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호흡뿐만 아니라 식사도 신경써야 한다. 미국의 건강전문의학 매체 웹엠디(WebMD)는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해가 되는 식품을 나누어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아래와 같다. ◇ 폐를 지켜주는 식품들▲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라즈베리, 렌틸콩, 검은콩…이들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 섬유질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근래의 연구 결과들은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지키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의 기능이 좋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통밀 스파게티, 구운 콩, 브로콜리, 배 등도 섬유질이 풍부하다. ▲커피
안락사·조력자살이 불법인 페루에서 희귀 퇴행성 질환으로 온몸이 마비된 40대 여성이 예외를 인정받아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페루에서 시행된 첫 번째 안락사 사례다.22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심리학자이자 다발성근염 환자인 아나 에스트라다가 4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에스트라다의 변호사인 호세피나 미로 퀘사다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에스트라다가 지난 21일 사망했다면서 "아나는 자신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존엄한 죽음을 위한) 싸움에 함께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정을 지지해준 모든 이들
때로 좋은 향은 기분 뿐 아니라 건강도 좋아지게 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는 식물의 추출물을, 향을 맡거나 피부에 바름으로써 우울증이나 불면증, 또는 두통 등을 완화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이번에는 아로마테라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에센셜 오일의 원료는 라벤더· 레몬, 카모마일…아로마테라피는 ‘에센셜 오일’이라는 식물성 기름을 활용한다.에센셜 오일이란 방향성 약용식물에서 추출되며 ▲살균 ▲진정 ▲이완 등 치유효능을 가진 고농도의 천연 식물성 오일을 말한다. 에센셜 오일은 뿌리나 껍질, 꽃잎 등에서 추출한다. 한편, 에센셜 오일을
질병관리청은 올해 13번째 세계예방접종주간(4월 마지막 주)을 맞아 이달 22∼28일 '예방접종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은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18종의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인플루엔자(독감)와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임신부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질병청이 지난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경우 어린이 19만5천명이 무료로 접종(총지원액 488억원)받았다.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구토와 고열, 복통, 심한 설사를 유발하
바쁜 현대인들에게 뱃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나이가 먹을수록 쉽게 찌고 빠지지도 않는 뱃살은 보기에도 안좋지만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내장 사이사이 껴있는 복부 속 내장 지방은 각종 염증을 유발해, 암 발병 위험까지 높인다.우리가 바꿔야 할 뱃살 늘리는 최악의 습관을 알아본다.◆밥 먹으면서 스마트폰을 본다식사를 할 때 스마트폰 등으로 영상을 보면 식사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해 자신이 얼마나 먹는지 판단하지 못한다. 자연스레 섭취량도 늘어나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너무 빨리 먹는다급하게 밥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는 속도가
배우 김남주가 MBC 드라마 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성공적으로 작품을 마쳤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이다.1974년생인 김남주는 올해 52세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서 20, 30, 40대의 배역을 자유자재로 완벽히 소화했다.연기력과 더불어 그의 고급진 물광 피부와 늘씬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그는 비극적인 서사의 중심에 선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캐릭터에 맞게 다이어트를 통한 외모에 변화를 줬다. 이처럼 그는 매
건강을 챙기는 방법들 중 1순위로 꼽히는 것은 바로 올바른 식사습관이다. 삼시세끼와 더불어 비타민이나 오메가3 등 각종 영양제를 섭취하면 몸의 영양 불균형도 극복할 수 있다.영양제 뿐 아니라 각종 약재를 식사에 보충해 먹거나 따로 달여 먹는 것도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천연 재료 그대로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하지만 약재도 적정량을 제대로 알고 복용하지 않으면 몸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약재별로 섭취할 때의 장점 및 주의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1. 은행은행은 탄수화물, 단백질, 카로틴, 비
코골이는 흔한 현상이다. 그러나 흔하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대며 방치하는 것은 건강상 아무런 이점이 되지 않는다.코골이는 생각보다 쉽게 고칠 수도 있다. 수면 습관을 제대로 분석해서 원인만 파악한다면 훨씬 안정되고 편안한 호흡으로 숙면을 취할 수도 있다.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타나는 증상인 코골이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까. 미국 건강전문매체 머콜라닷컴에서 다음과 같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좁아진 목구멍 통과하다가 소리 커져코골이는 목구멍의 근육이 이완 상태에 있을 때 발생하는 현상이다. 잠에 들 경우 목
깔끔하고 건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외모를 가꾸는 것 또한 경쟁력이 된 요즘, 피부과나 관리샵을 찾아 비싸게 관리받는 대신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가정용 미용기기를 이용해 스스로 관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 쉽게 하는 셀프 미용은 조금만 부지런하면 훨씬 알뜰한 가격과 자유로운 스케줄로 자기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각광받는다. 피부 쿨링기, 치아 미백기 등 다양한 셀프 홈케어 아이템 중 부기 제거, 윤곽 관리를 위해 괄사 마사지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배우 공효진도 머리나 신체 근육이 불편할 때 괄사를 이용하는 습관
대기 중 미세먼지(PM10)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은 날 야외활동을 하면 숨쉬기가 어렵다거나 가슴이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막연히 '좋지 않다'는 느낌을 넘어 실제로 미세먼지는 우리 건강에 어떻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이 질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법 등 연구를 기획·지원했으며, 그간 연구 내용을 모은 성과집을 조만간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성과집에 소개된 57편의 논문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노출은 체내
