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의 근육이 뻣뻣해지는 희소병을 앓는 가수 셀린 디옹(56)이 투병과 관련한 근황을 전하면서 "그 어떤 것도 나를 멈추지 못할 것"이라며 꺾이지 않는 의지를 내보였다.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디옹은 전날 공개된 보그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적적으로 치료제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을 한켠에 지니고서도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2022년 12월 전 세계 환자가 8천명에 불과한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이란 희소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나이 불문하고 불면증이 많은 세태에서 나는 잠을 잘 자는 편이다. 예전에는 수면의 질(質)이 나빴고 불면증도 걸린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하루 7시간 숙면을 유지한다.대표적 이유는 마음챙김 명상을 하면서 배운 ‘바디스캔(Body Scan)’을 하기 때문이다.잠자리에 대자로 누워서 눈을 감고 마치 스캔하듯 내 마음의 눈으로 신체 각 부위를 하나하나 훑고 지나가면서 감각을 느끼는 것이다.추운지, 더운지, 어디 뻐근한 데는 없는지, 심장, 위장 등 각 신체기관에서 느껴지는 감각은 어떤 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다.이처럼 생각하지 않고(not
때로 좋은 향은 기분 뿐 아니라 건강도 좋아지게 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는 식물의 추출물을, 향을 맡거나 피부에 바름으로써 우울증이나 불면증, 또는 두통 등을 완화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이번에는 아로마테라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에센셜 오일의 원료는 라벤더· 레몬, 카모마일…아로마테라피는 ‘에센셜 오일’이라는 식물성 기름을 활용한다.에센셜 오일이란 방향성 약용식물에서 추출되며 ▲살균 ▲진정 ▲이완 등 치유효능을 가진 고농도의 천연 식물성 오일을 말한다. 에센셜 오일은 뿌리나 껍질, 꽃잎 등에서 추출한다. 한편, 에센셜 오일을
건강을 챙기는 방법들 중 1순위로 꼽히는 것은 바로 올바른 식사습관이다. 삼시세끼와 더불어 비타민이나 오메가3 등 각종 영양제를 섭취하면 몸의 영양 불균형도 극복할 수 있다.영양제 뿐 아니라 각종 약재를 식사에 보충해 먹거나 따로 달여 먹는 것도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천연 재료 그대로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하지만 약재도 적정량을 제대로 알고 복용하지 않으면 몸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약재별로 섭취할 때의 장점 및 주의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1. 은행은행은 탄수화물, 단백질, 카로틴, 비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공눈물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공눈물 투여 후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최소 15분은 기다려야 한다. 일부 인공눈물 성분이 렌즈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눈물의 올바른 사용 정보를 안내했다.인공눈물은 눈의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자극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으로, 카르복시 메틸셀룰로스 나트륨, 카보머, 포비돈, 폴리 소르베이트, 히프로 멜로스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인공눈물은 직접 눈에 1~2 방울 떨어뜨리며 성분에 따라
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도 불릴 만큼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발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혈액은 다시 심장으로 펌프질되어 올라가며 혈액순환이 이루어진다.또한 발은 인체의 축소판으로도 여겨진다. 한의학에서는 발이 척추를 비롯해 몸의 각 부위와 연결되어 있어 오장육부와 밀접한 반응관계를 보인다고 말한다.발 건강을 지키는 일은 그만큼 중요한 노화 관리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 발 건강 전도사로 불리는 김병재 풋테크 대표가 건강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올바른 발 건강 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신경 집결된 ‘반사구’ 발에 많이 몰려있어김병재 대
지난 4일,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 따르면, UN이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7년 연속 핀란드가 선정됐다. 핀란드가 이처럼 행복지수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는 청렴한 정치, 국민들의 삶을 보장하는 복지 체계, 그리고 높은 사회적 신뢰 등이 꼽힌다.그런데, 핀란드 국민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또다른 의외의 비결이 있다. 바로 ‘사우나’다. 햄버거 가게에도? 핀란드의 독특한 사우나 문화 인구가 560만 명에 불과한 핀란드의 사우나 수는 무려 320만 개로 추산된다. 집집마다 하나 씩 있는 것은 물론,
