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가 찾아 오면서 땀 배출량이 급격히 많아진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마시며 수분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 물 만큼 충분한 수분을 포함하고 있는 과일과 채소를 통해 섭취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 여름철 ‘수분 보충’ 돕는 과일과 채소 10

1. 토마토

토마토는 잘 알려진 슈퍼푸드로,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개(200g)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2. 포도

포도는 84%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구연산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포도 껍질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고, 포도 씨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급적 깨끗이 씻어서 껍질과 씨도 함께 먹는 게 좋다.

3. 복숭아

90% 이상의 수분을 함유한 복숭아는 비타민A와 비타민C도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매우 좋다. 또한 수분과 당분이 주성분으로 이루어진 복숭아의 과육은 면역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을 준다. 단,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피해야 할 과일이기도 하다.

4. 셀러리

셀러리는 95%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g당 12Kcal 밖에 되지 않아 체중 조절용 식단으로도 좋다. 또한 장운동이 원활하도록 도와 변비가 있는 이들에게 꾸준한 섭취를 권하는 식품이기도 하다.

5. 자몽

자몽 한 개에는 하루 수분 권장량인 2L의 1/8에 해당하는 수분을 포함하고 있어, 아침에 자몽 한 알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하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몽에 풍부한 비타민C와 비타민A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6. 당근

당근의 88.7%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당근의 가용성 섬유질은 복부 지방 감소에도 효과적이며, 하루에 당근 반 개만 먹어도 일일 비타민A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어 영양 가득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7. 참외

참외는 90% 이상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몸의 열기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때문에 여름철이면 찾게 되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다. 더불어 포도당과 과당이 빠르게 흡수되도록 도와 피로 해소에도 좋아 지치기 쉬운 무더위에 제격이다.

8. 매실

매실은 85%의 수분, 10%의 당분, 5%의 유기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 해소와 체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속이 더부룩할 때 매실을 마시면 매실에 포함된 유기산이 대사 작용을 도와 소화불량을 해결할 수 있다.

9. 수박

수박은 91%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여름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손상된 세포를 보호하고, 피부를 진정시키고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줘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대표적 과일이다.

10. 오이

97%의 수분으로 구성된 오이는 수분과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천연 이뇨제’라고도 불린다. 오이를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과 중금속, 각종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며, 알코올 성분도 배출해 숙취 해소에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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