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정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이중 제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제약사들이 이들 제품 판매와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069620]의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11개월 만인 지난 1일 기준 누적 판매 300만 병을 넘었다.액상·정제 이중 제형인 해당 제품은 비타민 B군 8종의 흡수율을 고려해 고함량으로 설계됐으며, 영양소 간 간섭을 막는 제제 기술을 적용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삼진제약[005500]도 최근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스'를 통해 이중 제형
바쁜 현대사회에서 아침을 꼬박꼬박 제대로 챙겨먹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때 샌드위치나 베이글 등 빵을 통해 간단히 배를 채우며 출근길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자주 아침에 먹을 경우 얼굴이 상대적으로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된 아침 식단이 매력 지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정제 vs 비정제 탄수화물 아침식사 먹고 매력도 평가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연구팀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수록 얼굴의 매력
삼겹살, 불고기 등의 고기는 다른 반찬에 비해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혈관 건강을 해치고, 살이 잘 찌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나이들수록 고기를 챙겨먹는게 건강에 좋다"고 말한다. 고기가 건강에 좋은 이유가 무엇일까. 전문가가 밝힌 건강하게 고기 먹는 방법을 소개한다.◇ 노화, 단백질 보충 위해 고기 섭취 필요!나이가 들어 줄어드는 근육량을 고기 섭취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 고기 섭취가 줄어들 경우 근육량이 줄고, 골절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노인의 경우 영양 흡수율도 떨어져 영양 결핍이 쉽게 올 수
"관객들이 저를 보고 굉장히 혼란스러워할 것 같아요. '초콜릿 팔던 애가 갑자기 우주에서 뭐 하는 거지?'하고요. 하하."영화 '듄: 파트 2'(이하 '듄 2') 개봉을 맞아 한국을 찾은 티모테 샬라메는 21일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웡카' 흥행 이후 '듄 2'가 개봉하는 소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도 간담회에 참석했다.'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 '작은 아씨들'(2020) 등에 출연한 샬라메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
유방암과 난소암은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가족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최근, 소시지나 전자레인지용 즉석식품 등 초가공식품 역시 난소암과 유방암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 연구팀이 UK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20만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10년간 추적관찰한 결과를 최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여러 단계의 가공 과정을 거쳐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로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초가공식품'.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라면, 냉동피
이번 설 연휴(9∼12일) 극장가는 중소 규모의 한국 영화 세 편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두 편이 경쟁하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설 연휴 대목을 노리고 개봉하는 한국 영화 대작은 없어 예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지난해 한국 영화 대작들이 잇달아 흥행에 실패한 여파라는 해석도 나온다.◇ 아담한 규모의 한국 영화 3편설 연휴는 여름 휴가철, 추석 연휴, 연말연시와 함께 극장가의 대목으로 꼽힌다. 해마다 설 연휴면 주요 배급사들이 대작을 띄워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지난해 설 연휴만 해도 임순례 감독 연출, 황정민·현빈 주연의 '교섭'
할리우드 스타 배우 리스 위더스푼이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며 쌓인 눈으로 음료를 만들어 먹는 것이 안전한지와 관련해 여러 주장이 잇따르며 논쟁에 불이 붙었다.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위더스푼은 22일(현지시간) 최근 자신의 틱톡(TikTok) 계정에 '눈 오는 날은 초코치노를 먹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그는 내슈빌에 있는 자신의 집 야외 그릴에 쌓여있는 눈을 컵에 퍼 담은 뒤 캐러멜과 초콜릿 시럽, 커피를 넣어 먹었다. 이후 "정말 맛있다"고 덧붙였다.영상이 올라온 뒤 얼마 지나지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같은 적색육(red meat) 과다 섭취가 염증성 장 질환(IBD) 중 하나인 궤양성 대장염(UC) 재발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염증성 장 질환은 면역체계가 대장(궤양성 대장염) 또는 주로 소장(크론병)을 표적으로 오인, 공격함으로써 장 점막에 다발성 궤양과 출혈, 설사, 복통을 일으키는 만성 난치성 장 질환이다. 완화와 재발이 반복하며 진행된다.미국 시카고 대학 의대 염증성 장 질환 센터(IBD Center)의 소화기 내과 전문의 아다르 징거 교수 연구팀이 인터넷을 이용한 동일집단 횡단연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기념일 중 하나이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족들끼리, 또 친구들끼리 모여 파티를 즐기고 한 해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케이크를 먹듯이, 각 나라마다 크리스마스에 먹는 음식이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외국 여러 나라의 크리스마스 음식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다음에서 크리스마스 식탁에 절대 빠지지 않는 각 나라 전통음식을 소개한다.◇프랑스 '부쉬 드 노엘, 뱅쇼'프랑스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부쉬 드 노엘'은 모카와 초콜릿, 버터크림을
“미국에서 유튜브만 들어가면 K방산 영상이 뜨는데, 볼 때마다 울컥하더라고요. 감동이 밀려와 평생 모은 연금 전액 100만달러(13여 억원)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쾌척하기로 결심했습니다.”재미교포 강춘강씨는 본지 인터뷰에서 “올해 초 여든을 맞아 유언장을 쓰다 기부에 뜻이 생겼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심을 바로 실행에 옮겼다.지난 8월 ADD에 기부 의사를 밝히는 편지를 보냈고, 이후 석 달 만인 지난달 7일 대전 ADD에서 기부 약정식을 체결했다.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강씨가 약정식을 위해 한국에 잠시 체류하던 지난달
