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개국한 tvN 역대 드라마를 시청률 순위별로 줄 세워보면 1위와 2위에 박지은 작가의 이름이 올라 있다.4년 전 손예진·현빈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눈물의 여왕'까지 '썼다 하면 대박'인 박 작가의 성공 비결은 뭘까.15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 작가의 신작 '눈물의 여왕'은 전날(12회분) 시청률 20.7%로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20.5%) 최고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다.현재까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인 박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사랑의 불시착'(21.6%)을 뛰어넘는
미국에서 ‘이혼’ 현상이 유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혼을 한 후에도 꾸준히 한 집에서 같이 살며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유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바로 ‘수면 이혼(Sleep divorce)’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에서 유행 중인 ‘수면 이혼 현상’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수면 이혼은 부부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지만 잠만 따로 잔다는 의미로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각방’과 의미가 비슷하다. 미국인들이 수면 이혼을 예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美 전체 부부 3분의 1 ‘수면 이혼’ 중미국에서는 잠을 따로 자는 부부가 전체 부
부정적 아니무스는 섣불리 단정하거나 논쟁적이고 가르치려는 태도, 비판적 의견 또는 비난으로 나타난다. 50대 후반의 한 부부가 내원했다. 교수인 남편은 도무지 아내와는 말이 안 통한다하고, 결혼 전 교사였던 아내 M은 남편이 자신의 의견을 무시해서 답답하다며 내원 이유를 설명한다. 남편은 별일도 아닌데 화를 잘 내서 대화가 어렵고, 대화하다가 갑자기 화를 내며 밖으로 나가 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부부 동반 모임에서 한 친구가 이야기하는 도중에 눈치 없이 틀린 부분을 지적하려 해서 아내가 남편의 발을 툭 치자 혼자 삐쳐서 사라진
결혼은 '좋은 성생활의 끝이다'라는 농담이 있다. 그만큼 부부가 되면 점점 잠자리하지 않게 된다는 뜻이다.대한남성과학회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부부관계 평균 횟수는 한 달 기준 30대 6회, 40대 5회, 50대 이상 4회 내외라고 발표했다.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데 왜 점점 잠자리를 하지 않게 되는 것일까? 단순히 편해져서, 출산·맞벌이로 바빠져서, 육체적인 교감보다 정서적인 교감이 짙어져서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한 인기 있는 호주 유튜버이자 섹스 전문가는 기혼 여성이 배우자와 섹스를 하지 않게 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욱하는 내향적 사고형 남편과 에로스 40대 초반인 교사 K의 아내는 남편의 욱하는 폭력적인 성격 때문에 이혼을 생각하고 내원했다고 말한다. 남편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수 년 전 외도한 일에 대해서는 충분히 사과했는데도 아내가 신체 접촉을 거부하고 자신을 변태나 성관계를 구걸하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한다. 폭력 행사는 잘못한 일이나 참다가 폭발한 것이고 최근에는 1년에 한 번 정도 있는 일이었다. 오래전에 외도한 사실을 제외하고는 가정에 충실했고, 결혼할 때부터 지금까지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연애기간, 부부생활이 길어져 지루해질 때면 좀처럼 분위기를 잡아보려 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감퇴된 성욕을 돋우기 위해, 약을 먹으며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약이 단 하나의 해결책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천연 비아그라’라고 불리는 식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정 음식을 먹음으로써 발기부전이 개선되고 성욕이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미국 정신과 전문의이자 영양 전문가인 우마 나이두 박사의 저서 를 바탕으로 성욕을 채워주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 커피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 32
