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중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체리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으로 생과일 외에도 건체리, 음료, 드링크 믹스 등 다양하게 애용되고 있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등 영양소가 가득해 건강에도 좋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남녀 모두 발병률 1위인 전립선암과 유방암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년 남성과 여성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체리의 건강 효과를 알아본다.
① 강력한 항암작용
체리 속 페릴릴 알코올과 안토시아닌, 플라보놀, 프로안토시아니딘 등 페놀 화합물이 항산화 능력을 통해 항암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전립선암과 유방암, 난소암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이는 ▲2004년 강남세브란스 병원과 미국 메이요클리닉 공동 연구팀 ▲2018년 미국 농무부 산하 농업연구청 ▲2020년 미국 텍사스 A&M 대학의 줄리아나 노라토 박사의 연구결과 등을 통해 입증됐다.
② 심혈관계 질환 예방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혈액 해독과 청소에 탁월하다.
비타민C와 풍부한 섬유질, 칼륨 등이 세포 노화손상을 막는다. 체리 색깔이 검붉을수록 안토시아닌 함유가 많아 항산화효과가 커진다.
③ 당뇨병 예방
혈당지수 22로 포도, 복숭아, 자두보다 절반 이하 낮아 당뇨병 환자가 먹기에 좋은 과일이다.
④ 만성 염증 치유
스위트 체리 섭취는 인체의 염증 생체지표물질 농도를 현저히 낮추어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크다.
⑤ 관절염 및 통풍 개선
역시 항염증 특성으로 인해 관절염, 통풍예방에도 좋다.
체리를 먹은 통풍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위험이 35%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요산수치도 낮춘다.
⑥ 치매 예방
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및 멜라토닌 등 성분이 노화 방지 역할을 하면서 뇌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기억력 등 뇌 능력을 향상시킨다.
⑦ 다이어트 효과
체리 1컵 154g에 97칼로리 밖에 안돼 다이어트에도 적합한 과일이다. 체지방도 감소시킨다.
◇ 부작용
따뜻한 성분이라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겐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높은 산도로 과다 섭취하면 안좋고 특히 위장이 안좋은 사람에겐 탈이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