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랑인 김치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 푸드이다. 김치가 대단한 음식인 이유는 영양뿐만 아니라 한계 없이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다.
흔하게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김치는 배추김치지만, 그 외에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만 해도 무수히 많은 종류의 김치가 있다. 하지만 ‘이런 재료로도 김치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이 들만한 식재료들도 김치로 놀라운 변신을 할 수 있다.
상상하기 어렵지만, 생각보다 맛도 영양도 좋은 이색 김치들은 다음과 같다.
1. 호박고구마 김치
호박고구마 김치는 단맛과 짠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이색 김치라고 이종임 김치연구가가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을 통해 소개했다. 생긴 것은 깍두기와 비슷하다. 고구마를 사각형으로 먹기 좋게 잘라 각종 채소와 김치 양념과 버무려주면 된다. 무보다 고구마의 수분이 더 적기 때문에 마지막에 황태 육수나 멸치, 양지 육수를 위에 조금 뿌려주면 좋다. 적은 양일 때는 생수를 써도 무관하다.
김치는 완전식품이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것이 단 한 가지 약점인데, 호박고구마는 칼륨이 풍부하여 나트륨 배출을 활발히 한다.
2. 수박 김치
여름에 수박을 먹고 나면 처리하기 곤란한 수박 껍질은 수분 함량이 매우 높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또한,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이 있어 노폐물 배출과 부기를 빼는 데에 효과적이다. 그냥 버리기 아까운 수박 껍질은 김치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소개했다.
수박 껍질을 깍두기 모양으로 썰고 소금에 잠시 절여둔 뒤 마늘, 고춧가루, 멸치액젓 등으로 양념을 하면 된다.
3. 파프리카 김치
파프리카는 고추와 비슷하지만 맵지 않고, 단맛이 강해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도 파프리카 김치를 즐길 수 있다. 비타민이 풍부한 파프리카 김치는 한국식 샐러드로도 먹어도 좋다. 통 파프리카의 씨를 제거 후에 무, 양파, 미나리 등의 채소를 함께 버무려주면 된다.
4. 참외 김치
참외는 칼륨이 풍부하여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다. 또한, 참외 속 풍부한 비타민은 더위에 지친 여름철에 꼭 필요하다.
참외 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숟가락으로 참외 씨를 파낸 후에 소금에 절여줘야 한다. 이후에 김치 양념을 해주면 간단하게 여름 별미 김치를 만들 수 있다.
5. 샤인 머스캣 김치
높은 당도로 유명한 포도의 일종인 샤인 머스캣을 겉절이로 만들어 먹는 것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취향에 따라 양파나 부추 등과 함께 버무리기도 한다. 샤인 머스캣 역시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 함량이 특히 높은 포도이기 때문에 김치로 먹기에 궁합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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