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도 자외선 차단이 중요한 만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 제품을 골라야 한다. / *출처=픽사베이
◇입술도 자외선 차단이 중요한 만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 제품을 골라야 한다. / *출처=픽사베이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오랜만에 얼굴 전체를 드러내는 것에 어색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에 더해 원래는 마스크에 가려 보이지 않던 입술 관리에도 신경 쓰게 되었다. 

건조한 봄바람에는 특히나 얼굴 피부는 물론 입술 보습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입술 보습을 위한 립밤 제품은 주로 색조 화장품이 아니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간혹 보습과 미용, 일석이조의 역할을 하는 틴티드 립밤 제품도 존재한다. 또한, 진한 색조는 부담스러우면서도 생기 있어 보일 정도로 약간의 색감만 원하는 남성들을 위해 나온 포맨 틴티드 립밤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개인의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 색의 유무, 보습 정도를 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면 되겠다. 이에 더해 립밤을 사용할 때 다음과 같은 점들도 고려할 것을 추천한다. 

1. 자외선 차단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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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가 타는 것은 피하고 싶어 선크림과 같은 자외선 차단제는 열심히 챙겨 바른다. 하지만 입술도 역시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입술도 피부이기 때문에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더 건조해지고, 색이 변할 수도 있다. 따라서 립밤을 고를 때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당장 구하기 힘들다면 피부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를 입술까지 발라주는 방법도 있다. 

또한, 입술 표면을 반짝거리게 만들어주는 립글로스를 바르면 자외선 침투량을 높여 입술 손상 위험을 더 높인다는 미국 베일러대학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입술에 립글로즈를 바르기 전에는 더욱더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다. 

2. 손가락 사용 금지

스틱이나 튜브형으로 되어있는 립밤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입술에 대고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손가락으로 덜어서 사용하도록 입구가 넓은 케이스에 담긴 립밤은 비위생적일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손에는 셀 수 없이 수많은 세균이 있기 때문에 입술과 주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의 경우, 손가락 대신 일회용 면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손가락으로 발라야 한다면 손을 깨끗하게 씻고 사용해야 하고, 사용 후에 손이 닿았던 부분은 휴지로 닦아내고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사용한지 오래된 립밤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3. 입술 주름 방향

보통 립밤을 가로로 바르는 경우가 많은 반면, 입술 주름은 세로 방향으로 나있다. 따라서 가로가 아닌 세로 방향으로 주름 사이사이 꼼꼼하게 립밤을 발라주는 것이 보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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