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암’은 치료하기도 힘들며, 치료 후에도 전이와 재발의 두려움을 안겨주는 질병이다. 암은 치료를 받고 나서도 신체적·정신적으로 힘든 병이다. 그래서 암 이후에는 행복한 삶을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고 더 잘 살기 위해 달라져야 한다.아주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는 암치료 후 전이와 재발에 대해 걱정하는 환자에게 암 예방을 돕는 실천 방안을 안내하는데 힘쓴다. ◆ 사람에 대한 관심을 근본으로 하는 ‘전인의학’전미선 교수는 원래 사람에게 관심이 많았다.미국의 터프츠대학병원에서 전공의를 하던
인구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뇌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행복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서 뇌 건강은 필수이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고립으로 치매와 우울증을 앓는 노년층이 많아졌다.독일 신경학자 Kristen Willeumier는 "80세 이상까지 살만큼 운이 좋다면 인지 건강과 뇌의 기능을 계속 유지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며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뇌 10가지 수칙을 소개하였다.1. 걷기 운동하기심혈관 건강은 뇌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은 뇌의 혈류를 개선시켜 창의성과 두
인간은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습관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이다. 습관은 이미 고정화된 감정, 생각, 행동 패턴이다.습관은 태아 때부터 형성된 것도 있고 최근에 생긴 것도 있겠으나, ‘세 살 때 버릇이 여든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린 시절에 형성되어 굳어진 것이 의외로 많다. 그런 습관은 너무 익숙한 나머지 의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나쁜 생활습관은 그 자체 사소할지 모르지만, 그것이 몸과 정신의 퇴행을 가져오고 다른 장기와 심신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질병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더 나아가 정신적
면역력이 낮은 경우 조금만 환경이 바뀌고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여도 금방 병에 걸리게 된다. 물론 면역력을 타고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면역력의 많은 부분은 자신의 노력과 관리에 달려 있다. 타고난 면역력 못지 않게 스스로 가꾸고 노력해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코로나19를 겪으며 면역력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의 발병률을 53%나 낮춘다는 연구 결과와 같이 작은 습관으로도 면역력을 관리할 수 있다.반대로 사소한 습관이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예도 적지 않다. 서울ND의원의 박민수 의학박사는 나도 모르
1918년생으로 금년 만 104세인 일본 의사 다나카 요시오는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세 현역’으로 활동하는 그의 비결은 라는 제하로 출간됐으며, 작년 ‘마음건강 길’에서도 으로 소개됐다. 이번에는 그의 식습관을 총 6회에 걸쳐 자세히 소개한다. 다나카 요시오는 과일과 올리브 오일을 매일 꾸준히 먹는다. 과일과 올리브 오일의 섭취가 건강하게 장수하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 과일 섭취의 이점과일에는 당분이 많아 비만, 당뇨, 고지혈증의
중년 남성이 주의해야 할 전립선질환 중 가장 위험한 것이 전립선암이다. 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각종 건강습관을 지켜야 하는데, 그중 '당분이 높은 식단'을 멀리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캐나다 국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2005~2012년 몬트리올에서 연구된 자료를 바탕으로, 식이요법과 전립선암 발병 여부의 관계를 연구했다.연구팀은 연구대상자의 식이요법을 ▲'건강한 식단'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높은 식단' ▲'당분이 높은 식단' 등 3가지로 분류했다. '건강한 식단'은 채소·과일·두부·견과류 같은 식물성 식품,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무병장수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지만 막상 실천이 어렵다.'작심 3일'이라고 며칠 실천하다가 잊어버리기 십상이다. 장수비결에 대해 많은 정보,, 전문가들의 얘기를 간추려 보면 공통점들이 있다. 늘 기억하면서 실천해보자. 1. 많이 움직여라하루 30분씩 1주일에 5회 이상 중강도 수준의 운동을 꾸준히 하라2. 근면하라90년 연구결과를 보면 최고의 장수비결은 근면한 성격에 있다. 근면한 사람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많은 것을 하고, 더 좋은 직업을 선택하고, 사람들과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3. 용서하라원한과 분노를 털어버리면 불안
