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다이어트할 때 여성은 식이요법과 유산소운동을 한다. 남성은 근력운동 위주로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뱃살을 효과적으로 빼고 싶다면 반대로 해야 한다.

뱃살에 축적된 지방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다. 남성은 내장지방이 많아 유산소운동과 식이요법이 중요하고, 여성은 피하지방이 많아 근력운동을 해줘야 한다.

◇ 수박처럼 동그란 모양 (내장지방 축적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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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에게 흔한 유형이다. 젊은 층을 보면, 여성의 뱃살보다 남성의 뱃살이 적다. 그러나 남성은 나이 들면서 수박처럼 동그란 모양으로 뱃살이 늘어난다.

이유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때문이다. 젊을 때 이것은 내장지방을 억제하지만, 30세 전후부터 이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내장지방이 쌓이는 것이다.

가정의학과 이동한 전문의는 남성의 내장지방은 음식을 줄이고 유산소운동으로 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성의 유산소 운동에 관해서는 주의할 점이 있다. 유산소 운동'만'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프렌닥터내과의원 남재현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서방 TV'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근력운동을 20%, 유산소운동을 80% 비중이 적당하다.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중년남성은 근육이 한 번 잘못 빠지면, 다시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 서양배처럼 아랫배만 나온 모양 (피하지방 축적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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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유형이지만, 특히 젊은 여성에게 많다. 아랫배만 튀어나온 유형은 피하지방이 쌓여서 그렇다. 다이어트 전문 라율한의원 건강정보에 따르면, 피하지방은 조금씩 축적되어 제거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내장지방은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또한 피하지방 축적으로 뱃살이 고민이라면 복근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복근 운동을 하면 된다. 이동한 전문의는 윗몸일으키기, 다리 들어 올리기 등을 하면 뱃살 빼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울룩불룩 접히는 모양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의 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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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에게 많은 유형이다. 강북 연세병원 건강정보에서 이 유형의 뱃살 관리법에 관해 설명했다. 울룩불룩 접힌다는 것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함께 많다는 의미다.

젊을 때는 피하지방량으로 아랫배만 나와 있지만, 폐경 후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내장지방도 쌓여 윗배도 나온다.

나이가 들면 성장호르몬이 감소한다. 이는 지방을 전신으로 퍼지게 한다. 따라서 유산소 운동으로 성장호르몬 감소를 줄여야 한다. 매일 숨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20분 이상 해주면 일시적으로 성장호르몬 수치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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