외향적 감각형 남편과 내향적 직관형 아내 수완이 좋아 장사로 성공한 남편은 아내 몰래 외도하고도 죄책감을 못 느낀다. 그저 아내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며 남자는 원래 본성이 그런거 아니냐고 말한다. 내향적 직관형의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아내는 현실적으로 유능하고 잘생긴 남편이 좋았으나 결혼 생활에 점차 회의가 든다. 돈만 갖다 주면 책임은 다했다고 생각하는 그런 남편에게는 영혼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교회가 밥 먹여 주냐며 신앙생활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남편을 더는 신뢰하기 어렵다. 남편은 외향적 감각형 성격으로 눈치 빠
성격 유형과 부부 관계 부부의 성격 유형이 같다고 해서 잘 살고 반대 유형이라고 못 사는 것은 아니다.부부의 성격이 비슷한 유형이면 서로 이해하기 쉽다.그러나 성격이 비슷해서 서로 단점이 거슬리고 도움이 되지 않아 답답해할 수 있으며, 특별한 매력을 못 느낄 수 있다. 부부가 서로 반대 유형의 성격일때는 상호 보완적이고 자신이 갖지 못한 장점에 이끌릴 수 있다. 그러나 성격의 서로 다른 면이 이해하기 어렵고 갈등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성격이 다른 유형이 서로에게 끌려 결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융의 경우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넘쳐나는 시대다. 인기리에 방영된 상당수 드라마 소재가 숨 막히는 부부 갈등과 치정을 다룬 것들이다. 자연스레 불륜을 바라보는 시각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배우자의 외도는 상대 배우자에게 만큼은 불륜 이전 상태로 회복이 어려운 난제의 영역으로 남아있다.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에 한번 금이 가면, 다시 회복하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상대 배우자는 외도 당사자가 용서를 빌고 아무리 사랑을 쏟는다고 해도 그 사랑의 진실성을 확신할 수가 없다. 그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도 무수한 차이가 존재한다. 이 차이는 자칫 인간 관계를 소원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하지만 그 사람 사이의 차이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이라는 간단한 사실을 깨닫는 순간 살면서 마주쳐야 하는 인간 관계 속 각 개인의 삶은 그 이전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이다.이때야 비로소 내 앞에 마주한 상대방의 전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그런데 유독 부부 관계만큼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남녀 본성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이
한국인은 침대에서 여성은 아래에서 가만히, 남성은 위에서 열심히 즐기는 편이다. 실제로, 여론 조사기관 폴에버가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의 66.8%는 상대방이 소극적인 자세와 지나치게 뻣뻣한 반응에 스트레스받는다고 밝혔다.반대로 여성의 41.3%는 상대방이 잠자리에서 혼자 즐기는 것을 가장 큰 불만으로 꼽았다.여성도 적극적으로 성생활을 즐기고 남편을 행복하게 해주는 방법이 있을까? 행복한성문화센터 배정원 대표가 자신의 저서 '똑똑하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섹스하라'에서 해답을 내놨다. ◇사랑하는 남편을 위한 '성감 개발법' 1. 감각을
방송 출연으로 친숙한 강남퍼스트비뇨기과 김재영 원장은 "성공(成功)하고 싶다면 성공(性功)부터" 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가장으로서 종일 회사에서 시달리다 보면 집에서는 쉬고 싶을 것이다. 내일 또 직장에 고된 몸을 이끌고 가야 하니 격정적인 운동은 피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부부관계를 한다면 오히려 회사에서 더 인정받을 수도 있다. ◇ 잠자리만 잘해도 돈을 번다▶ 월급이 더 높아요!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 닉 드라디키스 교수는 커플 6,362명을 연구한 결과를 국제 인력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Manpower)에 발표했다. 일주일에 2~3번 주기적으로 관계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월급이 4.5% 더 높았다. 그는 이 연구를 통해 "집에서 만족하는 사람이 일터에서도 성공한다."라는 결론을 냈다.이유는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피라미드의 제일 밑인 5단계가 충족되어야 4단계 욕구를 느끼고, 4단계 욕구가 충족되어야 3단계 욕구를 느끼는 것이다. 여기서 성적 욕구는 5단계이다. 또한, 자아실현 욕구는 1단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신이 업무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욕망과 열정은 기본적인 '성적 욕구'가 충족되어야 발현된다는 것이다. ▶ 5만 달러의 행복감미국 다트머스 대학의 데이비드 블랑크플라워 교수와 영국 워릭대학 앤드루 오스왈드 교수 연구팀은 1만 6,000여 명의 부부생활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성생활이 월 1회에서 월 4회 이상으로 증가하면, 연간 5만 달러의 행복감을 주는 효과가 있었다. 통장에 5만 달러 (연구 발표 당시 약 5천 8백만 원)을 저축하는 행복지수랑 같다는 것이다.
