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노화의 속도는 모두 다르다. 이는 기본적인 신체 구조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생활 습관이 어떠냐에 따라서도 속도는 현저히 달라진다.
노화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부분은 바로 주름이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이 저하되기도 하고 유분과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주름은 평소 생활 습관에 따라 또래보다 더 빨리 생기기도 하고 더 깊게 만들어지기도 한다. 주름이 만들어지기 쉬운 생활 습관들은 다음과 같다.
1. 눈 자주 비비기
눈을 자주 비비면 눈가 주름이 쉽게 만들어진다. 눈 화장을 지우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눈에 마찰을 주는 것도 주름 형성의 주된 원인이다.
눈 주위 피부는 각질층이 가장 얇은 부위다. 따라서 약한 자극이더라도 다른 부위들보다 쉽게 탄력을 잃을 수 있다.
아울러 눈화장을 지울 때에는 가급적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스킨을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피부 속 수분도 함께 사라지는데 이는 피부를 쉽게 건조하게 만들어 주름이 빨리 만들어지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2. 눈 치켜뜨기
눈 비비기와 더불어 주름을 가장 많이 만드는 습관 중 하나는 바로 눈 치켜뜨기다. 눈을 치켜뜨면 이마 주름이 더 빠르게 깊어진다.
눈을 치켜뜨거나 찡그리는 습관은 불안함이나 조급함 등 평소 마음가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해당 습관을 없애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차분하게 가지고 생활에 임하려는 시도를 해보는 것이 추천된다.
3. 자외선 차단제 안 바르기
끈적하고 피부에 잘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는다면 이 역시 주름 생성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에서는 피부 세포가 콜라겐을 합성해도 즉시 분해되기 때문에 주름이 만들어지기 쉽다.
4. 한쪽 방향으로 엎드려 자기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직장에서는 간혹 피곤할 경우 한쪽 팔을 뻗고 머리를 기대 엎드려 낮잠을 청할 때가 있다. 이러한 습관은 팔자주름을 도드라지게 만든다.
엎드려서 잘 경우 볼이 눌리면서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는데 이 행위를 반복하면 피부의 탄력이 쉽게 떨어지면서 코와 볼 사이에 깊게 패인 주름자국을 남기기 쉽다.
5. 밤늦게 잠들기
수면 시간이 부족해지거나 불규칙해지면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이는 신체부위 중 한 곳이 바로 피부다. 수면이 불규칙해지면 호르몬도 불규칙적으로 분비되는데 이는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건조하게 만든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의 시간은 세포분열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다. 이때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주어야 탄력 있고 팽팽한 피부결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이한치한' 찬물 목욕, 건강에 좋을까?
- 젊은이부터 보톡스 너무 자주 맞는다
- 시간은 막을 수 없지만 노화는 늦출 수 있다
- 65세 넘어가면 신체에 이런 변화 옵니다
- 노화 진짜 원인은 신체 수분 감소
- 넓적한 얼굴, 작은 얼굴로 만들려면?
- 얼굴 '동안'이라도 이거 관리못하면 '노안'
- ‘무심코’ 습관이 ‘못생긴’ 얼굴 만든다
- “입술에도 자외선차단 필요해요”
- 햇볕 차단, 어떻게 해야 최선일까?
- 실시간 건강상태 알려주는 스마트반지(링)!
- 음주단속처럼 수면 부족도 측정한다
- 신체 장기 나이로 질병 예측한다
- “ 나이 들면 ‘결정화된 지능’ 발달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