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
휴대전화가 등장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활성화되면서 등장한 이들이 있다. 인터넷에서 수많은 팔로워와 소통하며 그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 인플루언서다.대표적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10억명 안팎. 세계인구의 8분의 1 규모다. 매일 1억개 이상의 포스트(게시물)가 인스타그램에 올라간다.2018년에는 370만개 이상의 상업성 '포스트'가 올라왔다. 2020년에는 600만개로 배 가까이 늘었다. 인스타그램 발표에 따르면 이용자의 87%가 '영향을 받아서' 인플루언서의 뭔가를 산 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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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최 · LAYERS CLASSIC (레이어스 클래식)의 Loving YouKenny G의 는 불멸의 색소폰 히트곡이다.인간의 목소리보다도 감정을 더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악기인 색소폰으로 사랑의 고백을 담아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Kenny G가 1997년 공개한 '더 그레이티스트 히트' 앨범의 8번째 곡으로 수록되어 있다.영상 속에서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세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LAYERS CLASSIC(레이어스 클래식)이
독일의 옛 왕실 가문의 공주 혈통인 여성이 성인잡지 화보를 찍어 화제가 되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독일 작센 왕국의 마지막 왕인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3세의 증손녀인 제니아 플로렌스 가브리엘라 소피 아이리스(37·이하 제니아)다.제니아는 글로벌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의 독일판 2024년 3월호 표지 모델로 나섰다. 표지에는 한쪽 가슴을 드러내고 이불로 나머지 신체를 가린 제니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니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제니아는 “모든 여성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화보를 찍
2024년이 밝았고 우리는 한 살 더 먹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나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는 노년에 가까워질수록 쇠퇴와 질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나이 들어도 ‘25세의 신체로 영원히 젊고 건강하게’ 산다면 그 이상 다행한 일은 없을 것이다.기능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마크 하이먼(Mark Hyman)의 신간 '영포에버'는 건강을 되찾고 25세의 신체 나이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나이 드는 것과 약해지고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구분하라”고 조언한다. 그는 노화도
오는 14일 열리는 인도네시아 총선에 한인 변호사가 인도네시아 첫 이민자 출신 국회의원에 도전하면서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2선거구에서 골카르(Golkar)당 기호 7번 후보로 출마한 김종성(60) 변호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중부 자카르타의 한 식당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엄청난 시점에 출마하게 돼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5년 전에 출마했다면 지금처럼 빠르게 인지도를 얻긴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인도네시아에서는 몇
젊은 남녀의 가감 없는 솔직한 교류를 담은 예능 ‘솔로지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인플루언서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가품(가짜 명품) 논란 이후 공중파 예능에 처음 출연했다.프리지아는 인스타그램 471만 명, 유튜브 34만 명의 도합 약 500만 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그는 2022년 자신의 SNS에서 가품을 정품인 것 처럼 착용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올려 명품 브랜드와 팔로워들을 기만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누리꾼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논란 이후 프리지아는 사과문을 올리고 약 5개월 간 자숙 기간을 가졌다.
부엌마다 꼭 한 개 이상 비치해두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나무 식기다. 코팅된 프라이팬 긁힘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주걱을 사용하기도 하고, 도마나 수저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스테인리스나 철로 된 다른 식기들과 달리 나무 식기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 나무라는 재료의 특성상 코팅이 되어 있더라도 물과 자주 접촉하면 세균 번식이 쉬워지기 때문이다.나무 식기를 관리한다고 해서 엄청나게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세제 침투와 세균 번식을 방지할 수 있는 간단한 관리법들은 다음과 같다.◇ 나무 속 미세한 구멍 때문에 꼼꼼한 세척 필
SNS가 점점 발전하면서 정보의 홍수 시대가 도래했다. 각종 뉴스가 범람하는 시대에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를 걸러내는 것은 매우 중요해졌다.요즘은 건강 정보를 인터넷으로 공유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이라며 누리꾼들에게 설득력 있게 글을 작성하는 인플루언서들도 많아졌다.그런데 간혹 자신이 직접 겪은 일도 아닌데 직접 겪은 것처럼 말하는 사례가 있어 누리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경우가 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암 걸린 척 하다가 걸린 호주의 ‘건강 인플루언서’2014년 호주의 건강 전문 블
"한국에서 많은 분이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같아서 반갑고 기뻐요. 이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될 것 같아요. 실제 변화를 만들어야 하니까 여러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할 계기가 됐다고 생각해요."29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카페 노노샵에서 저서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북 토크 행사를 앞두고 만난 방송인 타일러 라쉬는 책이 10만 부 넘게 판매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기쁘고 뿌듯하다는 말 뒤에 빼놓지 않고 언급한 '다음 단계'가 뭔지 들어봤다.타일러는 "많은 분이 어떻게 하면 지속 가능한 뭔가를 만들 수 있을지 물어보셨다"
