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는 인간의 내적 과정을 4가지 선호 경향으로 분류한다. MBTI의 지표로서 ‘주의초점’에 따라 E(외향성)와 I(내향성), ‘인식기능’에 따라 S(감각)와 N(직관), ‘판단기능’에 따라 F(감정형)와 T(사고형), ‘생활양식’에 따라 P(인식형)와 J(판단형) 으로 분류된다.

요즘 MZ세대는 MBTI 성격유형 검사에 푹 빠졌다. ‘MBTI 맹신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말이다. 그만큼 MBTI 테스트는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매김하였다.

MBTI 테스트는 인터넷이 접속하여 무료로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검사시간은 15분 안쪽으로 소요되어 시간에 대한 부담도 적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요즘의 상황 속에서 피포페인팅, 퍼즐 조립 등과 같이 MBTI 테스트는 하나의 취미가 되어 자신과 주변인의 성격 유형을 분석하는 재미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에 더해 MBTI 테스트는 개인의 취미 수준을 넘어 방송 소재로 쓰이고, 마케팅에도 이용되는 등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젊은 세대가 MBTI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과 같다.

 

1. 자신과 타인 이해의 기능

MBTI 유행의 시작은 이해하고 싶다는 욕구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보통 자기 소개를 요청 받으면 자신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MBTI의 유행으로 자신의 성격에 대한 객관적인 테스트 결과로서 “내가 이런 성격이긴 해” 라고 수긍하며 받아들인다. 이에 더해 요즘에는 자신을 MBTI로 소개하여 간명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

또한 타인의 MBTI를 통해 상대방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새로운 사람을 사귈 때, 또는 주변 사람들의 MBTI 유형을 확인하면서 자신과 성격적으로 잘 맞아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유형의 사람인지, 아니면 성격이나 가치관에서 어긋나는 부분이 많아 깊게 발전할 수 없는 유형의 사람인지, 관계의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가능하다.

2. 검사결과의 다방면 활용

MBTI 테스트는 개인의 차원에서 유용할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요즘에는 MBTI를 여러 조직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배달 전문 어플인 배달의 민족은 기존의 MBTI 테스트를 활용하여 ‘BMTI 테스트’를 자체 제작하여 소비자의 배달 패턴을 분석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여 고객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MBTI는 교육분야에서도 활용된다. 학생별 맞춤 교육이 트렌드인 요즘에는, 교육을 실시하기 전에 학생을 파악하기 위한 정보로서 학생이 살아온 환경, 성적, 교우 관계에 더해 학생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말해주는 MBTI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MBTI를 일상생활에 접목하여 삶을 자신의 MBTI 유형에 맞춘다면, 삶은 더욱 개선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다이어트’는 MBTI 별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까? 다음 기사에서 계속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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