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45)이 드라마 '연인'으로 올해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됐다.남궁민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2021년 '검은태양'으로 MBC 연기대상을 안은 후 2년 만이다.남궁민은 "좋은 퍼포먼스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을 봤을 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는데, 제게 그런 행복을 안겨준 '연인' 팀과 작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이어 "연기자 남궁민이 아닌 인간 남궁민으로서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가겠다"
충남 서천군은 은근하게 볼거리가 많다. 서해안을 끼고 내륙과 접해있어 다양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도로를 달리다 보면 수확을 마친 경작지가 많아 곡창지대라는 점을 깨달을지도 모른다. 연말을 앞두고 이곳의 강과 바다, 소나무 숲, 일몰 등을 바라보며 한해를 돌아봤다.◇ 넘실거리는 갈대의 물결서천을 처음 가보기로 하고 서울에서 출발했다. 차로 도시를 빠져나오는데 도로 담벼락에 갈색의 담쟁이 잎이 매달린 모습이 눈에 띄었다.이날은 손이 시릴 정도로 날씨가 꽤 추웠다. 계절은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올해의 시간이 연말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한국관광공사와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발표했다.야경의 대명사인 남산 서울타워를 비롯해 덕수궁, 한양도성 낙산구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이 포함됐다.또 최근 시작된 볼거리들이 포함됐는데 드론을 이용한 서울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와 부산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미디어 예술을 활용한 포항 '구룡포 피어라계단', 통영 '디피랑' 등이다.아울러 '대전 0시 축제', '부안붉은노을축제' 등과 같이 1년에 한 차례 만날 수 있는 축제도 이름을 올렸다.유명 드라마 '킹덤' 촬영지에서 진행
바다 구경만으로도 부산 여행 일정을 가득 채울 수 있지만, 사실 부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시장 구경이다. 남포역과 자갈치역 사이를 빼곡하게 채운 시장은 규모가 큰 만큼, 볼 것도 먹을 것도 다양하다. 1. 국제시장국내 천만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이 된 은 영화가 담은 내용만큼이나 파란만장한 한국의 현대사를 담고 있는 곳이다. 광복 때 일본인들이 전시 물자를 팔아 돈을 챙기기 위해 생겨났고, 한국전쟁 발발 이후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더욱더 활발해진 시장이다.지금도 국제시장을 가면 영화 에서 주인공
해가 지고나면 몇 배는 더 화려해지는 마카오의 밤은 현실인지 꿈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다.동서양이 공존하며 문화가 살아있는 마카오의 낮과 다르게 밤이 되면 타이파 섬에 있는 대형 호텔들이 자태를 뽐내기 위해 불을 켜기 때문이다.마카오의 호텔들은 각 건물 안에 대형 카지노와 명품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호텔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다.심지어 대형 호텔들이 서로 가까이 붙어있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하며 각 건물들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혹은 호텔들이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페리 터미널과 공항, 유명 관광지들을 연
서울양양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한 2017년 6월을 기점으로 양양의 관광지도는 새로 쓰이고 있다. 2일 연합뉴스가 SK텔레콤의 데이터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을 토대로 양양 지역의 관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대는 서핑 낭만, 40대는 캠핑 추억, 50대 이상은 웰빙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엔 파도 타고, 밤엔 리듬 타고…2030의 '낭만 서핑''서퍼들의 성지' 양양은 1월에는 국내 여행지 순위에서 20위에 불과하지만, 7월이 되면 10위까지 상승한다.방문객 대부분이 서울·경기지역에서 온다는 점에서 교통이 여행
