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기간, 부부생활이 길어져 지루해질 때면 좀처럼 분위기를 잡아보려 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감퇴된 성욕을 돋우기 위해, 약을 먹으며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약이 단 하나의 해결책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천연 비아그라’라고 불리는 식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정 음식을 먹음으로써 발기부전이 개선되고 성욕이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정신과 전문의이자 영양 전문가인 우마 나이두 박사의 저서 <미라클 브레인 푸드>를 바탕으로 성욕을 채워주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 커피

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 3247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카페인 섭취가 발기부전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실험 대상자가 매일 커피를 2~3잔(카페인 170~375mg) 마셨을 때가 가장 효과적이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하루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의 성생활 횟수가 증가하였고, 커피를 마시는 남성의 ‘남성 호르몬’이 증가되었다는 보고도 존재한다. 하지만 카페인은 불면증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에 성인 하루 카페인 권장량인 400mg 이하로 마시도록 하자.

 

◆ 피스타치오

기혼 남성 17명을 대상으로 3주간 매일 100g의 피스타치오를 먹게한 후 발기력을 측정했더니 실험에 참가한 17명 모두 발기력이 향상되었다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체내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감소하였다는 사실 또한 밝혀졌다.

피스타치오는 여성의 성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페르시안 전통음식 속 피스타치오와 아몬드의 조합은 여성의 성욕과 흥분도, 윤활 수준, 오르가슴, 만족감 모두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피스타치오는 한번 먹으면 과식하기 쉽기에 하루 권장량인 30g(50알)을 지키도록 하자.

 

◆ 양파

양파는 고환 세포의 산화질소 생성을 증가시켜 혈관을 확장할 뿐 아니라 발기부전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 혈당도 낮춰주기에 테스토스테론 생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성호르몬 생성에 꼭 필요한 성분인 ‘붕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또한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에너지를 생산하기에 남성과 여성 모두의 성욕을 높여주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 셀러리

셀러리에는 혈관을 확장하는 칼륨과 혈액 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프틸라이트가 함유돼있어 발기부전의 주원인인 고혈압, 당뇨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

또 페로몬의 주요 성분인 ‘안드로스테론’이 함유되어 있어 남성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이 호르몬은 ‘무취의 호르몬’이라고 불릴 만큼 냄새는 없는데 땀으로 배출되어 여성을 유혹하는데 기여한다.

 

◆ 바나나

바나나에는 풍부한 칼륨과 브로멜라인 효소 성분이 정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타민B가 풍부하여 신체의 피로를 해소하고 신체 에너지를 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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