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
때로 좋은 향은 기분 뿐 아니라 건강도 좋아지게 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는 식물의 추출물을, 향을 맡거나 피부에 바름으로써 우울증이나 불면증, 또는 두통 등을 완화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이번에는 아로마테라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에센셜 오일의 원료는 라벤더· 레몬, 카모마일…아로마테라피는 ‘에센셜 오일’이라는 식물성 기름을 활용한다.에센셜 오일이란 방향성 약용식물에서 추출되며 ▲살균 ▲진정 ▲이완 등 치유효능을 가진 고농도의 천연 식물성 오일을 말한다. 에센셜 오일은 뿌리나 껍질, 꽃잎 등에서 추출한다. 한편, 에센셜 오일을
1935년생으로 올해 89세인 배우 이순재는 올곧음과 정직으로 채운 70년 연기인생으로 명성을 쌓아왔다.이순재는 새로운 도전에 주저함이 없다. 영화, 방송, 연극 그리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쉼 없는 활동을 하며 우리 대중문화사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해 내일을 향해 직진하고 있다. 90대가 다 된 나이에도 200분 분량의 대본을 다 외우는 이순재의 모습은 그의 건강비결을 궁금케한다.배우일을 하는 것이 건강 비결 중 하나라는 이순재는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 출연해 “일 하는 것 자체가 복잡한 일이
바쁘게 살아갈수록 자신을 자책하고 부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자존감은 매우 낮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내부적으로 스트레스는 더 쌓이고, 외부적으로 짜증・화・본능적 욕구 충족 등 ‘나쁜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다.이럴 때일수록 스스로 마음을 쉬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연민 훈련을 해야 한다. 요즘 유행하는 마음챙김 명상에서는 일명 ‘자비명상(compassion contemplation)’이라는 이름으로 실시하고 있다.당초 불교 수행법에서 파생됐으나 미국에서 긍정심리학 등이 포함되면서 프로그램화 됐다. 방법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뱃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나이가 먹을수록 쉽게 찌고 빠지지도 않는 뱃살은 보기에도 안좋지만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내장 사이사이 껴있는 복부 속 내장 지방은 각종 염증을 유발해, 암 발병 위험까지 높인다.우리가 바꿔야 할 뱃살 늘리는 최악의 습관을 알아본다.◆밥 먹으면서 스마트폰을 본다식사를 할 때 스마트폰 등으로 영상을 보면 식사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해 자신이 얼마나 먹는지 판단하지 못한다. 자연스레 섭취량도 늘어나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너무 빨리 먹는다급하게 밥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는 속도가
#'동물의 왕’ 사자와 ‘먹잇감’이 되는 얼룩말 중 누가 더 오래 살까.사자의 평균 수명은 10~15년, 표범 20년, 호랑이(시베리아-인도산) 15년 정도인데 비해, 얼룩말은 25~35년이나 된다.동물학자들은 맹수는 늙으면 먹이를 구하는 게 어려워 수명이 짧은 반면, 초식동물은 어느 때나 먹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장수의 큰 요인이라고 분석한다.그런데 더 큰 이유가 있다. 평소 누가 더 긴장하고 사느냐 여부다.TV 프로 ‘동물의 왕국’을 보면 얼룩말들이 사자에게 쫓기며 죽어라고 달리다가 일단 사정권에서 벗어나면 헐떡거리던
"뿌린 대로 거둔다. 노력이 곧 결과다."로런 플레시먼은 열심히만 노력하면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매주 체육 시간에 1천600미터를 달렸고, 그때마다 우승했다. 노력한 만큼 보상이 주어졌다. 그녀가 달리기에 빠진 이유였다.그러나 중학교 졸업을 몇 주 앞두고, 로키라는 남자아이가 처음으로 로런을 앞질렀다. 그것도 압도적인 기록 차이로 말이다. 로런의 노력이나 재능 부족 탓이 아니었다.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남자들이 갑자기 빨라진 것이다.사춘기가 되면 여성들의 몸은 급변한다. 호르몬 작용으로 운동과 관련 없는 조직이 발달해 체중
갱년기는 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의미하는데요.흔히 여성이 많이 겪는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남성에게도 많다고 합니다.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 중 약 30%가 갱년기를 겪는 것으로 추정되죠.남성 갱년기는 어떤 것일까요?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인데요.노화로 인해 뇌와 고환 기능이 저하되면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면 갱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또 불규칙한 수면이나 식습관 등 남성 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이 영향을 미치죠.이혼, 퇴직, 경제적 어려움
편두통의 고통은 느껴본 사람만 안다. 개인에 따라 심하면 기절까지 할 정도로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편두통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은 상대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 요인들을 함께 알아보자. ◇ 편두통의 메커니즘과 선천적 요인 서두에서 말했듯, 편두통의 원인을 특정할 수는 없다. 의사들은 특정한 뇌 화학 물질의 불균형을 원인으로 조심스레 추측하고 있다. 뇌에 있는 3차신경은 얼굴과 머리에서 오는 감각을 뇌에 전달하는 뇌신경으로서, 통증의 주요 전달 경로이다. 편두통이 시작되면 세로
보통 생리가 끝나는 폐경은 50대 초중반 여성에게 찾아온다.그러나, 최근 ‘조기난소부전’으로 20·30대에서도 생리가 끊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조기난소부전이란, 조기폐경과 유사하게 40대 초반의 나이에 월경이 끊기는 질환을 일컫는다. 대개 조기난소부전은 조기폐경과 혼용되고 있지만, 엄격히 말하면 다른 질환이다.조기폐경은 난포가 완전히 고갈된 상태를 말하는 반면, 조기난소부전은 호르몬치료 중 약 20%에서 배란이 관찰되고, 5~10%에서는 임신이 보고돼, 영구적 불임인 조기폐경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조기난소부전이 발병하면 난포가
뱃살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가장 쉽게 빠지지 않는 부위다. 옷 때문에 가려져 있어 꾸준히 체중감량을 시도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되기도 한다.무심코 지나쳤던 습관들이 뱃살이 쉽게 빠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을 수도 있다. 뱃살이 쉽게 빠지기 어렵도록 만드는 생활 습관들은 다음과 같다.1. 저지방 식품 집착지방 함량이 낮은 식품을 먹는 것이 왜 뱃살을 늘어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인지 의아해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방을 덜 먹으면 우리 몸은 그만큼 대체 연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저지방’ ‘무지방
