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는 마스크를 일상의 필수 아이템으로 만들었다. 작년에 있던 마스크 대란은 안정되어 이제 어디서나 합리적인 가격에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의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마스크 하면, 단색의 흰색이나 검정 마스크만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매일 어디서나 써야 하는 마스크인 만큼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벗어나 마스크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컬러 마스크
뷰티/패션 전문 매거진 얼루어는 흰색 마스크가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마스크 주변 피부 색소 침착이나 노화가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의했다. 김미경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은 매일경제를 통해 하얀색 마스크보다 검은색 마스크를 쓰는 것이 얼굴이 덜 탄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름철 검은색 마스크는 큰 단점을 따로 가진다. 열 흡수율이 크기 때문에 하얀색 마스크보다 훨씬 더 더위를 느끼게 만든다는 것이다.
SBS <모닝와이드>에서 흰색 마스크와 검은색 마스크를 20분 동안 햇빛에 방치한 후, 온도변화를 알아보는 실험을 했는데, 흰색 마스크는 1.6도 상승한 반면 검은색 마스크는 무려 6.1도나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무더위만큼 까다로워지는 여름철 마스크 사용을 위해 요즘에는 컬러 마스크가 등장하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마스크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만을 위해서라면 컬러 마스크는 명쾌한 해답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마스크 자체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없어서 어떤 색상을 쓰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스크 스티커
‘다이어리 꾸미기’에 이어 ‘마스크 꾸미기’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일명 ‘마꾸’라고 불리며 SNS나 유튜브에서 핫하다. 밋밋한 단색 마스크에 개성 있는 디자인을 직접 추가하는 것이다.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타투 스티커, 껌 판박이, 자수로 간단하게 자신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
마스크에 붙이기만 하면 안의 냄새를 없애준다는 마스크 패치도 한때 유행했었지만 6월 한국소비자원이 4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 모두 안전성 검증이 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호흡기에 맞닿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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