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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tte is a Horse" 즉 '나 때는 말이야' 라는 말이 흔하게 들린다. 주로 나이가 많거나 높은 사람이 본인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들먹이며 사용하는 말을 비꼬듯이 표현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이런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을 이른바 꼰대라고 일컫기도 한다. 꼰대 마인드는 좋지 않다.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사람마다 겪어온 환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본인 시대의 사고방식에 맞춰 조언하려는 태도는 되레 욕을 먹을 수 있다. 이런 꼰대 마인드 못지않게 직장 생활에서는 여러 가지 유형의 최악의 상사를 볼 수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직장에서 흔히 보이는 나쁜 상사의 특징 7가지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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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에서 나를 도와주는 구원자

말만 들어서는 직장 내 나를 돕는 착한 상사나 선배로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직장에서 힘든 일을 대신 맡아준다거나 미팅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이를 나서서 해결해주는 방식은 그리 좋지 못하다.

대부분의 일을 남에게 맡기지 않으려는 이 성격 유형의 사람들이 옆에 있다면 이는 내가 발전할 기회를 앗아가는 것뿐이다. 실수할 틈조차 주지 않아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더 불편한 상황을 일으킨다.

◇ 정치인 유형

정치인 유형의 사람들 특징은 본인 윗사람들에게는 잘하고 일을 대처하는 능력이 탁월하지만 정작 본인 팀 관리는 제대로 못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사는 팀원들과 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 팀원들이 피드백과 도움을 일절 받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되기도 한다.

결국, 소통의 부재가 팀 전체의 프로젝트를 망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 상사를 대하는 능력이 바닥인 경우

상사도 윗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내 상사가 팀원들이 하는 프로젝트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보고를 잘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상사의 경우 위와는 반대로 팀원들과의 소통에는 탁월하지만 정작 자신의 상사를 대할 줄 몰라 그 부족함이 팀원들에게 누가 되는 경우가 있다. 팀원들이 하는 일이 인정받기 어려워지며 연봉 협상도 불리해지는 등 결국은 팀 내의 분위기를 흐리게 된다.

◇ 말만 앞서는 사람

남이 듣기 좋은 말 혹은 남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기에 급급한 사람이다. 말로는 여러 가지를 약속하면서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결국 변화는 없다. 이들은 주로 칭찬 위주의 대화를 해서 듣기 좋을 순 있지만 정작 팀원들은 배우는 것이나 얻어가는 것이 없다. 때론 비판적인 말을 듣는 것이 배움에 있어 더 좋을 수 있기 마련이다.

◇ 데이터, 숫자에 집착하는 유형

무엇이든 숫자와 데이터로 정리가 되어야만 만족하는 유형의 사람들이다. 대부분 이런 유형들은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하는데 약하다. 데이터와 숫자만이 결과를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는다. 이런 사람이 상사라면 되레 팀원들의 창의성과 발전 가능성에 제한을 놓기도 한다.

◇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사람

직업윤리를 중요시하고 팀원들의 적극성을 유도하려 하지만 오해받기 일쑤다. 주로 마지막 순간에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릴 때가 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아직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해내야 하는 위치에 더 잘 어울린다.

◇ ‘내가 제일 잘 알아’ 유형

데이터와 숫자만을 보고 결정을 내리려고 해도 문제지만, 이를 무시하고 오로지 본인의 생각과 지식에 비춰 판단을 내리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본인만의 방식을 고집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남들도 본인과 같은 길을 걷도록 유도한다.

본인이 성공한 방식을 여기저기 대입하려고 하지만 정작 팀원들은 이와 맞지 않아 불편함을 느낄 뿐이다. 이런 유형이 흔히들 말하는 “꼰대 유형"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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