바쁜 현대사회에서 아침을 꼬박꼬박 제대로 챙겨먹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때 샌드위치나 베이글 등 빵을 통해 간단히 배를 채우며 출근길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자주 아침에 먹을 경우 얼굴이 상대적으로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된 아침 식단이 매력 지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정제 vs 비정제 탄수화물 아침식사 먹고 매력도 평가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연구팀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수록 얼굴의 매력
비만 치료제로 쓰이는 '위고비'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을 대상으로 심혈관 관련 사망,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에 사용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위고비'는 심혈관 문제 예방에 쓰이도록 승인된 첫 번째 비만 치료제다.FDA는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비만·과체중인 환자 집단이 심혈관 사망과 심장마비,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심혈관 위험을 낮추는 기회를
여가 시간에 컴퓨터 사용 시간이 1.2시간 늘어날 때마다 남성의 발기부전 위험이 3.6배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상하이 해군 의대 왕린후이 박사팀은 최근 2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컴퓨터 사용과 TV 시청, 운전 등 앉아있는 행동과 발기부전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기존 역학 및 관찰 연구에서는 발기부전이 앉아서 생활하는 행동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나 그 메커니즘이나 인과적 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TV 시청, 컴퓨터 사용, 차량 운전 같은 좌식 행
옥시토신은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린다. 친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간의 대화나 교류, 스킨십 등이 신체내 옥시토신 분비를 높여준다. 그런데 요즘 라이프 스타일은 핵가족, 비대면, 혼밥, 카톡으로만 대화하는 등 옥시토신이 낮아지는 방향으로만 가고 있다. 이런 생활이 계속 되면 우울증, 발달장애, 불면증, 각종 암, 당뇨병 등이 크게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따라서 함께 어울리고, 같이 운동하면서 옥시토신을 올리는 생활로 가야 국민이 건강해진다는 '옥시토신 건강론'이 나오고 있다. 그 전도사는 전용관 연세대 암ㆍ당뇨 운동의학 센터장. 이 대
수면은 우리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수면이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고, 다음날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과정이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양적, 질적으로 좋은 잠을 자야 하루를 상쾌하게 보낼 수 있다. 건강하지 못한 수면습관은 일상 뿐 아니라 체중관리에도 영향을 끼친다.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종국이 다이어트와 관련해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20일 방송된 the life 오리지널 예능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에서
아침에 눈을 뜨면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일 때가 있다. 약간의 불안감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일부로 간주되지만 반복될 경우 문제 요소는 없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불안 장애(GAD)는 6개월 이상 일상 생활 중 빈번하게 불안감이 발생되고 통제되지 않는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우를 뜻한다.업무 등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무기력한 나날이 이어지는 경우 아침에 일어나면 새로운 하루의 시작 자체에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아침 불안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
5억 2천 900만 명. 이는 2021년 기준, 전 세계에서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의 수다. 이 중 96%는 제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2형 당뇨병은 신체가 혈당을 흡수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생성하지 못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병이다. 대개 2형 당뇨는 식단과 운동, 그리고 약물로 관리해줘야 한다. 그런데, 2형 당뇨에 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찬물 수영’과 ‘계피’는 모두 혈당 수치를 낮춰, 2형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이 같은 결과는 지난달 10일, 국제적인 학술지
탈모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제품명: 프로페시아, 프로스카)가 고지혈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피나스테리드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과 모낭 조직에 나타나는 안드로겐 대사 산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하는 것을 억제하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5-ARI)이다.미국 일리노이 대학 농과대학의 하우메 하멩구알 식품영양학 교수 연구팀은 피나스테리드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당뇨를 앓고 있다면, 약만 먹지 말고 ‘바나바 잎’ 차를 곁들여주는 것은 어떨까.당뇨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바나바 잎은 동남아시아 국가에 서식하는 바나바 나무의 잎이다. 이미 수천 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서는 바나바 잎을 당뇨뿐 아니라 장 건강, 감염 예방, 상처 치료 등에 민간요법의 일환으로써 활용했다.바나바 잎이 당뇨에 좋은 구체적인 이유와 다른 효능들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자. ◇ ‘코로솔산’, 바나바 잎 효능의 핵심바나바 잎에는 40여 종의 비타민과 미네랄과 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상화 성분, 거기에 소량의 마그네슘, 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