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불안할 때 손가락이나 손톱을 물어뜯게 된다. 하지만 이와 같은 행동이 너무 자주 반복되면 안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어 빨리 고쳐야 한다.

특히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미관상 보기 안 좋은 손을 만들 뿐만 아니라 계속 큐티클이 까져서 상처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아동이나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성인의 절반 정도가 이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을 정도로 나이와 관련없이 매우 흔하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1. 매니큐어

심리학자 제레미 딘은 매니큐어를 꾸준히 발라 손톱을 예쁘게 유지하는 것이 손톱 물어뜯기를 방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각적으로 예뻐서 망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숍에서 네일아트를 받았다면 들인 돈도 아깝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예쁘게 관리한 손톱을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자랑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선명한 색은 눈에 확 들어와서 손을 입에 가져가는 순간 시각적으로 경고를 주는 역할을 해준다. 습관을 고치겠다는 목표를 상기시킬 수 있도록 눈에 띄는 팔찌나 반지 등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2. 대체품 찾기

무조건 나쁜 습관을 억압하는 것은 오히려 무의식으로 하여금 정반대로 유치하게 행동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대체품을 찾는 것이 좋다. 

껌이나 사탕을 자주 먹거나 당근, 샐러리 등 건강한 간식을 가지고 다니면서 조금씩 자주 먹으면 입이 손톱을 물어뜯을 새가 없어진다. 혹은 손을 이용하는 취미를 가지거나 주머니 속 동전 만지기, 손깍지를 끼는 등의 무해한 습관을 들여 손을 쉬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다.  

 

3. 짧은 손톱 유지하기

항상 손톱깎이를 가지고 다니면서 짧게 손톱을 유지하면, 물어뜯을 게 없어서 습관을 쉽게 고칠 수 있다. 

 

4. 한 손가락부터 시작하기

가장 많이 물어뜯어서 상태가 심각한 손가락부터 우선 한 손가락만 물어뜯지 않도록 결심하는 것을 해결책으로 위키 하우가 제시하고 있다. 오래된 습관을 한순간에 고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의지만으로 어렵다면 정해놓은 한 손가락을 일회용 밴드로 감싸도 좋다. 며칠 후 한 손가락이 다른 손가락들에 비해 얼마나 상태가 좋은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이에 성공하면 다음 손가락을 정해놓고 두 손가락을 물어뜯지 않도록 결심한다. 이렇게 열 손가락 모두 물어뜯지 않을 때까지 한 손가락씩 늘려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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