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암 사망률(2022년 기준, 통계청)은 인구 10만명당 162.7명으로 전체 사망원인을 통틀어 가장 높다.햇수로 40년째 한국인 사망원인 1위를 고수 중이다.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115.4명과 비교해도 격차가 큰 편이다.암종별로는 폐암(36.3명), 간암(19.9명), 대장암(17.9명), 췌장암(14.3명), 위암(13.9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다.이 중에서도 최근 들어 췌장암의 사망률 상승세가 가파르다. 2022년 췌장암 사망률은 전년보다 5.8% 상승하면서 위암 사망률을 처음으로 추월했다.성별로는 남자
튼튼한 뼈는 건강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노화, 유전, 건강에 해로운 식단으로 인해 많은 여성과 남성들이 뼈가 쉽게 부러지는 고통을 겪고 있다. 뼈가 약하면 골다공증 골절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30세부터 골밀도가 감소하기 시작해 낙상, 골절, 조기 노화도 쉽게 나타난다. 또 균형감각이 떨어진 노년층의 경우 낙상으로 손목과 고관절이 골절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위해서는 전신마취 후에 수술이 필요하며 회복도 더디다. 특히 고관절 골절이 되면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여러 합병증이 발생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
“가속 노화가 아니라 감속 노화의 세상을 꿈꾼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39) 교수의 목표다. 노년내과는 어린이 대상의 소아과처럼 환자 연령대로 나누어 진료한다. 하지만 노년내과의 진료 대상이 노인들 뿐 아니라 젊은이가 될 수 있다.정 교수는 “당신들은 부모보다 빨리 늙는 첫 세대가 될 것”이라는 경고로 3040세대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숫자 나이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많은 것이 ‘가속 노화’. 그는 현대인 대부분이 ‘가속 노화’에 빠져 있다고 진단한다. 나이는 젊지만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노쇠한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과체중, 당뇨 등 대사증후군 위험 인자를 가진 지방간 환자는 음주 시 심혈관질환 위험이 28%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원 교수 연구팀이 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한 47∼86세 성인 35만여명을 9년간 추적 조사 및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연구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대사이상지방간질환은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5가지(과체중 또는 복부비만·혈당 장애·고혈압·높은 중성지방·낮은 HDL 콜레스테롤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명을 넘은 가운데 당뇨병 전 단계까지 포함하면 전체 성인의 절반 이상은 당뇨 관리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이러한 당뇨병 현황을 공개하며 예방과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세계 당뇨병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당뇨병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공동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기능이 떨어져 체내 혈당 관리가 되지 않는 만성질환이다.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성철 스님(1912~1993)의 열반 30년을 맞아 그를 기리는 행사나 추모 이야기가 잇따르고 있다.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암흑기에 태어나 24세 때 처자식을 버리고 불가에 귀의, 평생 수행과 대중 교화에 정진해온 그는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고승일 뿐 아니라 수행과 관련된 갖가지 일화로도 유명하다.수행하는 암자에 철조망을 쳐놓고 사람들을 몇 년이고 만나지 않은 ‘동구불출’(洞口不出), 눕지 않고 앉은 채 수행하는 장좌불와(長座不臥), 높은 사람이 찾아와도 ‘부처님께 3천배’를 하게 한 뒤 만나준 것들은 잘 알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지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등을 포괄하는 질환인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최근 5년 새 2배 넘게 늘었다.이상지질혈증은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절주,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과 정기적인 검진으로 예방·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최근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령별 성별 일반건강검진 판정결과 유질환자 세부현황'에 따르면 2021년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146만7천539명으로 2016년(62만4천345명)의 약 2.4배로
데뷔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몸짱 스타로 인정받는 배우 권상우는 그만큼 자기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자기관리는 건강미 넘치는 몸은 물론 피부 역시 놓치지 않는다. 실제로 권상우의 피부는 너무 좋아서 같이 촬영하는 여배우들이 자신과 비교가 될까봐 피할 정도라고 한다. 드라마 출연 당시에는 함께한 배우 수애, 김성령, 고준희 모두 권상우의 무결점 피부에 농담 섞인 핀잔을 줄 정도였다.권상우는 완벽한 피부 덕에 2004년 국내 최초로 여성화장품 브랜드의 최초 남자 CF모델이 되기도 했다. 원조 피부미남 스타
국내 65세 이상 노인 고혈압 환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심장이 수축해 혈액을 배출할 때 동맥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인 수축기 혈압(최고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심장이 이완(확장)하면서 쉬고 있을 때의 압력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에 해당한다.고혈압이 위험한 건 혈압이 높아지면서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커지면서 심부전 상태로 악화하거나 혈관 손상에 따른 동맥경화가 발생해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보통 혈압에 따른
연말이 다가오면서 술자리도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술은 즐거움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과음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술을 마실 때 얼굴색이 확연하게 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평소에 술을 마셨을 때 얼굴색에 변화가 없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두 경우 모두 알코올이 불러일으킨 ‘건강 적신호’ 현상이다. 음주로 인한 얼굴색 변화는 어떤 건강 지표를 나타내는 것일까?◇ 알코올 분해 요소가 부족할 경우 발생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은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체내에 반응하면서 나타나
