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들에 대해 알아본다.    /셔터스톡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들에 대해 알아본다.    /셔터스톡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어느 시기에 심각하게 우울해질 수 있다. 우울증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정신 장애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처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식단에 변화를 주는것은 어떨까? 우울하고 불안할 때 ‘음식을 잘 먹는 것’ 만으로도 우울함과 긴장감, 불안감을 떨칠 수 있다고 한다. 
 
우울증 극복에 좋은 건강 식품들을 알아보자

◇ 항산화제 

우리 몸이 피곤하면 활성산소가 생성되는데 많으면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 된다. 이런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것이 항산화제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세포의 손상을 억제하고 염증을 예방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항산화제가 많은 식품은 다음과 같다.

베타카로틴: 살구, 브로콜리, 멜론, 당근, 콜라드, 복숭아, 호박, 시금치, 고구마
비타민 C: 블루베리, 브로콜리, 자몽, 키위, 오렌지, 고추, 감자, 딸기, 토마토
비타민 E: 마가린, 견과류 및 씨앗, 식물성 기름, 밀 배아

◇ 좋은 탄수화물
 
좋은 탄수화물은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방출과 관련돼 기분을 좋게 만든다. 좋은 탄수화물은  케이크, 쿠키와 같은 단순탄수화물보다 현미나 녹말 채소와 같은 복합탄수화물을 말한다. 퀴노아, 기장, 비트, 고구마는 많은 영양가를 가지고 있고,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시킨다.

◇단백질 식품

‘행복호르몬’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이 되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트립토판 수치가 낮으면 불안과 우울증과 같은 기분 장애를 초래한다.

트립토판은 신체가 스스로 만들 수 없으므로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계란, 콩 제품, 치즈, 견과류 및 연어에 많다. 

비타민B는 지중해식 식단에 많이 들어있다.   /셔터스톡
비타민B는 지중해식 식단에 많이 들어있다.   /셔터스톡

◇ 비타민B

비타민 B는 특히 지중해식 식단 음식에 많다. 지중해식 식단은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사람들의 전통 식사법으로 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 올리브오일, 통곡물 등 식물성 식품과  생선, 닭고기, 유제품, 달걀 등 동물성 식품을 적당히 함께 먹는 식사법이다.  단 소고기 등  적색육과 당분이 많은 군것질은 최소화하고 있다.   

◇ 비타민 D

비타민 D 수치가 낮으면 우울감이 많아진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된다. 그래서 별명이 '햇볕 비타민'(sunshine vitamin)이다. 

햇볕 노출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된다. 매일 피부의 10%를 자외선에 15~30분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체내에서 충분한 비타민D가 만들어진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 간, 계란 노른자, 치즈 등에 들어 있다. 

◇셀레늄

셀레늄은 미량 영양소이지만 사람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돕는 필수 영양소이다. 인체에 셀레늄이 부족하면 신경전달물질이 느리게 분비되어 우울감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셀레늄은 통곡물 음식, 해산물, 순대나 간 같은 내장류에 많다. 채소류에는 양파, 브로콜리, 마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가 심신에 좋다는 연구는 많이 나와 있다. 오메가3는 몸에 필요하지만 자체 생산이 불가능해 반드시 섭취를 해야하는 필수 지방산으로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식품으로는 지방이 많은 생선(멸치, 고등어, 연어, 정어리, 전어, 참치),아마씨, 카놀라유와 콩기름, 견과류, 짙은 녹색 잎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저작권자 © 마음건강 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