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한국에서 ‘국민 단백질’로 불린다. 영양도 풍부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해 인류가 선택한 가장 먹기 쉬운 동물성 단백질로 꼽힌다. 국내 1인당 연간 달걀 소비량은 12kg. 평균 268개를 먹는 셈이다.

허프포스트에서는 각자의 식감 취향에 맞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실험을 통해 삶은 달걀 시각 가이드와 완벽한 삶은 달걀 만드는 팁을 제시했다. 달걀을 찌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꺼내는 ‘타이밍’은 보통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 취향에 맞게 삶은 달걀 만드는 방법:

①먼저 여러 개의 달걀을 펼쳐 놓을 수 있을 적당한 크기의 냄비를 준비하라. 한 번에 6개 이하의 달걀을 요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②달걀 위에 적당히 잠길 만큼 찬물을 부어라.

③ 물을 센 불로 끓이다가 점점 불의 세기를 줄여라.

④냄비의 뚜껑을 닫지 말고 위의 가이드를 참고해 원하는 만큼 계란이 익을 때까지 타이머를 설정하라.

⑤촉촉한 반숙을 원한다면 계란을 딱 3분 정도 삶는 것이 적당하다.

개인의 식감 취향에 따라 시간을 1분씩 늘려 최대 12분까지 푹 익힐 수 있다. 그 이상 푹 익히면 계란 노른자 주위가 초록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어 시간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⑥설정한 시간대로 타이머가 울리면 즉시 계란 위에 찬물을 부어, 더 이상 계란이 익는 걸 방지하자.

달걀은 조리법에 따라 영양분의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달걀을 가열 시 단백질 소화가 더 잘 된다고 한다. 우리 몸은 익힌 달걀에서 91%의 단백질을 흡수할 수 있지만 날달걀에서는 51%밖에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라인(Healthline)에서는 달걀 요리 시간을 줄이고 낮은 온도의 달걀요리를 권장했다. 

달걀 노른자는 콜레스트롤이 높아 고온에서 요리되면 산화 콜레스트롤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뜨겁게 익힐수록 영향분을 잃게 되기 때문에 수란과 삶은 달걀이 가장 건강에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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