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 드라마 속 여성 출연자들의 '직장인'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보통 드라마 속 오피스 룩은 딱 붙는 블라우스, 치마가 연상된다. 현실 직장인룩으로는 불편해 따라 입을 수 없는 스타일인 것이다.
조선일보에서 최근 TV 드라마 속 보여지는 편안한 스타일의 여성 직장인 출근룩을 분석하고 소개했다.
코로나 이후 활동성 있는 바지 정장이 인기가 많아지고 있으며 위아래 같은 색상의 획일화된 정장보다 여러모로 활용 가능 한 실용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최수연
최근 ENA에서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신입 변호사 최수연 역을 맡은 하윤경의 스타일이 각종 블로그나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로 '따라 하고 싶은'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하윤경은 주로 재킷과 바지 스타일의 정장과 알이 크지 않은 귀걸이, 목걸이, 시계로 포인트를 준 룩을 선보였다.
불편하지 않은 핏의 낙낙하고 차분한 스타일, 간결한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헤어 스타일도 화제다.
이마를 빽빽이 가리는 풀뱅(Full bang) 앞머리, 어깨까지 오는 기장의 머리를 고무줄로 질끈 동여맨 헤어 스타일도 똑 부러지는 직장인을 나타내는 것 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
◆ 황금가면 : 유수연
KBS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의 유수연 역을 연기한 차예련의 스타일도 시선을 끌고 있다. 변호사역인 하윤경이 흰색과 검은색의 차분한 색상을 선보였다면, 차예련은 패션 회사 직원 역할인 만큼 디자인과 색감이 과감하고 다채롭다.
핫핑크, 진 파랑, 진노랑과 같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원색 셔츠 및 블라우스를 활용해 생동감을 줬다.
차예련 역시 헤어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긴 머리에서 목선을 시원하게 드러낸 똑 단발 스타일로 변신했다. 액세서리도 치렁치렁한 느낌보다 귀에 딱 붙는 귀걸이로 과하지 않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각자 다른 드라마에서 '수연' 역할을 맡은 두 배우의 스타일 공통점은 바지 정장을 주로 입으며 상의도 재킷, 셔츠 역시 몸에 딱 붙기보다 여유 있게 입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오피스룩' 변화는 코로나 이후로 좀 더 개성 있고 편안한 스타일을 추가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불러온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이정은 패션 칼럼니스트는 이 둘의 패션을 보고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정장 패션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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