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는 자주 마시면 다방면으로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직접 콜라가 닿는 치아 건강은 물론, 높은 당 함량과 각종 첨가물이 소화 장애나 암과 같이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콜라의 쓰임새는 따로 있다. 콜라는 놀랍게도 청소에 이용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먹다 남은 콜라로 이렇게 활용해보자. 

1. 변기 청소

변기 안쪽까지 매번 청소하는 것은 보통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이때 콜라를 이용하면 된다. 

변기 가장자리를 따라 콜라를 빙 둘러 흘려보내고, 1시간 이상 방치 후에 물을 내리면 간편하게 변기 청소가 가능하다. 

콜라의 강력한 산 성분이 변기의 얼룩을 분해해주기 때문이다. 콜라를 그대로 두는 시간이 길수록 깨끗해지기 때문에 밤에 자기 전에 콜라를 부어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내리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럼에도 남아있는 얼룩이 있다면 솔로 가볍게 문지르기만 해도 금방 제거될 것이다. 

같은 원리로 물때가 많은 세면대 역시 콜라를 부어놓았다가 시간이 지난 후에 빼내면 완벽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2. 녹 제거

콜라의 산성은 금속 산화로 발생한 녹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녹슨 물건을 콜라에 담가두기만 해도 깨끗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자동차나 자전거의 금속 부분이 녹슨 경우에는 마른 걸레에 콜라를 부어 해당 부분을 살살 닦아주면 된다. 

3. 가스레인지 청소

기름때가 많이 끼게 되는 가스레인지 역시 콜라로 세척이 가능하다. 콜라를 소량 부어놓고, 시간이 흐른 뒤에 천으로 닦아내면 된다. 

4. 탄 냄비, 불판

까맣게 타버린 냄비와 불판 역시 콜라로 복구시킬 수 있다.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에서는 콜라와 치약을 1:1로 섞어 탄 냄비와 불판을 탄 정도에 따라 5분에서 1시간 불려놓은 후 살살 닦아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콜라의 산성과 치약의 연마제 성분이 함께 하면 청소 효과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