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미나리가 있다면 서양에는 ‘셀러리’가 있다. 오래 전부터 서양에서 약용으로 먹어온 셀러리는 오늘날 대표적인 웰빙 채소로 식단에 오르고 있다.약용으로 사용되어온 만큼 셀러리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이 여러 종류로 포함되어 있으며 칼륨도 풍부하고 수분과 섬유질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셀러리는 줄기는 물론 이파리도 식용 가능해 버릴 것 없는 완전 채소로도 즐길 수 있다. 셀러리의 각종 효능과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소모되는 칼로리가 더 크다셀러리는 고대 로마 시대에서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었다. 지중해가 원
항문이나 항문 주변이 가렵고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증상. 속 시원하게 긁을 수도 없고 민망한 부위라 진료받기도 꺼려지는데요. 이런 경우 '항문소양증'(항문 가려움증)일 수 있습니다.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해지고 활동량이 늘어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항문소양증은 왜 발생하는 걸까요?항문소양증은 속발성과 특발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속발성은 대장·항문질환, 피부질환 등 특정 질환이 원인입니다.반면 특발성은 특정한 원인 질환 없이 항문 주위를 제대로 씻지 않거나 과도하게 씻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또 날씨가 덥고 습해서
171cm 키의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손태영은 4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48kg라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배우 권상우와 결혼해 자녀들 교육 문제로 미국에서 생활 중인 손태영은 개인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 미국 생활을 담는다. 최근 그의 유튜브 채널에 '잘 먹는데도 날씬한 손태영의 건강한 다이어트 레시피 (살 안찌는 신기한 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손태영은 "한국 사람들은 꼭 밥을 먹어야 한다. 근데 밥을 먹고 나서도 계속 군것질하고 싶고 먹게 되지 않나. 저도 TV를 보면서 먹게 되더라
건강정보에는 꼭 섬유질이 등장하지만 비타민, 단백질에 비해 주목도가 낮다. 과거에는 섬유질이 사람의 소화효소로 소화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어 영양학적 가치가 없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현재는 5대 영양소(단백질, 탄수화물 등)와는 다른 생리적 기능을 인정받아 ‘제6의 영양소’로 불리고 있다.섬유질은 장내 운동을 촉진하고, 장내에 있는 유해성분을 흡착하여 배출시키고 포만감을 지속시켜 과식 방지와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고혈당, 고콜레스테롤 주의보가 내린 현대인에게 ‘섬유질’ 섭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섬유질이 가득한 슈퍼푸드
싸늘한 늦추위가 가고 햇볕 따스한 봄이 왔다. 따사로운 햇살과 싱그러운 봄기운에 마음이 설레지만, 봄에는 왕성해진 신진대사가 계절의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도 떨어지기 마련이다.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라임과 레몬은 구연산과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또한 상쾌한 향이 마음에 활력을 더해주고 머리를 맑게 해, 무기력증에도 효과적이다.레몬과 라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1. 풍미 더하기레몬, 라임을 물에 짜서 먹거나 생선 요리에 곁들여 풍미를 높이는 조미료의 역할을
"서울에서 소비되는 것으로 동부 시장에는 채소가, 그리고 칠패(七牌) 시장에서는 생선이 가장 많이 팔린다."조선 후기 실학자 유득공(1749∼1807)이 당시 문물제도와 세시에 관해 기록한 '경도잡지'(京都雜志)에서는 시장을 설명하며 이같이 전한다.칠패 시장은 서소문과 남대문 사이에 번성한 시장이다.국문학자인 진경환 한국전통문화대 명예교수는 "칠패 시장에서는 서울의 관문인 경강 지역과 가까웠기 때문에 서해에서 들어오는 각종 어물과 미곡 등이 판매됐다"고 설명한다.그는 신간 '세시풍속도감'(민속원)에서 조선 말 종각 주변의 시전(市廛
평소 장이 좋지 않다면 드는 음식을 지중해 식단으로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 지중해 식단(MD)이 과민성 장 증후군(IBS)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호주 디킨 대학 식품·기분 센터(Food and Mood Center)의 연구팀이 IBS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과민성 장 증후군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복통,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난치성 위장장애로, 원인을 모르며 완치가 어렵다.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29명(실험군)에게는 6주 동안 지중해 식단으로
대변의 색깔은 건강상태의 지표로 작용한다. 건강한 신체의 대변은 대부분 갈색빛을 띄는 경우가 많다.간혹 녹색을 짙게 띄는 대변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시금치 등 채소를 많이 먹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경우일 수도 있다.신체 건강 상태에 따라 변의 색깔은 짙은 녹색에 가깝기도 하고 옅은 녹색을 띄기도 한다. 녹색 변이 생성되는 다양한 원인들은 다음과 같다.1. 병원균기생충이나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장 속에 장기간 머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체내 감염이 발생할 경우 음식물이 제
건강을 위해 적절한 수분 보충은 필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성인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은 1.5~2L다. 하지만 물은 아무 맛이 없어 습관처럼 챙겨 마시기 쉽지 않다. 물을 마셔서 수분을 채우는 방법 외에, 음식 섭취를 통해 부족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이러한 식품들은 수분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분 보충을 위해 먹기 좋은 식품들을 소개한다.◆오이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 대신 먹어도 충분히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칼로리는 1
수면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2형 당뇨병 발병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또, 수면 부족으로 인한 당뇨 위험을 건강한 식습관으로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팀은 5일, 수면시간과 당뇨병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을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영국 성인 24만7867명의 수면시간·식습관·당뇨병 발병 여부 등을 평균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먼저 대상자들을 하루 수면시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눴다. ▲정상 수면(7~8시간)인 A그룹, ▲약간 짧은 수
