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것을 즐겨 먹다보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 단 것을 즐겨 먹다보면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다. 급증한 원인은 다양하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영양 과잉, 운동부족, 비만, 스트레스 등으로 분석된다. 65세 이상에서는 유병률이 27.6%로 올라간다. 

문제는 10명 중 3명이 본인이 이 병을 가졌는지조차 모른다는 사실이다. 도대체 왜 이럴까. 

무증상이 계속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병으로 인식하기 어렵다. 그러나 오래 방치될수록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리는 이유다.

도대체 이 병이 무엇일까. 바로 당뇨병이다. 요즘 주변에 흔한 성인병이다. 그러나 위험한 병이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또한 체중이 빠지게 된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망막병증(실명할 수 있음), 신기능장애(신기능 저하로 심할 경우 투석이 필요함), 신경병증(저림, 통증)이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합병증이 눈·신장·발·심장 등에 생겨 평생 시달릴 수 있다.

당뇨병은 수년 혹은 수십 년에 걸쳐 일어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하지만 심한 고혈당이 아니라면 대부분 증상이 없다. 그래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꼭 필요한 이유다.  진단은 혈액검사로 간단하게 알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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