깔끔하고 건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외모를 가꾸는 것 또한 경쟁력이 된 요즘, 피부과나 관리샵을 찾아 비싸게 관리받는 대신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가정용 미용기기를 이용해 스스로 관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 쉽게 하는 셀프 미용은 조금만 부지런하면 훨씬 알뜰한 가격과 자유로운 스케줄로 자기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각광받는다. 피부 쿨링기, 치아 미백기 등 다양한 셀프 홈케어 아이템 중 부기 제거, 윤곽 관리를 위해 괄사 마사지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배우 공효진도 머리나 신체 근육이 불편할 때 괄사를 이용하는 습관
편두통의 고통은 느껴본 사람만 안다. 개인에 따라 심하면 기절까지 할 정도로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편두통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은 상대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 요인들을 함께 알아보자. ◇ 편두통의 메커니즘과 선천적 요인 서두에서 말했듯, 편두통의 원인을 특정할 수는 없다. 의사들은 특정한 뇌 화학 물질의 불균형을 원인으로 조심스레 추측하고 있다. 뇌에 있는 3차신경은 얼굴과 머리에서 오는 감각을 뇌에 전달하는 뇌신경으로서, 통증의 주요 전달 경로이다. 편두통이 시작되면 세로
마약이라고 하면 흔히 대마초나 필로폰, 코카인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현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마약의 상당수는 병원에서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데 처방되는 마약성 진통제다.마약성 진통제는 양귀비와 같은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모르핀'과 실험실에서 이와 비슷한 물질을 합성해 만든 '펜타닐'로 나눌 수 있다.이들 마약성 진통제가 환자의 뇌세포 내 '오피오이드'(opioid) 수용체와 결합하면 도파민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마약성 진통제가 흔히 오피오이드라고 불리는 것도 이런 이유다.원래 마약성 진
보통 생리가 끝나는 폐경은 50대 초중반 여성에게 찾아온다.그러나, 최근 ‘조기난소부전’으로 20·30대에서도 생리가 끊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조기난소부전이란, 조기폐경과 유사하게 40대 초반의 나이에 월경이 끊기는 질환을 일컫는다. 대개 조기난소부전은 조기폐경과 혼용되고 있지만, 엄격히 말하면 다른 질환이다.조기폐경은 난포가 완전히 고갈된 상태를 말하는 반면, 조기난소부전은 호르몬치료 중 약 20%에서 배란이 관찰되고, 5~10%에서는 임신이 보고돼, 영구적 불임인 조기폐경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조기난소부전이 발병하면 난포가
심근경색은 뇌졸중과 함께 급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혈관(관상동맥)이 동맥경화에 의한 혈전(응고된 피 찌꺼기) 등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것이다.심장을 둘러싼 근육에는 직경 1.5∼2㎜ 크기의 작은 혈관이 있는데, 임금이 머리에 쓰는 관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관상동맥'(冠狀動脈)이라고 부른다.심장 근육의 손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온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 기능의 악화로 이어진다. 이때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호흡곤란이나 부정맥 증상을 일으켜 심
결핵은 옛날에나 유행했던 병으로 치부되곤 하지만 아직도 건강을 강하게 위협하는 질병 중 하나다. 한 해 1천60만명의 감염 환자를 발생시키고, 130만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과연 우리나라는 결핵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최근 우리나라가 '결핵 후진국'에 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보고서(2022년 국제 결핵 발생 현황 고찰)에 의하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한국의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39명이었다. 이는 219개국 중 공동 107위를 뜻한다.결핵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8명으
