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운동하기를 꺼리는 무릎 관절염 환자가 많다. 그러나 무릎 연골에 적당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 쉽게 손상될 수 있어 꾸준히 걷는 것이 좋다. 관절을 둘러싼 근육이 튼튼해져야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분산된다.
전문가들은 무릎관절염 환자라도 무릎 손상을 최대한 피하면서 꾸준히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 하루 3천보 이상 걷기
미국 보스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6000보 이상 걸은 사람들은 무릎 관절염에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3000보 이상(약 2.4㎞)을 걸은 사람들 중 관절염이 악화된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많이 걸은 사람들일수록 2년 후 무릎 관절의 상태가 더욱 호전됐다. 연구팀은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하루 3000보 이상 걸을 것을 권장한다.
■ 뒤로 걷기
뒤로 걸으면 발 앞쪽이 지면에 먼저 닿는다. 무릎에 가는 충격이 감소해 무릎 관절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평소 쓰지 않는 무릎의 뒤 근육과 인대기능을 보강해 관절염 진행을 막고 무릎의 기능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 ‘11자’ 걷기
평소 발끝을 ‘11자’로 나란히 한 후, 일자로 걷는 것도 무릎 건강에 좋다. 바르게 걷는 것이 어렵다면 트랙이 있는 운동장에서 선을 밟고 걷는 연습부터 한다.
■ 가급적 평지 걷기
무릎 간격이 벌어져 O자형으로 다리가 변형된 관절염 환자라면 걸을 때 무릎 안쪽에 2~3배 더 압박이 가서 무릎 안쪽 연골이 손상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O자형으로 다리가 변형된 관절염 환자는 가급적 평지만 걷고 통증이 심하면 즉시 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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