수면 중 코골이가 심하면서 동시에 호흡이 멈추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 예방에 채식이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건강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는 호주 플린더스대학 의대 요하네스 멜라쿠 교수 연구팀이 1만 4천2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 건강·영양 조사(NHNES) 자료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해당 연구 결과는 유럽 호흡기 학회(ERS)의 온라인 학술지(ERJ Open Research)에 실렸다.연구진이 가장 중점적으로 바라본 것은 식습관과 수면 무호흡증 사이에 연관성이었다.그 결과
국내 비만 인구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비만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비만학회가 최근 발간한 '2023 비만 팩트시트'를 보면 2021년 기준으로 성인 5명 중 2명이 비만에 해당하고, 이중 '초고도비만' 유병률은 최근 10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더욱 심각한 것은 비만 유병률이 아이 때부터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학회의 분석에서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5명 중 1명꼴에 해당하는 19.3%였다. 이는 10년 전 대비 남아와 여아가 2.5배, 1
지난 25일 평창군 진부면과 강릉시 연곡면을 연결하는 국도 6호선 진고개 구간에서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인 긴점박이올빼미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전봇대에 앉아 있는 모습이 관찰됐다.야행성이어서 주로 밤에 활동하는 긴점박이올빼미가 한낮 차량 흐름이 많은 국도변에서 발견된 것이다.1m가량 쌓인 폭설로 산속에서 먹이를 찾지 못한 긴점박이올빼미가 위험을 무릅쓰고 상대적으로 눈이 적은 도로변으로 나와 쥐 등 먹이를 사냥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국립공원 오대산 깃대종인 긴점박이올빼미는 한국의 텃새로 강원 산악지역에서 드물게 볼
50대 중후반으로 넘어가는 남성들에게는 전립선 건강 관리가 중요해진다. 이때 전립선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등이 간혹 발생되기도 한다.전립선암 치료의 부작용을 피하려면 유제품과 육류를 피하고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뉴욕 대학 의대 비뇨기과 전문의 스테이시 레브 박사는 1986~2016년 사이에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은 전립선암 환자 3천50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이들 중 48%는 전립선 절제 수술을 받았고 35%는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두 가지 치료 모두 발기
대서양 다이어트(Atlantic diet)가 허리둘레를 크게 감소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시켰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미국 의료전문 사이트 ‘웹엠디(WebMD)’에 보도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이번 달 JAMA에 실렸다.스페인의 일부 지역과 포르투갈에서 전통적으로 식사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대서양 다이어트’는 주로 현지 가정에서 요리하는 신선하고 가공되지 않은 계절성 식품에 중점을 준다. 요즘 화두인 ‘지중해 다이어트’와 유사하며 채소, 과일, 전곡, 콩, 올리브 오일, 생선과 해산물, 감자, 빵, 우유, 치즈를 중심으로 구성하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2024년 최고 및 최악의 다이어트를 발표했다. 43명의 전문가들이 30가지 식단을 영양, 건강, 장기적인 실천 가능성, 과학적 증거 기반의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2024년 최고의 식단’ 1위는 ‘지중해 식단’으로 7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중해 식단’은 과일, 채소, 해산물, 건강한 지방 중심의 식단으로, 정제 탄수화물 및 가공식품을 제한하는 다이어트다.‘2024년 최악의 식단’은 ‘생식 식단(Raw food diet)’, ‘허벌라이프 다이어트(Herbalife)’, ‘뒤캉 다이어트(Du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지침으로 "Life's Essential 8"을 제안하고 있다. 이는 심장병, 뇌졸중 및 다른 주요 건강 문제의 위험을 낮추는 핵심적인 조치들을 포함한다. Life's Essential 8은 건강 행동과 건강 요인 두 가지 주요 영역으로 나눌수 있다. ◇ 건강 행동1. 금연일반 담배, 전자담배 등 흡입형 니코틴 제품의 사용은 미국에서 예방 가능한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심장병으로 인한 전체 사망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골다공증(骨多孔症: 뼈 골, 많을 다, 구멍 공, 병 증세 증)을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병'이다. 우리나라 남성 80세 이상이 매년 대퇴골 골절로 10명 중 3~4명이 사망한다.이유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조선일보 의학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에서 골다공증을 ‘부러지기 쉬운 병’으로 재정의 했다. 뼈가 약해지고 구멍이 나면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한다. 이 교수는 골다공증을 흔히 뼈의 양적 감소만 생각하는데 “골다공증 그 자체 보다는 뼈에 구멍이 나서 어떻게 될 것인가” 가 핵심이라고 말
건강식단을 구성할 떄 빠질 수 없는 단백질 음식. 단백질은 피부와 머리카락, 근육 등 우리 인체의 모든 세포와 조직을 구성하는 필수 영양성분이다. 그렇다면 건강을 위해 챙겨먹여야 하는 고단백질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단백질은 크게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로 나뉜다. 우유, 요거트, 계란, 고기 등에 함유된 동물성 단백질은 체내 흡수량이 높아 적은 양으로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지방 함량도 높기에 과하게 섭취할 경우 성인병을 유발한다.식물성 단백질은 지방 함량이 적기에 칼로리가 낮고 포화지방 및 콜레스
토마토가 항산화 뿐 아니라 장내 세균에 항균 효과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코넬대 미생물학·면역학과 송정민 교수팀은 31일 토마토 주스에서 장내 세균을 죽이는 '항균 펩타이드', 즉 항균성 단백질 2개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토마토와 토마토 주스가 살모넬라 티피균을 포함한 장내 세균을 죽일 수 있는지, 또 죽일 수 있다면 어떤 특성이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유전체 서열 분석과 기능 분석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장티푸스의 원인균인 살모넬라 티피균을 죽이는데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으며, 그런 역할을 하는 2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