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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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爲無爲(위무위)

마음에 힘 빼고

不尙賢使民不爭(불상현 사민부쟁)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부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

不見可慾使民心不亂(불견가욕 사민심불란)

是而聖人之治(시이성인지치)

虛其心實其腹(허기심 실기복)

弱其志强其骨(약기지 강기골)

常使民無知無欲(상사민무지무욕)

使夫智者不敢爲也(사부지자부감위야)

爲無爲則無不治(위무위 즉무불치)

현명함을 숭상하지 않으면, 다투지 않게 되고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아야, 도둑질을 하지 않네

욕심낼 만한 것들이 보이지 않아야, 마음이 혼란스러워지지 않는다네

그리하여 성인의 정치는

마음을 비우게 하고, 배를 채우게 한다네

의지를 약하게 하고, 뼈를 강하게 한다네

백성들로 하여금 무지·무욕하게 하며

지혜롭다고 하는 자들이 감히 무엇을 못하게 하여

무위로 한다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네.


자유로워라

공기, 물, 빛이 있으니

마음에 힘 빼고

어린아이처럼 앉으니

기쁨이 찰랑찰랑 

<계속>

※ 출처: 심정자 '노자, 그 느낌을 노래하다' (출판: 책과나무) 

글 | 심정자 작가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간호장교로 23년 간 근무하였다.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 석사를 하였으며 대전 호수돈여자고등학교에서 전문상담교사로 16년간 근무했다. 비폭력 대화와 명상에 관심이 있으며, 저서로 '숨을 쉰다는 것은(2017)', '노자, 그 느낌을 노래하다(202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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