WHO의 '침구경혈 국제표준'에 따르면 우리몸에는 361개의 혈자리가 있다. 혈자리는 침, 뜸, 지압을 이용해 혈자리를 자극한다.이 과정에서 혈류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자율신경계 균형을 조절하기도 한다. 침 치료를 받고 나서 환자들이 안정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혈자리마다 몸에 좋은 기능이 나눠져 있다. 특히 남성기능에 좋은 혈자리도 있다. 부부생활에 고민이 있거나 조금 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싶은 사람은 해당 부위를 자극해주면 좋다. 여성기능에 좋은 혈자리도 있으니 부부가 서로 마사지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1. 복숭아뼈
인구 보건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부 10명 중 4 명(42.1%)이 하루 30분도 대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가 다툰 후 화해하는 방법으로는 44.1%가 '화가 풀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연스레 푼다'고 답했다. 그러나 부부의 소통이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만큼 남편과 아내 두 사람의 노력이 절실하다. ◇ 부부 소통의 법칙▶존 가트맨의 '5:1 법칙'존 가트맨 미국 워싱턴대 석좌교수는 부부 관계 치료의 권위자다. 그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천 쌍의 부부를 상담해왔다. 그는 부부의 대화를 관찰하면 이혼할 부부가 보인다고 했다. 실제로 그가 짚은 95%의 부부들이 15~20년 후 이혼했다.비결은 '5:1 법칙'이다. 긍정적인 대화와 부정적인 대화의 비율을 말한다. 5:1 비율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 행복한 부부생활이 어렵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잔소리 1번 할 때는 칭찬 5번을 해줘야 한다는 뜻이다. ▶ 스티븐 코비의 '막대기 법칙'스티븐 코비는 리더쉽과 커뮤니케이션에 정통하다. 미국 '타임'지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명'으로 선정된 바도 있다. 그는 내한했을 때 인디언의 '막대기 법칙(Indian talking stick)'에 대해 소개했다. 인디언들은 막대기를 앞에 두고 대화한다. 막대기를 들고 있는 사람만이 말을 할 수 있다. 상대방의 말이 끝난 후 막대기를 내려놓아야 내가 들고 말할 수 있다.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 최성애 박사의 '6초 법칙'최성애 박사는 HD 가족 클리닉 원장으로, 존 가트맨 박사와 함께 저서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을 저술한 바 있다. 그녀는 대화할 때 정서적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6초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눈을 맞추든, 스킨십을 하든 6초 이상 지속해야 그때부터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말한다.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부부가 바람직한 모습이다. 하지만 대화조차 없는 삭막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부부가 많은 게 현실이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포기하거나 혹은 피하는 것이다.밝은희망부부클리닉 용산점 안윤정 부부상담사는 “요구나 불만을 이야기해도 배우자가 달라지지 않아서 포기하면 소통을 안 하는 삭막한 부부가 된다"고 말했다. 안윤정 부부상담사는 부부 대화갈등, 관계회복, 외도 등을 전문으로 상담하고 있다.부부 중 한 쪽이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말이나 행동으로 배우자에게 표현한다. 그런데 배우자가 그 욕구를 무시하면 실망하게 된다. 만약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점점 기대도 하지 않게 된다. 결국 바라는 걸 표현하지 않음으로써 상처받는 자신을 지키게 된다.갈등 자체를 회피해도 부부관계는 삭막해진다. 싸우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실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일 확률이 높다. 오히려 현실적인 문제로 치열하게 싸우는 부부는 대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안윤정 부부상담사는 “부부는 100% 달라진 모습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바뀌려고 노력하는 배우자의 모습을 보기 위해 싸운다"며 “싸움이 없는 부부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말한다.분명 같이 살고 있는 데도 혼자인 느낌이 드는 외로운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 안윤정 부부상담사는 사례별로 자연스럽게 다시 낭만적인 부부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1. 대화 없이 살고 있다면 간단한 부탁이나 요청으로 대화를 시작해보는 게 좋다. 안윤정 부부상담사는 “먹고 싶은 음식을 같이 먹자거나 산책을 가자고 요청하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조언한다. 아이가 있다면 아이의 성적이나 학교생활, 취미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스킨십 없이 살고 있다면 대화가 정신적 소통이라면 스킨십은 육체적 소통이다. 두 가지 소통이 함께 이루어질 때 부부는 온전해진다. 대화는 하지만 스킨십이 없는 부부라면 대화의 질을 따져보는 게 우선이다. 무미건조한 일상적 대화는 진정한 대화라고 보기 어렵다. 안윤정 부부상담사는 “정서적 교감이 되는 대화를 하는 부부는 대부분 스킨십이나 성관계를 원활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스킨십이 어색하다면 따뜻한 말과 함께 스킨십을 시도해보자. 출근하는 배우자에게 “잘 다녀와"라고 말하면서 안아주는 것, 퇴근한 배우자에게 “오늘도 고생했어"라며 어깨를 쓰다듬는 것 등이다. 이런 스킨십을 하면 배우자는 격려와 위로를 받으면서 사랑을 느낀다. 안마를 하거나 발을 씻어주는 것도 좋다. 3. 신뢰 없이 살고 있다면 배우자를 실망시킨 적이 있다면 우선 진심 어린 사과로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그런 다음 신뢰를 회복할 방법을 함께 찾아보고 꾸준히 실천하면서 믿음을 서서히 쌓아가야 한다. 안윤정 부부상담사는 “과거 배우자의 모습을 지우고 현재 노력하는 배우자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신뢰를 회복할 때는 긴 시간과 큰 노력이 필요하다. 배우자가 믿어주지 않는다고 금방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안윤정 부부상담사는 삭막한 부부는 하지 않고, 낭만적인 부부만 하는 7가지 행동을 소개했다. 평생 낭만적인 부부로 살고 싶다면 실천해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배우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대화를 자주 한다.2. 