옥시토신은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린다. 친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간의 대화나 교류, 스킨십 등이 신체내 옥시토신 분비를 높여준다. 그런데 요즘 라이프 스타일은 핵가족, 비대면, 혼밥, 카톡으로만 대화하는 등 옥시토신이 낮아지는 방향으로만 가고 있다. 이런 생활이 계속 되면 우울증, 발달장애, 불면증, 각종 암, 당뇨병 등이 크게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따라서 함께 어울리고, 같이 운동하면서 옥시토신을 올리는 생활로 가야 국민이 건강해진다는 '옥시토신 건강론'이 나오고 있다. 그 전도사는 전용관 연세대 암ㆍ당뇨 운동의학 센터장. 이 대
우리 몸 구석구석에는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림프계라는 조직이 있다. 외부에서 병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림프계 속 면역세포가 이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것이다.이런 림프계에서도 면역세포가 종양으로 변하면서 암이 발생하는데, 바로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이다.과거에는 림프(lymph)를 한자로 음역해 임파(淋巴)로 쓰면서 '임파선암'으로 부르기도 했다.대한혈액학회에 따르면 림프종은 크게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뉜다.호지킨은 1832년 이 질환을 처음으로 보고한 영국의 병리학자 토마스 호지킨(Th
새 학기에는 신체검사를 통해 미처 몰랐던 아이의 건강문제를 알게 된다. 하지만 신체검사 전에 눈으로도 건강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체형을 확인해보는 것이다.체형의 변화는 평소 부모의 세심한 관찰로 알아차릴 수 있는데, 오늘은 대표적인 체형 변화인 척추측만에 대해 알아본다.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특히 많이 발견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전체 환자의 80~85%가 청소년기에 발견되며, 10대 환자가 40% 이상을 차지한다고 알려졌다.척추가 똑바르다면 정면에서 봤을 때는 일자, 측면에서 봤을 때는 완만한 S자의 만곡형을
수면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이다. 그러나 바쁜 삶을 사는 현대인들은 수면의 중요성을 종종 간과하곤 한다. 수면은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자극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이다.'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레즈메드'기업과 '씰리침대'가 수면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한국인의 수면에 대한 만족도가 세계 평균에 비해 낮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수면 질환 설루션 기업 레즈메드는 한국, 미국, 영국, 중국 등 17개국 약 3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 실태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이봉주가 돌아왔다.그동안 난치병으로 투병 중이던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54)가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드러냈다.이봉주는 17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 굽었던 허리를 곧게 편 채 등장했다. 그는 환한 미소를 지은 채 허리를 숙이며 패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이봉주는 “다들 놀라셨을 거다. 이제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1월부터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다 이듬해 난치병인 ‘근육긴장이상증’ 판정을 받았다.이는 근육 수축과 긴장을 조율하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근육이 굳거나 몸
80세에 이르러 미국 최대 통곡물 식품 공급자가 된 사업가, 98세에 젊은이들의 구루(정신적 지도자)로 활동하는 랍비, 온종일 걸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분주한 106세 노인…. 남들은 일생을 마감했을 나이에 ‘전성기’를 누리며 늦은 나이까지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미국 노인의학 전문의와 야생생물학자가 함께 쓴 책 는 그 비결을 추적한 종합보고서입니다.두 사람은 질병과 치매 없이 100세 이상 장수하며 진취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코로나19를 겪으며 전국적으로 운동 열풍이 불었다. 운동 후에는 근육을 늘리기 위해 의식적으로 단백질 식품을 먹는 사람도 많아졌다.‘헬스 열풍’이 불면서 덩달아 단백질 식품 시장도 커졌다. 2018년 813억원이었던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코로나19를 겪으며 2021년 3천364억원으로 급성장했고, 2023년에는 4천500억이 되었다.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단백질도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백질 과다섭취가 가져오는 부작용 및 올바른 해결방안은 다음과 같다.1. 동맥경화미국 피츠버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