애절함에 설렘을 더한 로맨스 사극 '연인'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29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시청률 10%대로 올해 MBC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역사적 기록을 재가공한 탄탄한 서사, 배우들의 호연, 사극의 고풍스러운 멋을 살린 감각적인 연출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져 시청자들의 호응으로 이이졌다는 분석이다.◇ 미스캐스팅 논란 딛고 신선한 캐릭터 매력으로 승부남궁민과 안은진이 주연을 맡은 '연인'은 병자호란이라는 전쟁의 한복판에 던져진 한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강릉, 삼척, 정동진, 주문진과 같은 유명 관광지에 밀려 비교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한 강원도 바다 중에는 묵호가 있다. 하지만 그만큼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아 한적하게 바다 구경을 하고, 걸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로 이어지는 KTX도 정차하는 묵호역에서 15분 정도 묵호항을 넘어 걸으면 바다 바로 앞 꽤 높은 언덕이 눈에 띈다. 그리고 그 언덕을 올라가는 길을 찾는다면 아마 그곳이 ‘논골담길’일 것이다. 묵호의 논골담길은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며, 바다를 보며 언덕을 오를 수 있게 조성된 산책로이기도 하다
여행을 간 곳에 공영 자전거가 있다면 꽤나 예상치 못한 행운이 된다. 전주에서도 주요 관광지를 편하면서도 낭만 있게 둘러볼 수 있게끔 공영 자전거 대여가 운영 중이다. 이름은 ‘꽃싱이’이고, 전주의 정신인 ‘꽃심’과 ‘싱싱하다’는 단어를 합쳐 지은 이름이다. 자전거를 이용해 여행을 즐기면,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데에 앞장설 수도 있고, 교통비 역시 아낄 수 있다. 그보다 더 좋은 점은 가보고 싶은 곳을 향해 내키는 대로 방향을 틀어 가볼 수 있다는 것이다. 버스나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좁은 길이나 숨겨진 곳들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국민 배우 김혜자가 지난 11일 방송된 tvN 에 출연하여 자신의 그간 커리어에 대한 솔직한 얘기들을 꺼내놓았다. 이미 최정상의 자리에 서서 연기력으로나 품성으로나 흠 잡을 곳 없는 대중들의 롤모델 같은 인물이지만, 그녀는 자신의 결점에 대해서도 스스럼없이 말했다. 어떤 연출자도, 작가도 그녀의 60년 넘는 작품 인생에 비하면 한참 후배지만, 배우 김혜자는 그들의 쓴소리도 달게 받으며 여전히 자기 개발에 힘쓰고 있다. ◆노희경 작가는 첫 연습부터 화냈다지난 해 큰 인기를 끌었
방영 전부터 국내 최정상 배우들을 모아놓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던 tvN 드라마 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했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과는 다르게 이 드라마는 제주도민들의 소탈한 삶을 그려냈다. 그들의 일상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보는 맛을 더했다. 그래서인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제주도 속 이 드라마의 촬영지들은 더욱더 대중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그중에서도 극중 김혜자, 고두심 배우가 야채를 팔던 시장인 ‘고성 오일시장'을 다녀왔다. 고성 오일시장은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하고 있고, 성산일출봉과
지난 5일은 KTX-이음 노선 개통 1주년이었다. KTX-이음은 서울에서 동해바다까지 한 번에 잇는 고속열차 노선이다. 평창 올림픽 덕에 강릉역이 생긴 이후로 기차를 타고 강원도를 오고가는 일이 매우 쉬워졌다. 우리나라는 바다가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지형을 갖고 있지만, 동해만큼 바다의 정취를 짙게 느낄 수 있는 곳은 없다. 특히 겨울에 더 거세지는 파도와 특유의 쓸쓸함을 느끼기 위해 동해 바다를 당일치기로 다녀왔다.서울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가면 강릉까지 성인 기준 2만 원대로 2시간이면 도착한다. 강릉역에서는 배차 간격이 좀
K-Pop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방탄소년단(BTS)은 세계적인 인기를 이끄는 만큼,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미국 NBC에서 ‘지미 팰런 쇼’라고 불리는 을 통해 방송된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전 멤버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야간 경복궁을 배경으로 이루어져 한류의 본질을 높이 세웠다고 평가받고 있다.빌보드 차트에도 등장할 정도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 한몫하고 있는 것이 또 있다. 바로 뮤직비디오 장소다. 방탄소년단의 뮤직
‘새끼 용(소룡)’을 뛰어넘는 ‘어른 용(성룡)’홍콩 출신의 액션배우 성룡의 예명이 지닌 뜻이다. 신인시절 이 예명을 지어준 사람은 바로 성룡과 무수한 걸작을 만들어 낸 나유(Lo Wei) 감독이었다. 등 다양한 영화를 찍으며 성룡과 호흡을 마췄지만, 그와의 노예계약으로 지칠 때로 지친 성룡은 야반도주를 결심했다고 한다.그 당시 성룡은 다른 나라로 떠날 계획을 세웠는데, 그 나라가 바로 한국이었다. 결국은 감독의 부인에게 발각돼 도망치진 못했지만 그 일을 계기로 배우이자 감독으로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