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의 대표주자, 장어는 6월이 제철이다. / *출처=픽사베이
◇보양식의 대표주자, 장어는 6월이 제철이다. / *출처=픽사베이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약한 사람들은 기력이 부족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기력 보충을 위한 여름 보양식을 찾고 있다면, 6월엔 장어가 제격이다. 

6월이 제철인 장어는 덮밥으로 먹어도 든든한 한 끼이고, 술안주로도 훌륭하다.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기력회복과 면역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힘차게 헤엄치는 장어의 모습처럼 기력은 물론 정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어 꼬리가 정말 더 좋을까?

따라서 헤엄칠 때 활동량이 더 많은 꼬리 부분이 기력회복과 정력 증진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장어 한 마리 당 꼬리 부분은 딱 하나만 나오기 때문에 상대에게 꼬리를 양보하면 애정표현으로 해석해도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속설과는 다르게 장어의 영양가는 꼬리든 몸통이든 별 차이가 없다. 어느 부위를 먹어도 비슷하게 장어의 높은 영양가를 섭취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함께 먹으면 좋은 것

*출처=셔터스톡

장어 전문점을 가면 부추와 생강이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음식 궁합에 좋은 밑반찬이다. 

부추와 생강 모두 장어의 소화를 돕고, 살균작용으로 장어의 면역 기능 향상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장어에 있을 수 있는 비린내까지 잡아주어 맛도 더 좋게 만든다. 

또한, 요리를 할 때 청주를 사용하는 것도 장어의 비린내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장어 먹고 과일 후식 금물!

장어를 섭취한 후에 복숭아, 포도, 사과와 같은 과일을 먹는 것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장어는 지방이 많아 장에서 소화가 어려운 편인데, 복숭아처럼 유기산이 많은 과일을 먹으면 장어가 다 소화되기도 전에 장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평소 장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장어를 많이 섭취하면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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