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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모양 벌레, 그냥 두지 마세요!

습한 여름만 되면 화장실에서 자주 목격되는 벌레가 있다. 날개 모양 때문에 ‘하트 벌레’라고도 불리는 이 벌레의 이름은 ‘나방 파리’다. 나방 파리는 집의 배수구나 하수구에 유충을 낳고 서식하며, 물때와 찌꺼기 등 오물을 먹고 자란다.

나방 파리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더러운 곳에 살면서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을 옮기고 다니는 해충이기 때문에 박멸이 불가피하다.

■나방 파리 공략법: 서식지를 노려라!

나방 파리를 박멸하기 위해서는 눈에 띄는 몇 마리를 잡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나방 파리는 짧은 시간에 몇 백 개의 알을 낳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방 파리를 없애려면 그들의 서식지인 하수구와 배수구를 노려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화장실 배수구와 주방 싱크대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나방파리의 알과 유충이 죽어 나방파리를 박멸할 수 있다.

좀 더 확실한 효과를 보고싶다면 뜨거운 물에 베이킹 소다를 섞어 부어주면 된다.

하수구 구멍에 잔류성 살충제(오랫동안 약 성분이 남아 있는 살충제)를 뿌려주는 것도 나방 파리의 침입을 막는 방법 중 하나다.

위 방법들을 동원한 후에는 더이상 나방파리가 번식할 수 없도록 일주일에 한 번씩 화장실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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