인간은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습관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이다. 습관은 이미 고정화된 감정, 생각, 행동 패턴이다.습관은 태아 때부터 형성된 것도 있고 최근에 생긴 것도 있겠으나, ‘세 살 때 버릇이 여든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린 시절에 형성되어 굳어진 것이 의외로 많다. 그런 습관은 너무 익숙한 나머지 의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나쁜 생활습관은 그 자체 사소할지 모르지만, 그것이 몸과 정신의 퇴행을 가져오고 다른 장기와 심신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질병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더 나아가 정신적
인간은 자기 자신의 별이다.정직하고 완전한 인간을 만들 수 있는 영혼은모든 빛과 모든 힘과 모든 운명을 지배한다. 그에게는 어떤 일도 너무 빠르거나너무 늦게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의 행위는 곧 우리의 천사. 선이든 악이든,조용히 우리와 함께 걷는 운명의 그림자다. -랠프 월도 에머슨의 ‘자기 신뢰(self-reliance)’ 중에서 소문난 독서광인 버락 오바마 미국 전대통령이 가장 애독하는 책 중의 하나인, 랠프 월도 에머슨의 ‘자기 신뢰(self-reliance)’ 서문에 인용된 시다.이 시는 미국의 시인 존 굴드 플레처(1886
사람은 살면서 종종 특정 사건이나 생각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다. 이는 당연한 정서 중 하나이지만,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이나 수면 장애 등의 신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게 과도한 수준의 불안을 겪는 빈도가 높아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고, 단순히 불안감이라는 정서가 아니라 불안 장애로 분류된다. 2016년 정신질환 실태조사에 따르면 불안장애 유병률은 남자는 6.7%, 여자는 11.7%로 여자가 불안장애 위험을 비교적 더 크게 가지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추세이며,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2~3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다. 무병장수의 비밀은 값비싸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라 생활에 있어서 변화의 노력들이다. 미국 건강전문포탈 웹엠디는 다음과 같이 장수를 위한 노력들을 소개했다. 1. 친구 만들기수십 개의 연구에서는 이미 강한 사회적 유대와 장수 간의 관계를 명확히 밝혀냈다. 친구를 만들고, 친구들과 연락을 유지하는 것은 장수에 도움이 된다.이때 친구의 생활은 자신의 생활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건강한 습관을 가진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좋다. 흡연과 금연도 친구를 통해 전염되고, 비만인 친구를 사귀
7일 별세한 배우 강수연은 이틀 전 두통을 호소하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병원에선 뇌출혈 진단이 내려졌다. 이 때문에 고인의 사망을 부른 뇌출혈의 증상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뇌출혈은 뇌혈관이 파열되며 뇌 안에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졸중의 일종으로 분류된다.특별한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뇌 손상을 일으킨다. 한번 손상된 뇌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뇌졸중은 뇌 속 혈관이 혈전에 의해 막혀 뇌세포가 죽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
우리나라는 오래 살지만 아픈 사람은 많은 곳이 되고 있다. 지난 20년동안 기대수명이 75.9세에서 83.3세로 7.4세 증가할 동안, 건강수명(기대수명 중 아픈 기간을 제외한 수명)은 67.4세에서 73.1세로 5.7세밖에 늘지 않았다.만 65세이상 고령자 신체활동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고령자 걷기 실천율이 2005년 54.6%에서 2019년 39.6%로 줄었다.20년 동안 신체 활동량이 늘어난 백세인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행보다.박광성 교수는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금연, 절주, 적절한 운동, 건강한
사람들이 술을 즐기는 이유는 술자리의 분위기와 그곳에서 만들어지는 관계들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술자리 제한이 생기면서 혼술과 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술자리 문화는 바뀌어도 술을 마시는 문화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기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슬픈 일을 위로하기 위해 사람들은 술을 즐겨 먹는다. 요즘과 같은 연초에는 새해를 맞이하여 서로를 응원하고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술은 건강에 좋지 않다. 간 건강을 생각한다면 더욱이 술 마시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질병 관리청에 의하면 삶의 질환을 떨어뜨리는 질환 1위는 고혈압이다. 특히 노년기엔 고혈압의 위험성이 더욱 커져 다른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다. 그 위험성에 비해 노년기에 흔하게 나타나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건강전문포탈 웹엠디는 기본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바꿔 혈압을 낮추는 것을 추천했다. 1. 정기적으로 혈압 확인고혈압은 증상이 없는 편에 속한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압 확인이 필수적이다. 이때 계속해서 혈압 변화 추이를 보면서 바꾼 식단이나 운동이 효과적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2. 충분한 수면충분한 수면은
7. 다이어트과체중일 경우 체중 감량으로 당뇨병,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뱃살은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복부비만부터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더 많은 섬유질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이 그 해답이다. 8. 운동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암, 우울증의 위험을 낮춘다. 심지어 노년기의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약 2시간 30분 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9. 절주금주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럴 수 없다면 과음은 절대 피해야 한다. 과음은 혈압을 높이는 등 여러 건강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는 이제 일반적인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치매 환자가 급증, 8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65세 이상 인구 열명 중 한명이 치매를 앓는 셈이다.이에 따라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두려움, 노년의 공포로 다가오면서 이런 저런 말들도 많다. 과연 지금까지 연구된 자료를 토대로 볼 때 치매를 일으키는 요인들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대처하는 게 가장 현명한 것일까.의 2020년 리포트를 토대로 치매 발생 위험 요인 12가지와 대처 요령을 살펴본다.(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