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오이 토스트를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화제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인 오이가 식빵 위에 올라가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 된다는 것이다. 

전현무 역시 이 레시피를 작년 11월 tvN ‘프리한 19’ 방송을 진행하며 알게 된 것이다. 해당 방송에서는 오이 토스트가 영국 귀족들의 티 푸드에서 착안된 고급 레시피라고 소개했다. 

◆오이 토스트 만드는 법

1. 얇게 슬라이스한 오이를 10분 정도 소금에 절인 후, 물로 한 번 헹구고 물기를 꼭 짜서 오이 절임을 만들어 놓는다.

2.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식빵을 앞뒤로 굽는다.

3. 식빵 한쪽 면에만 크림치즈를 꼼꼼하게 바른다. 

4. 치즈를 바른 면 위에 오이 절임을 가지런하게 얹는다.

5. 그 위에 후추와 올리브유 조금을 뿌린다. 

이때, 오이 절임은 최대한 길고 얇게 써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래야 식빵 위에 얹었을 때 식감이 좋고 예쁘게 데코레이션이 가능하다. 

또한, 로즈마리나 레몬을 위에 얹어 데코레이션을 하면 손님이 왔을 때, 내놓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요리가 된다. 

다른 샌드위치와 다르게 식빵이 양면으로 있지 않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다. 

만일 살이 찌는 것이 걱정이라면, 통밀 식빵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크림치즈에 명란을 섞어 바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자신의 기호에 맞게 다른 재료를 추가해도 좋다. 

배우 류수영은 KBS ‘펀스토랑’에서 오이 토스트에 계란을 추가하기도 했다. 삶은 계란 으깬 것에 마요네즈를 섞은 것을 오이 토스트에 추가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달걀 프라이나 스크램블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오이의 상큼한 맛과 계란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더 풍부한 맛을 지닌 토스트가 완성된다. 

심지어 계란의 단백질까지 섭취할 수 있어 영양 측면에서도 더 업그레이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