요즘 급격한 기후변화로 ‘환경 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약간의 습관만 변화시키면 탄소 발생을 줄이면서 살도 뺄 수 있다. 중앙일보 헬스미디어에 실린 글로벌365mc대전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지방·탄소 배출량 모두 줄이는 건강한 습관 3가지를 소개한다. (1) 일주일에 하루는 식물성 단백질의 날로 정하기식단 변화만으로도 지구 지키기에 기여할 수 있다. 1주일에 하루 ‘고기없는 날’을 갖는 것만으로도 탄소 저감에 도움이 된다. 축산업 역시 탄소를 배출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온
건강한 습관이 건강한 몸을 만든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습관을 들이면, 나이가 들수록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씻는 것' 인 데, 머리를 감을 때는 어떤 건강한 습관을 들일 수 있는지 소개한다.1. 밤에 감는다.머리 감는 시기는 아침보다 밤이 좋다. CU클린업피부과 삼성점 김희중 원장은 노폐물이 쌓였을 때 씻어내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일과를 마치면 두피에서 분비된 노폐물과 외부에서 들어온 오염물질이 모공을 막고 있다. 이를 씻어 내줘야 밤사이 두피가 재생될 수 있다.2. 귀 뒤
뇌 안에는 우리 마음의 상태를 결정하는 신경전달물질이 흐른다. 바로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이다.도파민은 쾌락을 좇고 노르아드레날린은 공격성을 띤다. 세로토닌은 이 둘을 조절한다. 이성적 판단을 도와주고 감정을 다스리는 지휘자의 역할이다. 이러한 신경전달물질 활동에 의해 우리의 마음이 만들어진다. 만약 다이어트를 하는 당신 앞에 갓 튀긴 치킨이 놓여있다고 가정해보자.도파민: “치킨 진짜 맛있잖아. 저번에 먹었던 거 생각해봐!"노르아드레날린: “왜 치킨을 앞에 두고 참아야해? 정말 화가 난다고!"세로토닌: “치킨의 유혹을 뿌
비만, 암, 당뇨 등 한국인의 10대 질병의 70%는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83세이지만, 건강수명은 꾸준히 감소해 64년에 불과하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20년에 가까운 기간을 아프거나 병든 상태로 보낸다는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비만, 당뇨 같은 소위 생활습관병에 대항하는 해법을 모색 중이다. 그 중심에는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등 미국의 주요 의과대학이 활발히 연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메디슨(Lifestyle Medicine)’이 있다. 라이프스타일 메디슨은 약 처방 대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분야로서, ‘생활습관의학’이라고도 불린다. 당연한 예시를 들어보자. 몸의 움직임을 불편하게 하는 옷이나 신발을 착용하면 허리에 통증이 유발될 수 있고 심한 경우 디스크를 유발한다. 지방 위주의 식사는 혈액순환을 저해해 비만 등 각종 질환을 불러일으킨다. 라이프스타일 메디슨은 우리 몸의 통증이나 질환의 원인이 되는 나쁜 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을 강조한다. 라이프스타일 메디슨을 국내에 소개한 의사는 바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김선신 교수다. 김 교수가 재직하는 강남센터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강검진 전문기관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라이프스타일 메디슨을 몸소 실천하면서 독보적인 경험을 쌓아올렸고, 지난 7월 저서 을 통해 일상에 쉽게 적용 가능한 습관 개선 팁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선신 교수가 제안하는 성공적인 건강관리 방법을 정리해보았다. 1. 건강검진 등을 통해 나의 건강 상태를 파악한다.습관을 바꾸는 작전의 시작은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활습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쳐야 할 습관 리스트를 정하는 것이다. 2. 고쳐야 할 습관을 적어본다.혈압이 높으면 ‘짜게 먹지 않기’와 ‘유산소 운동’을 리스트에 넣어야 한다. 혈당이 높으면 ‘밀가루 음식, 단 음식 적게 먹기’와 ‘유산소 운동’이 리스트에 포함되어야 한다. 한 번쯤 전문가와 상의해서 리스트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3. 가장 먼저 고쳐야 할 습관 한 가지를 정하고 오늘 하루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실천한다.리스트가 완성됐다면 우선순위를 정한다. 그리고 일단 한 가지만 시작해본다. 매일 ‘오늘만 딱 이거 하나는 지키자’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버틴다.이때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건강을 위해 단 음식을 줄이려고 하는데 혹시 단 음식을 먹으려고 하면 말려 주고,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도와주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4.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실천한다.건강관리는 마라톤처럼 해야 한다. 전력 질주를 하면 지쳐서 오래 할 수 없다. 천천히 가더라도 끝까지 달려야 한다. 5. 