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어떻게 해야 많이 먹을 수 있는지는 늘 고민거리이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매번 샐러드로 끼니를 먹는 것에 쉽게 질리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무엇이든 쌈을 싸먹는 우리나라의 식문화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오면 새로운 방법으로 채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게 된다. 

◆배우 이소연의 다이어트 메뉴

김과 깻잎 위에 먹기 좋게 자른 각종 채소를 올려 쌈을 싸먹는 것은 새로운 다이어트 메뉴이다. / tvN '온앤오프' 방송 캡처
김과 깻잎 위에 먹기 좋게 자른 각종 채소를 올려 쌈을 싸먹는 것은 새로운 다이어트 메뉴이다. / tvN '온앤오프' 방송 캡처

배우 이소연은 tvN <온앤오프>에 출연하여 다이어트 식단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하며 ‘채소쌈’을 소개했다.

방송에서 이소연은 김과 깻잎 위에 먹기 좋게 자른 파프리카, 오이, 단무지를 올려 싸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채소쌈을 해서 먹으면 음식 자체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효과가 높다. 또한, 여러 가지 채소를 맛있게 많이 섭취할 수 있게 된다. 

과거 가수 노유민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하여 100kg에서 30kg 정도를 감량한 모습으로 나타나 운동과 식이요법에 신경썼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의 비결 역시 채소쌈이었다. 

그는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서 깻잎이나 상추 같은 푸른 잎 채소에 현미밥 조금을 싸먹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채소만 넣어서는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면 약간의 현미밥이나 단백질 섭취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닭가슴살, 맛살, 삶은 계란 등을 곁들여 채소쌈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쪄먹는 채소쌈도 있어요!

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해서 채소쌈을 만들어 먹었는데도 싫증났다면, 채소를 쪄서 쌈 싸먹는 또다른 방법도 있다. 채소를 증기에 찔 경우, 다른 방법으로 익히는 것보다 영양소 파괴가 적은 편이면서 채소의 풍미를 더할 수 있게 된다. 일부 채소는 익혀 먹을 때 소화흡수율이 더 높아지기도 한다. 

배우 이윤성은 35kg를 감량할 때 무조건 굶지 않고 이렇게 쪄서 만든 채소쌈을 먹었다고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비법을 공개했다. 

그녀가 쪄 먹는 채소쌈에 들어갈만한 재료로 추천한 것은 배추, 버섯, 고구마, 당근, 애호박, 가지 등이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다양한 채소를 한꺼번에 찌고, 배춧잎 한 장에 다른 채소들을 넣어 돌돌 말아주면 끝이다. 간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면, 간장에 물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추고, 양파, 쪽파,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곁들이면 된다. 

이렇게 채소쌈을 만들어 먹는 것은 냉장고 속 항상 남게 되는 자투리 채소들을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맛있게 체중 감량도 하고, 채소 섭취량도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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