영국 배우 휴 그랜트(63)가 할리우드 대작 '웡카'(Wonka)에 출연한 경험을 두고 "너무 싫었다"고 기자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과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랜트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웡카' 시사회 후 기자회견에서 영화 속 '움파룸파' 역을 연기한 경험에 대해 "이보다 더 싫을 수는 없었다"고 답했다.로알드 달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캐릭터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을 다룬 이 영화에서 그랜트는 소인족 움파룸파를 연기했는데, 이 소인족의 몸을 모션캡처 기법으로 제
흔히 초가공식품으로 불리는 햄·소시지와 탄산음료 등의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오하나 교수 연구팀은 경기도 안산과 안성에 거주하는 40∼69세 7천438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장기간에 걸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9일 밝혔다.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시간 경과에 따른 특정 집단의 질병 양상을 추적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The jour
생긴 건 투박했다. 위에 톡 하니 튀어나온 꼭지가 아니었다면 이 디저트 접시에 담긴 게 사과일 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을 거다.포크로 한 입 떼어 입에 넣자 사르르 녹는 '천국의 맛'이다. 사과의 풍미는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과하지 않은 달콤함이 스며 나왔다.부모나 친구에게 꼭 맛보이고 싶은 사과 타르트, 이달 6일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 '고 에 미요(Gault & Millau)'가 올해의 파티시에로 선정한 김나래(34)씨의 작품이다.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에서 수석 파티시에로 일하는 김씨를 20일(현지시간) 찾아가 만났다.일하던 중
고혈압은 현대인들 사이에서 매우 흔한 질병 중 하나이다. 고혈압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현대인들의 생활습관과 관련있기 때문이다.고혈압은 심부전, 협심증, 동맥경화와 같은 질환과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원인 중 하나이다.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140·90mg 이상이라면 반드시 약물치료가 필요한데, 여기에 살짝 못 미치는 고혈압 전단계도 평소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혈압을 낮추려 노력해야 한다.미국의 건강매체 ‘메디컬 뉴스 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약 없이 생활습관만으로 혈압 낮추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했다.
'코스모스'를 쓴 칼 세이건(1934~1996)은 세계적인 천문학자였다. 그러나 딸 사샤에게 그는 한 명의 아버지에 지나지 않았다. 사춘기가 한창때인 14살 무렵, 그는 아버지를 여의었다. 아버지 손을 잡고 세계여행을 다니고, 도서관을 누비던 시간은 이제 과거 속으로 영영 흘러갔다.그가 아버지를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순간은 아버지의 글을 통해서였다. 사샤는 아버지가 남긴 방대한 양의 저서를 아주 야금야금, 조금씩 읽었다. 마치 가장 맛있는 초콜릿을 한쪽에 제쳐 둔 채 가장 나중에 먹는 것처럼, 그는 아버지의 유산을 그렇게 소중
건강 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심장 박동을 확인해보는 것이다.병원에 방문했을 때 의사가 가장 빠르게 환자의 현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청진기를 대고 심박수를 체크해보는 것이다.그런데 심장이 자신도 모르게 불규칙적으로 뛰거나 매우 빠르게 뛰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다양한 원인들 중 무엇이 자신의 심장박동에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해보는 것이 중요하다.1. 호르몬 변화여성들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는 심장 박동의 변화는 호르몬 변화가 그 원인인 경우가 많다. 생리 중이거나
50대인 김영수(가명) 씨는 심한 복통을 겪다 A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 급성 췌장염 때문이었다. 의료진은 마약성 진통제 '페티딘'을 처방했다. 통증은 조금씩 사라져갔다. 그러나 통증의 파도가 물러간 뒤 새로운 파도가 김씨를 덮쳤다. 쾌감이었다. 김씨는 그 느낌을 잊을 수 없었다. 그는 완치 후에도 병원에 페티딘 처방을 요구하기 시작했다.양성관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쓴 '마약 하는 마음, 마약 파는 사회'에 나오는 내용이다. 저자는 진료 환자들의 사연, 마약의 유형, 마약에 따른 범죄, 마약의 유통 구조 등 마약과 관련한 종합적인
다이어트를 할 때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식단에 생식을 많이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 생식이라고 하면, 가공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열에 익히는 등의 조리를 전혀 하지 않은 식품을 말한다. 더 나아가 직접 키운 채소를 먹거나 유기농으로 재배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음식을 생식으로 먹으면 열에 의해 파괴될 수 있는 영양소까지 섭취가 가능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는 물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즉, 식단에 생식을 많이 포함하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까지도 지킬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사람마다 좋아하는 커피 스타일은 다르다. 아메리카노만 해도 따뜻한 걸 즐기는 사람이 있고 얼음을 한가득 넣어 시원하게 즐기는 사람이 있듯이 말이다.어떤 커피 스타일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을 어림짐작할 수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던킨 도넛 UK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커피 취향과 본인의 성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1. 에스프레소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독서광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지적인 성취 욕구가 높기도 해 자기 자신을 출신 대학
살면서 온전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은 얼마나 될까? 귀와 바로 맞닿은 이어폰이 아니라 스피커와 사람 사이의 공간을 타고 흐르는 음악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흔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집에 비싼 오디오 시설을 제대로 갖추기 어려운 탓도 있을 것이고, 있다 하더라도 아날로그한 노이즈까지도 살아있는 LP를 재생할 여건까지 갖추기는 어렵다. 서울에서 조금 벗어난 파주 운정 신도시 끝자락에는 LP로 재즈를 맘껏 들을 수 있도록 음악감상에 집중한 공간이 있다. 작은 재즈 LP 카페인 ‘콰이어트 라이트’이다. 규모는 크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