첫 번째 습관을 어렵지 않게 실천하게 되면 다음으로 고쳐야 할 습관을 함께 실천한다.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 익숙해졌다면 건강일기를 쓰면서 다른 나쁜 습관을 고쳐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일기는 날짜, 먹은 음식, 운동, 몸의 상태, 체중 등을 기록하는 것이다. 글로 쓰면 건강습관에 더 신경이 쓰이고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는 어디일까요? 물론 각 장기마다 역할이 있어서 우위를 정할 순 없지만 저는 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질환 외에, 눈에 문제가 있어 약국에 방문 하는 경우에 있어서 조금의 심각성이 느껴지더라도 바로 안과로 내원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그렇다면 약국에서 해결 할 수 있는 눈 문제는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가장 흔한 것은 ‘안구건조증’입니다. 안구건조증도 원인이 다양합니다. 비타민이 부족하여 생길 수도 있고, 강막 상피세포의 손상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인공눈물을 권유하여 드립니다만, 원인적인 치료를 위해선 역시 안과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약국에 있는 안약은 눈물의 지방층, 점액층 모두 분비를 시킬 수도 있고, 염증을 제거할 수도 있는 안약들도 많이 있습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장기적으로 먹는 약으로는 사유 성분을 포함한 영양제가 있습니다. ‘사유’는 뱀에서 추출한 지용성 비타민과 지방산 성분입니다. 눈의 피로나 안구 건조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시신경을 보호하기도 합니다. 다른 질환은 ‘결막염’이 있습니다. 요즘과 같이 가을 환절기에는 다양한 알러지 인자들로 인해서 눈이 가렵고 충혈이 일어납니다. 이 역시도 전문약이 더 잘 듣긴 합니다만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알러지 안약들이 있습니다. 인공눈물이 아니라 약의 영역이기 때문에 용법 용량을 꼭 지키셔야 합니다. 그리고 ‘충혈’이 있습니다. 충혈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피로물질의 누적에 의해 혈관이 터지는 경우도 많으며, 직업적으로 용접이나 불빛을 오래 보신 분들 또한 많이 발생합니다. 현장에서는 ‘아다리’ 라는 말로 많이 불립니다. 이럴 경우엔 혈관의 수축을 유도하고 이완시킬 때 눈의 피로도와 충혈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혈류의 증가를 통해 풍부한 영양을 공급함으로 눈의 피로도를 개선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래끼’ 가 있습니다. 눈 주위 피부가 염증에 의해 감염되어 부풀고, 염증반응에 의해 고름이 차거나 멍울이 지는 것입니다. 항생제가 든 안약으로 직접적으로 점안하기도 하며, 소염진통제와 먹는 염증완화제를 통해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약을 드시는 기간 동안 금주를 하셔야 하며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이 역시 오래되거나 심각할 경우에는 안과에서 간단한 수술을 하셔야 합니다.위처럼 급성으로 발생하는 증상 외에도 노안이나 황변이 발생하여 약국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노안과 황변은 눈 안에 조절하는 많은 근육섬유의 탄성이 줄어서 발생합니다. 또한 망막아래에 노폐물이 쌓이거나 망막층이 위축되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안약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나 장기적인 영양소의 섭취를 통해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흔히 섭취할 수 있는 영양제는 루테인이 있습니다. 루테인은 눈에서 청색광을 흡수하고, 높은 항산화 능력을 통해 눈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마리골드라는 식물의 꽃에서 추출하는 물질입니다. 눈의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요즘 뜨고 있는 물질은 지아잔틴, 아스타잔틴이라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들은 눈에 생성되는 산화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항산화제 입니다. 인체 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복용 섭취를 하여야 합니다. 또한 모세혈관 혈류를 증가시키고 항염증 작용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당뇨환자의 망막 보호에 있어서 아스타잔틴이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흔히들 ‘눈은 내 몸의 9할’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복잡하며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환자가 가장 무서워하는 병원 중 1위가 치과이고 2위가 안과라고 합니다. 건강한 눈을 갖는 것은 진정한 축복입니다. 그만큼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정확히 어떻게 작용하는 지도 모른 채 종합비타민을 사서 섭취하는 것보다는 지속적인 안과의 방문, 검진을 통해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은 건강습관입니다.
