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의 스킨십은 둘 간의 관계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자주 할수록 좋다. 스킨십이 싫어지면 연인과의 권태기가 왔다고 생각할 정도로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둘만의 만족을 위한 스킨십이 사실은 건강상 이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특히 포옹에 관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포옹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미국 건강전문포탈 웹엠디가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스트레스 완화

사랑하는 사람과의 포옹은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을 분비 시켜 스트레스를 더 잘 이겨낼 힘을 가져다준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와 혈압은 감소한다.

2. 심장 건강

혈압이 낮아지고,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심장 건강에 이롭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크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3. 통증 완화

포옹이 증가시키는 옥시토신의 분비는 각종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진다.

4. 감기 예방

잦은 포옹으로 스트레스 수치가 내려가면, 감기 바이러스로부터의 공격을 덜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미 감기가 걸린 상태라면 많이 안아줄수록 통증과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도 가진다.

5. 숙면

옥시토신은 진정 효과도 가진다. 따라서 포옹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종종 껴안은 상태로 자거나 둘이 몸을 겹쳐 자면 불편한 자세 때문에 오히려 자주 깰 수 있다. 자기 전 십 분 정도 껴안는 것만으로도 숙면의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이는 연인 관계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특히, 아이와 부모 사이에서는 이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 신생아의 경우 부모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더 자주 안아줘야 한다.

아이와의 포옹은 아기의 산소 수준을 높이고, 호흡을 진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해주며 저혈당과 저체온증 등의 질병을 예방한다. 또한, 저체중 아이의 생존율을 1/3 이상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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