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연애의 계절이다. 점차 뜨거워지는 날씨만큼, 연애하고 싶은 욕구도 더욱 뜨거워져만 간다.
그러나 불타오르는 열정만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갔다가는 썩 좋지 않은 끝을 보게 될 것이다.
처음이어서, 혹은 너무 오래 쉬어버린 탓에 연애가 서툰 당신에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면 안 되는 행동 8가지’를 소개한다. 꼭 주의하여 이번에야말로 푸릇푸릇한 사랑을 키워나가길 바란다.
◇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면 안 되는 행동 8가지
① SNS 염탐하기
대부분의 사람이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그의 SNS를 염탐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클랜드 대학의 심리학자 테리 오버치 교수에 따르면, SNS에는 거짓 정보가 많아 오해할 소지가 크다. 섣부른 환상을 품거나 사진만으로만 상대방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② 전 애인 이야기하기
질투심 유발 작전으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전 애인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전 애인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다는 듯한 인상을 주며, 자칫하면 연애로 발전할 가능성을 아예 단절시켜버리게 된다.
③ 어설픈 밀당하기
한 때 연애 스킬로 상대방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일명 ‘밀당’이 떠올랐다. 그러나 어설픈 밀고 당기기는 오히려 상대방과 멀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솔직하고 진지한 태도로 내 진심을 전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④ 인생사 털어놓기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그렇다고 내 모든 걸 드러내는 것은 그에게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 상대도 나에게 마음을 열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천천히 다가가는 게 좋다.
⑤ 조건을 너무 따지기
누구나 이상형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조건에 맞추어 상대방을 평가하다 보면 그의 진심을 헤아리기 어렵다.
그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여러 조건을 넘어 진심을 본다는 말과 상통한다.
⑥ 너무 편하게 대하기
상대방과 조금 가까워졌다 하더라도 너무 편하게 대하면 안 된다. 연애로 이어지기까지는 항상 긴장의 끈을 붙들고 있어야 한다. 너무 편한 모습만 보여주다 보면 상대방은 나를 그저 친한 친구로 여기게 될 수 있다.
⑦ 내 얘기만 주구장창하기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영양가 없는 말을 늘어놓거나 쉴 틈 없이 수다를 늘어놓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들은 심지어 상대방의 말할 기회까지 빼앗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비호감을 사기 쉽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집중하는 것이 최선임을 명심하자.
⑧ 잦은 스킨십 시도하기
좋아하기 때문에 안고 싶고, 입 맞추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아직 확신이 서지 않은 상대방에게 너무 잦은 스킨십은 부담이 되며 거부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상대방도 호감을 표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음이 통했을 때 자연스럽게 시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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