배우자가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3. 일상 속에서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라고 자주 말한다.4. 배우자를 무시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다.5. 스킨십과 같은 애정 표현을 자주 한다.6. 둘만의 시간을 자주 갖는다.7.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A: 섹스는 반드시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만 한다고 ‘엄격하게’ 생각하는 사람.B: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하룻밤 잠자리를 가질 수 있다고 ‘관대하게’ 생각하는 사람.부부가 A 타입인 사람들이 부부 중 한사람이라도 B타입인 경우에 비해 이혼율이 낮은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바꿔 말하면 성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결혼 만족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미국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연구진은 신혼부부 204쌍을 수년 동안 추적해 관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9월 의학 저널 ‘심리 과학(Psy
# 사례 1 국내 굴지 자동차 회사 중간 간부인 태우(45·가명)씨는 결혼 12년이 지났지만 벌써 5년째 부부간 각방을 쓰고 지낸다. 한 식탁에서 밥도 먹지 않고, 함께 여행도 가지 않는다. 역시 맞벌이를 하고 있는 부인은 따로 시간을 내 혼자, 또는 다른 사람들과 휴가를 간다. 가사 일은 각기 분담을 해 자율적으로 한다. 예컨대 밥을 아내가 하면 설거지는 남편이 하는 식이다. 한 집안에서 살지만 사실상 별거다. 태우씨는 “워낙 서로 성격이나 생각이 달라 사실상 정상적인 결혼 생활은 포기한 지 오래"라면서 “다만 아들(11)도 있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가족관계의 형태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방송에서 간간이 나오던 ‘졸혼’이라는 말은 대중화됐고 ‘황혼 이혼’도 크게 늘었다. 청년층에서 1인가족이 대세라면 노년층 가족관계에서는 ‘황혼 이혼’과 ‘황혼 결혼’이 새로운 화두로 자리 잡고 있다. 2019년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황혼 이혼으로 인한 중장년층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평균수명이 높아지면서 배우자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또한 20년 이상 함께 산 부부의 이혼도 38400건으로 전년보다 5.8% 늘었다.부부생활을 20년 이상했다면 나이가 최소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고, 자녀들이 결혼했거나 결혼을 안 했어도 독립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혼 이혼'이 늘어나는 건 중·장년층 1인 가구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황혼 이혼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지난해 상담 통계를 보면 60대 이상 이혼상담 비율은 지난 20년 동안 크게 늘었다.전체 상담 건수 중 60대 이상 비중은 여성이 1999년 3.5%에서 2019년 25.3%로 7.2배 늘었다. 남성도 1999년 4.8%에서 2019년 43.5%로 20년 사이에 9.1배 증가했다. 이혼 사유 가운데 성격 차이(47.2%)가 1위로 압도적이었고, 경제 문제(12.7%), 가족 간 불화(7.0%), 정신적·육체적 학대(4.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60대 이상 남성들은 퇴직 후 경제력이 줄어들자 아내와 자녀들이 무시하는 것에 억울함을 느낀다고 분석됐고, 60대 이상 여성들은 남편의 외도와 폭행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하여’ 참고 견디다가 독립한 이후에 이혼하는 경우가 늘었다.이인철 이혼전문변호사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남들의 이혼 경험을 공유하다 보니 배우자와 헤어져도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커졌다"라고 황혼 이혼 증가에 대해 언급했다. 2019년 통계청 ‘혼인 부부의 연령별 혼인’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결혼은 남성이 6126명, 여성 3604명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처음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과 비교하면 남성은 3.9배, 여성은 9.1배나 늘어난 수치다. 황혼 이혼의 급증은 황혼 결혼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황혼 이혼의 증가뿐만 아니라 60세 이상의 결혼관과 연애관이 바뀌고 있는 점, 황혼 로맨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변한 점 등이 황혼 결혼 증가의 또 다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카네기연구소 교수이자 부부세미나 전문강사인 이성만 씨는 행복한 부부의 특징은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지만 불행한 부부의 특징은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전가시키거나 자신의 입장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그렇다면 ‘행복한 부부, 잉꼬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한국결혼지능연구소 김준기 부소장이 부부 상담전문가 존 고트만 박사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제시한 ‘잘 사는 부부의 일곱가지 특징’을 소개했다.그는 이 ‘일곱가지 특징’을 토대로 노력한다면 그 어떤 부부도 ‘잉꼬부부’로 살
남의 인간관계에 관한 조언에 있어서 우리 대부분은 ‘달인’이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올바른 충고도 해준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문제가 된다면? 글쎄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 것처럼.대학 친구 중에 ‘연애의 달인’이 있었다. 그는 수많은 여자와 무수한 데이트를 즐긴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그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만날 때가 아니라 헤어질 때다. 그는 마음에 들면 데이트 중반에 “멋있다", “최고다", “당신 같은 사람은 처음이다"는 작업 멘트를 날리며 상대방의 기분을 정점(peak)으로 만든다.그리고 마지막(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