'10, 9, 8…3, 2,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올해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종로구 보신각을 중심으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종로구 광화문광장 3곳에서 새해 카운트다운이 울려 퍼진다.이를 비롯해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 포인트 7곳에서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이 개최된다.서울시는 겨울철 도심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는 연말연시 행사를 한데 모은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 서울윈타를 연다고 22일 밝혔다.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의 대표 새해맞이 축제인 '제야
'나는 음식을 위해 여행한다'(I travel for food)늘 입고 다니는 티셔츠에 새겨진 문장이 그의 삶을 한마디로 보여준다.각종 소셜미디어(SNS)에 '먹방', '맛집'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15년간 '음식 여행' 한 우물만 파온 이 사람 정도면 급이 다르다고 할 만하다.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음식 여행가' 마크 윈즈(37)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1천만명이 넘는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다.그는 태국인 아내와 2009년부터 방콕에 거주하면서 태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 음식 여행 콘텐츠를 선보여왔다.14년 전부터 올린 유튜
"나랑 딱 맞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싱글이 답이다." "혼자인 인간이야말로 가장 진화한 인간이다." "인간은 혼자가 돼야 비로소 자신이 보인다."싱글의 삶을 즐기는 영호(이동욱 분)의 말이다. 혼자 살겠다는 생각이 거의 철학 수준이다. 이 정도면 답이 없다고 할 만하다.박범수 감독의 신작 '싱글 인 서울'은 싱글의 삶을 고집해온 영호가 사랑에 눈을 뜨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영호는 작가를 꿈꾸는 논술 강사다. 돈을 꽤 잘 버는지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널찍한 고층 아파트에 혼자 산다. SNS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
"난 딸에 손녀까지 있는 사람인데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도 보고 왔어요."문화 콘텐츠로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 외국인 홍보활동가와 창작자들이 서울에 모였다.'2023 한국문화 큰잔치'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한국을 방문했다는 나탈리 피즈(59)를 3일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만났다.13년 전, 10살짜리 딸이 한국 문화에 빠져가는 모습을 보며 덩달아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피즈 씨는 "한류는 더 이상 젊은 세대만의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는 "요즘에는 딸과 함께 K팝 콘
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7월 여름휴가를 맞아 몽골 여행을 다녀왔다.일본 등 주변 국가에 비해 생소한 여행지이지만, 유튜브를 통해 접한 아름다운 풍경을 꼭 한번은 보고 싶었다고 한다.A씨는 "기본적으로 관광지 간 이동시간이 길어 힘들 때도 있었지만 넓은 초원과 아름다운 풍경, 친절한 사람들 때문에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사이에서 몽골이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한여름 최고기온이 20도 내외인 몽골은 6∼9월이 여행 성수기로, 이 기간 주요 여행사의 몽골 패키지 이용
일본 내에서 한 녹차 광고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음료 회사 이토엔의 녹차 신제품 광고 영상에는 회색빛 머리카락의 중년 여성이 등장한다.여성은 즐거운 표정으로 녹차를 카메라 앞에 갖다댄다. 이후 녹차를 카메라에서 떼자, 20대 얼굴을 한 여성이 등장한다.여성은 카메라를 응시하다가 옅은 미소를 띠며 녹차를 들어올린다. 일본 네티즌들은 준수한 외모에 오묘한 매력을 가진 여성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그런데 광고 속 등장하는 여성이 실제 사람이 아니었다. 인공지능과 그래픽을 통해 구현해낸 ‘AI 모델’이었던 것이다.◇ “자연스럽
‘나이는 숫자’라는 대중가요의 노래 가사를 입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모델’이라고 하면 젊은 사람들만을 떠올리게 되지만, 요즘에는 멋쟁이 중년, 시니어 모델도 뜨고 있다. 국내에서 시니어 모델의 시초를 담당하는 ‘아저씨’즈는 평균 나이 60대로 구성된 시니어 모델그룹이다. 주로 SNS에 멋지게 차려입고 유행하는 댄스 영상을 올리면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시니어 BTS’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다. ◆실버 세대에게 새로운 꿈이 된 ‘아저씨즈'이렇게 시니어 모델그룹 ‘아저씨즈’를 기획하게 된 권정현 대표는 KBS 토
한국의 문화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K팝이나 한국 영화를 비롯해 한국의 음식 문화 또한 세계인의 호감을 사는 중이다.최근 SNS에서는 김밥, 비빔밥, 치킨 등에 이어 한국의 디저트까지 외국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바로 각종 과일과 우유, 사이다 등을 섞어 먹는 화채다.한국인들에게는 여름 별미로 손꼽히는 이 음식이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1억 7천만명 넘게 보는 ‘화채’ 먹방화채가 외국인들에게 알려진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팔로워가 23만여명 정도 되는 한국계 유명 인
주사 한 방을 맞으면 비만이 치료된다는 획기적인 신약이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덴마크에서 개발한 치료제 ‘위고비’다.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몸매 관리법의 비결로 위고비를 지목하기도 했다. 위고비를 개발한 회사 노보노디스크는 유럽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미국과 유럽에서 위고비가 불러일으키는 비만 치료 열풍은 상상을 초월한다. 한국에도 곧 상륙할 것으로 알려진 위고비는 어떤 치료제일까?◇ 오랫동안 포만감 유지시켜주는 원리위고비는 바늘이 달린 마커펜과 같은 형태다. 복부와 팔, 허벅지 등에 스스로 주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