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감정은 때로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유될 때가 있다.   *출처=셔터스톡
◇ 사람의 감정은 때로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유될 때가 있다.   *출처=셔터스톡

‘기분이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가라’라는 말이 있다. 복잡하고 상처받은 사람의 감정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유된다는 의미를 담은 표현이다.

그러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마다 고기를 먹기에는 가격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다. 또한 무거운 한 끼 식사가 아닌 가벼운 간식으로 기분전환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에서 몸 건강도 챙기면서 내 마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기분 전환용 음식들에 대해 소개했다.

1. 딸기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딸기는 예전부터 우울증 완화 치료 음식으로 자주 손꼽혔다. 

딸기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항산화 작용을 진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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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금치

시금치의 핵심 성분은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또한 풍부해 면역력이 향상되어 활기찬 몸과 마음을 얻을 수도 있다.

시금치는 한의학적으로도 그 효능이 입증되었다. 본초강목에는 시금치가 “혈맥을 통하게 하고 속이 막힌 것을 열어준다”고 쓰여 있다.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해 마음까지 진정시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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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크 초콜릿

힘들고 지칠 때 입에 초콜릿 한 점만 물어도 금세 기분이 나아지곤 한다. 초콜릿의 주요 성분인 코코아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는 혈압을 낮추고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콜릿을 과식하는 것은 좋지 않다. 초콜릿에는 당류가 많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 카페인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불안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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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굴

굴에는 아연 성분이 풍부하다. 아연은 우리 몸이 효과적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만약 굴의 식감이나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동물의 간, 소고기, 가금류, 계란 등에서 비슷한 성분을 얻을 수도 있다.

5. 정어리

정어리에는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약하게 만들 수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만약 정어리의 비린 맛이 싫다면 연어라는 대체식품을 통해서도 충분한 양의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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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차

차 한 잔은 몸을 이완시키는 데 가장 좋은 음료 중 하나다. 차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라벤더나 캐모마일 같은 허브는 찻잎 자체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스트레스와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간혹 찻잎 종류에 따라 커피처럼 다량의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성분을 확인하고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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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간

소의 간이 가장 좋지만 닭의 간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간에는 비타민B와 엽산이 풍부한데 이는 인간의 뇌를 활성화시키는 화학물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8. 약간의 술

힘들고 지칠 때마다 알코올에 의존하는 알코올중독증은 절대 지양되어야 하지만, 약간의 술 한 두 잔은 스트레스에 둘러쌓인 인간의 몸을 이완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과음은 더 많은 불안 요소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금해야 한다. 와인 한 잔을 기준으로 여자는 한 잔, 남자는 두 잔 정도가 가장 적당한 섭취량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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