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는 인생의 많은 변화가 오는 시기다. 신체적으로 갱년기이면서 사회적으로는 은퇴와 제2 인생을 준비할 때다.

사이토 다카시의 책 <50대 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는 변화를 맞이하는 50대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이 담긴 책이다.

책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 메이지 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신체 감각을 되찾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잡담이 능력이다’ 등의 책을 발간하며 가치 있게 사는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꾸준히 던져왔다.

그의 책 < 50대 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는 50대부터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제 50대를 넘긴 사람들에게 더 긍정적이게 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 50대에 겪는 다양한 변화는...

50대에는 빈둥지 증후군, 명예퇴직, 인간관계의 변화에 이어 부모님을 모셔야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죽음이 더 한층 다가왔다고 생각되며 노화도 실감난다.

그러나 평균 수명이 100세인 현재 50대의 나이가 너무 많다고 할 수 없다. 이제 겨우 인생의 반정도 살았을 뿐이다. 훗날 삶을 되돌아봤을 때 현재의 시간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행복하게 살아가야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50대는 특히 자책이 많아질 수 있는 나이다. 본인의 선택과 실수를 후회하며 자책이 심해질 수 있다.

그러나 과거는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면 다른 의미를 갖는다. 과거의 나를 탓하며 시간을 흘려보내지 말고 ‘감미로운 추억’ 에 잠긴다고 생각해보면 좋다.

◇ 버려야 하는 감정

질투심과 원망은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는 감정이다. 질투심은 사람들로 하여금 누군가 나락에 빠졌을 때 그 상황을 재미있다고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열할 수 있는 인간성을 되돌아봐야 하는 시기가 바로 50대다.

이제는 남을 질투하는 마음을 버려야한다. 30대, 40대와는 달리 남이 얼마나 잘났는지 비교하는건 더욱 의미가 없다. 50대가 되면 재산, 출세 등 경쟁적인 단어보단 행복과 나 자신이 우선이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shutterstock_124144213 (1).jpg

화를 줄여야 한다. 하물며 운동 경기를 보더라도 화를 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분노가 치밀어도 몸에 힘을 빼보면 어떨까.

나이가 들수록 분노의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워진다. 이는 신체적인 요인도 있다. 이때 몸에 힘을 빼고 호흡 운동을 하며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책을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표현으로 작가는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sencio.jpg

 

저작권자 © 마음건강 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