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으로 산다고 할 정도로 먹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해당하는 말이다.
대한화학회에 따르면 특히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은 우울증 개선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신 치료 약으로도 사용된다. 즉, 트립토판이 함유된 음식을 먹기만 해도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뜻이다.
트립토판은 수면, 이완을 촉진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세로토닌과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특히 세로토닌 같은 경우엔 우울감을 해소해주는 효과가 커서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기도 한다.
트립토판은 인간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될 수 없기에 꾸준히 신경 써서 섭취해줘야 한다. 다음과 같은 트립토판 함유 식품들을 먹어주면 몸과 마음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1. 저지방 우유&요거트
일본 토호쿠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는 저지방 우유나 요거트를 주 1~4회 섭취한 성인들에게서 그렇지 않은 성인들보다 우울증 발생 가능성이 더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를 이끈 나가토미 료이치 교수는 유제품에는 트립토판 성분이 많지만 트랜스 지방이 그 효과를 상쇄시킨다고 말했다. 따라서 트랜스 지방이 적은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할 경우 우울감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2. 통밀빵
통밀빵 역시 트립토판 함유량이 높은 식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재료로 만든 빵이나 우리밀이 아니면 방부제 함유량이 많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따라서 믿을 수 있는 재료와 방법으로 만든 빵을 선택해야 한다고 책 <서른의 식사법> 박민정 저자가 덧붙였다.
3. 계란
계란 100g에 125mg의 트립토판이 있어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4. 콩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국산 백태, 서리태, 흑태, 서목태 총 4종의 콩 모두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동일 연구에서 콩을 삶으면 단백질 함량이 6~7%, 볶으면 2~3%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단백질의 기본 물질인 아미노산을 더 잘 섭취하기 위해선 삶은 콩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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