많은 사람이 아프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병원으로 가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그때마다 의사들은 환자 상태에 따라 진단과 약을 처방한다. 때로는 환자에게 필요한 운동을 지시하기도 한다.그렇다면 의사들은 어떻게 건강관리를 할까?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대한소화기암학회 전 회장이자 국내 췌장담도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대 소화기내과 류지곤 교수의 건강관리법을 소개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빨리’ 걷는다류지곤 교수는 점심 식사 시간에 병원 체력단련실에서 1시간 이상 걷는다. 걸을 때 경사도는 17도, 시속 7㎞/h으로 설정한
우리는 몸이 아플 때 의사들에게 찾아가 건강 상담을 받는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진다. 의사들은 자신의 건강을 어떻게 돌보고 있을까? 그들에겐 특별한 비법이 따로 있는 것일까? 하나하나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방법이 있다면 벤치마킹해볼 것을 권한다. ①건강노트 쓰기 -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알레르기내과 김선신 교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알레르기내과 김선신 교수는 날마다 그날의 운동 목표와 성과를 기록한 ‘건강노트’를 쓴다.“노트 맨 앞장에 스스로 고치고 싶은 생활습관들을 쭉 써놓고, 이후 날마다 자신의 컨디션 및 생활습관을 기록하며 (앞장에 기록한 나쁜)습관들을 고쳐나가고 있는지 체크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김 교수의 경우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하버드 보건대학원에서 권고하는 건강 식단대로 싸온 점심 도시락을 먹는 습관을 17년째 유지해오고 있다고 한다. ②바른마음움직임 명상법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34년차 정신건강 전문의 채정호 교수는 리듬을 타고 몸을 움직이는 독특한 명상법, 일명 ‘바른마음움직임 명상법’을 실천하고 있었다.“명상이라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가만히 앉아서 명상을 하면 오히려 잡념에 빠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줄이는 것이 어려우니 몸을 움직여 생각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로 ‘바른마음움직임 명상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바른마음움직임 명상법(클릭해보세요) 1. 무게가 있는 물건을 양손에 잡는다. 2. 봉을 잡은 팔에 감각을 집중해 진자 운동을 하듯 봉을 앞뒤로 흔든다. 3. 춤을 추듯이 팔을 어깨 너머로 보내고 끌어당기는 동작을 반복한다. ③새로운 취미 개발하기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기준 교수 연세대 마취통증의학과 김기준 교수는 22년째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고 있다. 그가 스쿠버다이빙을 계속하는 건 바다속을 탐험하는 재미 때문만은 아니다. 김 교수는 계속 새로운 장비 사용법과 다이빙 기술을 익혀나가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말한다.“(스쿠버다이빙이) 어려우니까 하는 거지, 쉽기만 하면 아무런 성취감도 얻지 못할 테니까 할 이유가 없죠. 또 새로운 경험을 쌓는다는 건 그간 사용하지 않았던 신경세포들을 활성화시키는 거니깐 아무래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그의 말대로, 새로운 정보와 자극을 받지 못하는 뇌세포는 퇴화하지만, 뇌를 사용하는 훈련을 반복하면 뇌 기능이 스스로 회복되거나 신경세포 간 신호전달 체계가 다시 튼튼해진다. 과학계에서는 이를 뇌 가소성 이론이라고 부른다.김 교수는 위와 같은 믿음으로 스쿠버다이빙 뿐 아니라 중국어 학습, 시 쓰기, 드럼 연주 등으로 취미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중이다. ④세로토닌 분비 늘리기 - 이시형 정신의학 전문의 ‘대한민국 건강멘토’로 불리는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는 식사를 할 때 식탁위에 모래시계를 둔다. 한 끼를 30분에 걸쳐 느리게 먹기 위해서다.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은 저작운동(입안에서 음식물을 씹어서 잘게 부수는 운동)을 하면할수록 많이 분비됩니다. 즉,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야 행복감을 느끼고 마음이 편안해즌 것입니다."이시형 박사는 이외에도 ▲15분정도 (숨이 가쁠 정도로) 큰 보폭으로 산책하기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며 자기 긍정적인 마음 갖기 ▲뱃속까지 깊게 호흡하는 명상법을 통해 오감을 온몸의 감각에 집중하기를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 시키는 생활습관으로 꼽는다.
사소한 습관이 면역력 높인다코로나 시대다. 더구나 겨울철에서 봄철로 바뀌는 환절기다. 이때는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져 독감이나 감기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 정도 줄고 혈액순환도 방해하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야 병에 걸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건강한 면역 세포를 지키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오한진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는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이자 대한비만건강학회장도 맡았던 ‘국민주치의’다. 첫째, 찬 음식 먹지 않기. 냉장고 덕분에 음식을 신선하고 오래 보관할 수도 있지만 차가운 음식에 있는 냉한 기운은 위나 장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흰 밀가루나 흰 설탕 역시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발효음식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이나 차를 즐기는 것이 좋다. 과식을 자주 하거나 물 대신 커피와 음료수를 자주 섭취하는 것 또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식습관이다. 둘째, 따뜻한 물에 반신욕이나 족욕하기.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의 따뜻한 물에 15~20분 정도 몸을 담그는 반신욕이나 족욕 역시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지방이나 혈액 속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셋째, 배를 따뜻하게 하기. 배가 따뜻하면 몸 전체가 따뜻해져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장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아랫배를 중심으로 몸이 따뜻해질 것이다.넷째,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우울할 때 긍정적인 생각을 자주 하는 습관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너무 많은 생각은 불필요한 고민을 만들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면 만성적 분노로 고혈압이나 중풍 등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를 반드시 풀어주어야 한다. 그 밖에도 적당한 운동과 잘 자는 일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오한진 교수 책 ‘중년건강백과’ 소개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633721&showTab=authorIntro#authorIn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