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hefru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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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이 네 번이 바뀌는 동안 백악관에서 프리랜서로 요리를 해온 안드레 러쉬는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매일 2,222개의 팔굽혀펴기를 하는 ‘몸짱’으로 더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외에도 그의 모든 행보 하나하나가 특별하다.

사실 모든 사람은 한 가지의 직업이나 꿈만을 가지고 사는 것보다 훨씬 더 넓은 세상을 봐야 한다. 안드레 러쉬의 삶을 보면서, 어떻게 건강하고 폭넓은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군인에서 요리사가 되기까지

안드레 러쉬는 예비군으로 입대하여 1993년 현역 육군으로 전환하였다. 심지어 한국에 있는 미군 부대인 캠프인 케이시에서도 근무한 바가 있다. 그러한 그는 뛰어난 요리 실력을 인정받아 펜타곤(미국 국방성)을 거쳐 백악관에서 요리를 하게 되었다.

그는 독학으로 요리를 시작했다고 ‘머슬&피트니스’ 헬스 잡지 2019년 5월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후 미군 요리 팀에서 전문적인 요리를 배우면서 자칭 ‘고급 요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한번에 317 kg는 거뜬하게 드는 운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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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요리사의 삶을 살면서도 매일 2,222개의 팔굽혀펴기와 700파운드, 한국 단위로 치면 317kg이 넘는 무게의 벤치 프레스를 꾸준히 한다.

그가 팔굽혀펴기 150개를 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2분 정도다. 이두근이 60cm인 것만 봐도 그의 운동량은 엄청난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쉬는 날 기준으로 3000에서 4000칼로리 정도를 태운다고 전했다.

‘머슬&피트니스’ 속 인터뷰에서 그가 직접 밝힌 그의 식단은 엄청난 운동량을 뒷받침해 주는 매우 고단백 식단이다.

하루에 치킨 네 마리와 삶은 계란 24개와 직접 제조한 단백질 셰이크를 먹는다고 밝혔다. 또한 채소도 많이 챙겨 먹는데 저염식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우람한 팔로 그는 예쁜 케이크나 얼음, 초콜릿 조각같이 섬세한 작업을 하는 것을 취미로 삼는다고 전해져 더 놀라움을 사고 있다.

◆그가 매일 2,222개의 푸시업을 하는 진짜 이유

그는 매일 2,222개의 푸시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이 푸시업은 본인의 개인 운동에 포함하지도 않는다고 밝혀 더 놀라움을 샀다.

이는 자살 방지를 위한 의식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안드레 러쉬는 오랜 참전 생활로 정신적으로 고통받으면서 살아왔다. 그래서 하루에 평균 22명 정도의 참전 용사가 자살하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이 사실을 알리고, 막기 위해 매일 2,222개의 푸시업을 하는 것이다.

직접 그가 겪었던 고통인 만큼 비슷한 고통 속에 빠진 퇴역 군인들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외에도 직접 군대에서 요리로 후배들을 양성하는 데에 힘쓰고, 청소년 행사 등에 동기 부여 연설가로 나서는 등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심지어 노숙자에게 밥을 제공하는 봉사도 하는데, 누가 먹는 음식이든 모든 음식에는 최선의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며 백악관에서 대통령에게 제공하는 식사 그대로 노숙자에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의 거대한 체구는 선한 영향력으로 거대하게 쓰이고 있다. 미군의 발전과 사회적 동기 부여에 힘쓰면서도 요리와 운동 또한 게을리하지 않는 그의 모습을 통해 어떻게 삶을 개척해나가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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