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K-드라마, 한식 등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의 다양한 것들이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K-뷰티(Beauty)'다.
K-뷰티 중에서도 유리처럼 깨끗하고 광채 나는 피부 표현을 좋아하는 한국의 '스킨케어'가 미국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미(美)의 기준이 되었다고 한다.
◆ 선호하는 피부표현이 다른 한국인과 서양인
투명하고 광채가 나는 피부 표현과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스킨케어를 선호하는 한국과 달리 서양은 광보다는 매트하면서 완벽한 커버 메이크업을 선호하며, 스킨케어도 각질 제거에 중점을 둔다.
한국의 '물광 피부' 선호는 조선시대에도 있었다. 조선시대 여인들은 '백옥 같은 피부'를 선호했으며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팥물로 세안하거나 꿀로 팩을 만들어서 하기도 하였다.
반면, 서양인들은 스킨케어보다는 피부를 가리는 파운데이션과 색조 화장에 더욱 중점을 둔다.
◆ 한국식 스킨케어에 빠져든 이유
미국 잡지 '뉴유'에 따르면, 각잘 제거에 중점을 둔 미국 대부분의 인기 제품은 정기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피부의 각질이 과도하게 벗겨지고 피부 장벽이 심하게 손상될 수 있다고 한다.
한국 제품들은 수분 공급에 집중하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구하는 데 맞춤화된 제품들을 앞장서며 출시하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민감성에 좋은 천연성분들로 만들어진 한국 스킨케어 제품들이 순한 제품을 찾는 미국인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은 것이다.
또, 연합뉴스에 따르면 K팝 팬인 10~20대 자녀들이 먼저 한국 스킨케어를 접해 효과를 보고, 그 부모 세대가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특히, 인삼, 녹차, 쑥 등이 들어간 한국 전통 천연 성분이 함유된 제품에 관심이 높으며, 토너·에센스·크림 등 여러 단계로 나누어진 스킨케어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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