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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으로 입냄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강 청결제(口腔淸潔劑)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칫솔질을 할 수 없는 밖에서 간편하게 입안 청결을 챙길 수 있고, 입냄새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 청결제는 본래 외과수술 전 살균제, 바닥 세정 목적으로 쓰였다. 해외에선 1970년대 이후로 구강청결제가 ‘가글’을 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한국에선 1982년 동아제약이 국내 최초로 ‘가그린’을 내세워 구강 청결제 시장을 선점했다. 구강 청결제의 다양한 쓰임새를 소개한다.

◇ 휴대폰 액정, 안경 렌즈 닦기

구강 청결제는 얼룩과 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액정에 묻은 화장품, 기름때, 지문은 구강 청결제를 천이나 티슈에 살짝 묻혀 닦으면 말끔하게 지워진다. 안경 렌즈나 노트북 렌즈도 마찬가지다.

◇ 칫솔 살균

칫솔은 입 속 음식물과 세균에 직접 닿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화장실의 습한 환경은 칫솔 속 세균 번식을 쉽게 한다. 구강 청결제는 칫솔 살균에 효과적이다. 구강 청결제에 칫솔모를 담가두면 칫솔모 사이의 세균을 없앨 수 있다.

◇ 겨드랑이 냄새 제거

구강청결제가 입냄새 제거에 탁월한 만큼, 겨드랑이 탈취 효과도 뛰어나다. 미용티슈나 화장솜에 구강 청결제를 살짝 부어 겨드랑이 부위를 가볍게 문질러 사용한다. 양파, 마늘, 생선 등 냄새가 심한 음식을 다룬 후 손에 발라줘도 좋다.

◇ 쓰레기통 냄새 제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휴지통에서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쓰레기통의 악취 또한 구강 청결제를 이용해 잡을 수 있다. 휴지통에 쓰레기를 버리기 전에 휴지에 구강 청결제를 묻혀 가장 아랫부분에 깔면 악취를 완화시킬 수 있다.

◇ 비듬 제거

구강 청결제엔 두피 치료에 쓰이는 항진균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해외에선 구강 청결제가 비듬 제거 목적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두피 속 비듬을 제거하기 위해선 머리 감을 때 샴푸에 구강 청결제를 소량 섞어 사용한다. 마른 머리에 구강청결제와 물을 1:1 비율로 섞은 액체를 묻히고 5분 간 마사지하고 깨끗하게 헹구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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