보통 생리가 끝나는 폐경은 50대 초중반 여성에게 찾아온다.그러나, 최근 ‘조기난소부전’으로 20·30대에서도 생리가 끊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조기난소부전이란, 조기폐경과 유사하게 40대 초반의 나이에 월경이 끊기는 질환을 일컫는다. 대개 조기난소부전은 조기폐경과 혼용되고 있지만, 엄격히 말하면 다른 질환이다.조기폐경은 난포가 완전히 고갈된 상태를 말하는 반면, 조기난소부전은 호르몬치료 중 약 20%에서 배란이 관찰되고, 5~10%에서는 임신이 보고돼, 영구적 불임인 조기폐경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조기난소부전이 발병하면 난포가
최근 일본에서 치명률이 최대 30%에 달한다는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A군 사슬알균 독성 쇼크 증후군'(STSS)이라는 이 감염병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요?일본 내 STSS 환자는 2022년 732명에서 지난해 941명으로 늘었습니다. 올해는 2월 말까지 벌써 작년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414명이 나왔습니다. 일본 전체 47개 행정구역 중 약 96%에서 환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죠.STSS는 A군 사슬알균(연쇄상구균)에 감염되면 걸릴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이 균에 감염돼도 가벼운 피부 질환이나 편도염, 인후통 등 호흡
싸늘한 늦추위가 가고 햇볕 따스한 봄이 왔다. 따사로운 햇살과 싱그러운 봄기운에 마음이 설레지만, 봄에는 왕성해진 신진대사가 계절의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도 떨어지기 마련이다.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라임과 레몬은 구연산과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또한 상쾌한 향이 마음에 활력을 더해주고 머리를 맑게 해, 무기력증에도 효과적이다.레몬과 라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1. 풍미 더하기레몬, 라임을 물에 짜서 먹거나 생선 요리에 곁들여 풍미를 높이는 조미료의 역할을
간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단백질이나 콜레스테롤 등 살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들을 합성하는 역할도 한다.해독 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간에 특정 물질이 과하게 들어오면 과부하가 생겨 오히려 간 건강이 악화되기도 한다.특히 건강 보조를 위해 챙겨먹는 몇몇 영양제의 경우 간에서 과부하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무심코 자주 섭취했다가 간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영양제들은 다음과 같다.1. 녹차 추출물녹차의 주성분 중 하나인 카테킨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카테킨은 피부 미용과 혈관 건강에 도움
저용량(81mg)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MASLD)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소화기 내과 전문의 트레이시 사이먼 교수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80명(18∼70세·평균연령 48세·여성 55%)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한 2상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를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4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실험군)에는 저용량 아스피린, 다른 그룹(대조군)엔 위약을 6개월간 매일 투약했다.이들은 체질량 지수(BMI)가 평균 33.4∼
결핵은 옛날에나 유행했던 병으로 치부되곤 하지만 아직도 건강을 강하게 위협하는 질병 중 하나다. 한 해 1천60만명의 감염 환자를 발생시키고, 130만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과연 우리나라는 결핵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최근 우리나라가 '결핵 후진국'에 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보고서(2022년 국제 결핵 발생 현황 고찰)에 의하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한국의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39명이었다. 이는 219개국 중 공동 107위를 뜻한다.결핵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8명으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지방 식단이 염증 조절 단백질 발현을 억제, 장에서 간을 거쳐 뇌로 이어지는 염증반응을 초래하면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유사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미국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대 나렌드라 쿠마르 교수팀은 23~26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연례 회의(Discover BMB)에서 생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수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심장병에 걸렸을 때 우울증, 불안증 같은 동반 정신질환이 있을 경우 정신질환을 치료하면 심장병 치료 결과도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심장 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의대 심장내과 전문의 필립 빈클리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실렸다.연구진은 평균연령 50세이며 여성이 68%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 관상동맥 질환과 심부전 환자 1천563명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분석했다.관상동맥 질환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에서 확산세를 보이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STSS)의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진단을 받으라고 최근 권고했다.질병청에 따르면 STSS는 A군 연쇄상구균이라는 원인 병원체에 감염돼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STSS의 치명률은 30% 이상으로 알려졌다.이 균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인후통 등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보이다가 감염이 진행되면 고열과 발진 등
인체 일부가 절단됐을 때 꿰맬 필요 없이, 끊긴 신경을 1분 안에 연결할 수 있는 신경 봉합 패치가 개발됐다.한국연구재단은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손동희·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팀과 고려대 의과대학 박종웅 교수팀이 실제 피부 구조를 본떠 강력한 조직 접착력을 갖는 패치형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공동연구팀은 여러 층으로 이뤄진 피부 구조에 착안, 외부는 질기지만 내부로 갈수록 부드러운 조직으로 구성된 패치를 개발했다.패치의 주요 소재로 외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자가 치유 고분자(물리적 손상을 입은 고분자가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