신진대사를 돕는다.따라서,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체온 이상, 심박수 변화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그 뿐 아니라 소화불량이나 변비, 설사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 만을 보일 수도 있다. 갑상선 이상은 크게 갑상선기능 저하증
등산로 입구에서 보면 나뭇가지에 여러색의 리본이 매어 있는 걸 발견한다. 누군가에게 갈 길을 알려주는 표식이다. 인생을 살아오는 데도 순간순간 내 길을 알려주는 표식들이 아주 평범한 일상 속에 숨은 그림처럼 존재했다. 그것들은 책의 한 페이지에 드라마의 한 장면에 또 어떤 때는 무심히 던지는 다른 사람의 한마디에 나의 갈 길을 알려주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었다. 중학교 삼학년무렵 판자집에 살던 가난한 동네친구가 나와 같이 버스를 타고 가다가 옆에서 한마디 툭 던졌다.“야, 고시라는 게 있는데 그거 한 큐 잡는 거래.”“한 큐가 뭔데
모두가 불만투성이다. 모든 것이 너무 경쟁적이다. 운전자는 난폭하고, 공기 질도 나쁘다. 서울서 볼만한 가게는 스타벅스, 패스트푸드, 편의점뿐이다. 획일화된 건물들만 즐비한 도시는 한마디로 못생겼다.서울에서 1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미국인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이 여러 외국인 친구의 견해를 듣고, 자기 경험을 반추해서 적은 '서울살이' 내용이다.이런저런 단점들도 적지 않지만, 그럼에도 서울은 여전히 매력적인 도시라고 그는 강조한다. "모두가 싫어하지만 아무도 떠나지 않는 도시"라고도 소개한다.나아가 자신이 살았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