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기술과 지식이 크게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만성 질환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습니다. 선진국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다지만 건강수명(큰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평균수명이 1990년 75.6세에서 2021년 77.1세로 늘어난 반면, 건강수명은 64.8세에서 64.4세로 되레 줄었습니다.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가 10.8년에서 12.7년으로 늘었습니다.OECD(경제협력개발기구) 2위의 장수국가인 한국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평균수명 83.3세, 건강
편두통은 두통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8~1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흔히 편두통이라고 하면 이름의 '편(偏)'자 때문에 단순히 머리가 한 편으로만 아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통증뿐만 아니라,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듯한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등의 위장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을 통칭하는 개념이다.환자들은 대개 편두통 증상을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등으로 표현한다. 통증은 반복되면서 좌우로 발생 위치가
“집을 짓고 그 위에 큐브 같은 것으로 덮고 싶다.”지드래곤은 예전에 한 방송에서 이와 같이 말한 적이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톱 연예인으로 살며 어린 나이부터 대중들의 포화에 시달렸던 한 인간의 솔직한 심정을 드러낸 말일 것이다.얼핏 ‘은둔형 외톨이’ 같아 보일 수 있지만, 혼자 조용히 산다는 것은 그가 오랜 연예계 생활동안 터득한 삶의 원칙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그는 왜 이러한 원칙을 세우게 되었을까?◇ 혼자, 조용히 지내기로 한 이유빅뱅은 지난 2006년 데뷔한 이래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폐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호흡뿐만 아니라 식사도 신경써야 한다. 미국의 건강전문의학 매체 웹엠디(WebMD)는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해가 되는 식품을 나누어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아래와 같다. ◇ 폐를 지켜주는 식품들▲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라즈베리, 렌틸콩, 검은콩…이들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 섬유질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근래의 연구 결과들은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지키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의 기능이 좋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통밀 스파게티, 구운 콩, 브로콜리, 배 등도 섬유질이 풍부하다. ▲커피
“내가 너 감정 쓰레기통이야?”연인이나 친구 간에 한 번쯤 이런 문제로 다툰 적이 있을 것이다.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가깝다는 이유로 정신없이 털어놓다보면, 상대는 마치 자신이 ‘감정 쓰레기통’이 된 것만 같이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하소연을 안 하자니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이럴 땐, ‘감정 쓰레기통’을 찾지 말고 진짜 쓰레기통을 찾아보면 어떨까? 자신의 감정을 종이에 쓰고 이를 휴지통이나 파쇄기에 버리면 화가 난 감정이 진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해당 연구가 수행된 것은 일본에서였다. 일본 나고야대 연
앉아서 명상을 하면서 바디스캔을 하는 경우에는 호흡도 신경써야하고, 주의력도 최대한 집중해 오히려 정신이 말짱해지는 각성(覺醒)효과가 나타난다.그러나 잠들기 위해서라면 편하게 누워서 느슨하게 그냥 내 몸 상태를 느껴본다는 기분으로 하다보면 스르르 잠이 들게 된다.마니아들 중에는 오랫동안 앓고 있던 우울증, 불면증 등 신경질환에서 벗어나 건강을 찾은 이들이 많다.대표적인 사람이 ,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1976~) 예루살렘 히브리대 교수이다.그는 젊은 시절 심한 번민과 우울증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2∼26일 '2024 트라우마 치유 주간을 운영한다.센터는 5회째를 맞는 올해 치유 주간에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 토크 콘서트, 학술대회 등 행사를 진행한다.PFA란 트라우마나 위기 사건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인도적·실질적 지원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트라우마나 위기 사건 직후에 시행하도록 권장한다.24일 열리는 PFA 교육에서는 심리적 응급상황에서 트라우마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보고 듣고 연결하기' 행동 원칙을 안내한다.이 원칙은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 행복한 장수를 위해 건강한 식단, 규칙적 운동,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활발한 사회적 교류'가 필수라고 한다.세계적인 장수촌 그리스 이카리아,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과거 일본의 오키나와 등에 사는 백세인들의 공통점은 이웃·친구·가족 등과 긴밀하게 교류하며, 공동활동·사교모임·의식에 자주 참여한다는 점이다.이를 통해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주고받는 것이다.하버드생을 대상으로 1938년에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하버드 대학의 ‘Grant and Glueck’ 연구는 수십 년에 걸쳐 참가자들의 인생을
때로 좋은 향은 기분 뿐 아니라 건강도 좋아지게 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는 식물의 추출물을, 향을 맡거나 피부에 바름으로써 우울증이나 불면증, 또는 두통 등을 완화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이번에는 아로마테라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에센셜 오일의 원료는 라벤더· 레몬, 카모마일…아로마테라피는 ‘에센셜 오일’이라는 식물성 기름을 활용한다.에센셜 오일이란 방향성 약용식물에서 추출되며 ▲살균 ▲진정 ▲이완 등 치유효능을 가진 고농도의 천연 식물성 오일을 말한다. 에센셜 오일은 뿌리나 껍질, 꽃잎 등에서 추출한다. 한편, 에센셜 오일을
1935년생으로 올해 89세인 배우 이순재는 올곧음과 정직으로 채운 70년 연기인생으로 명성을 쌓아왔다.이순재는 새로운 도전에 주저함이 없다. 영화, 방송, 연극 그리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쉼 없는 활동을 하며 우리 대중문화사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해 내일을 향해 직진하고 있다. 90대가 다 된 나이에도 200분 분량의 대본을 다 외우는 이순재의 모습은 그의 건강비결을 궁금케한다.배우일을 하는 것이 건강 비결 중 하나라는 이순재는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 출연해 “일 하는 것 자체가 복잡한 일이
바쁘게 살아갈수록 자신을 자책하고 부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자존감은 매우 낮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내부적으로 스트레스는 더 쌓이고, 외부적으로 짜증・화・본능적 욕구 충족 등 ‘나쁜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다.이럴 때일수록 스스로 마음을 쉬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연민 훈련을 해야 한다. 요즘 유행하는 마음챙김 명상에서는 일명 ‘자비명상(compassion contemplation)’이라는 이름으로 실시하고 있다.당초 불교 수행법에서 파생됐으나 미국에서 긍정심리학 등이 포함되면서 프로그램화 됐다. 방법은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은 늘 머릿속이 복잡하다. 쉬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뇌를 사용한다. 그래서일까. 뇌의 가동을 중지시켜 휴식을 주는 '멍 때리기'가 유행이다. '멍 때리기 대회'부터 멍 때리기용으로 만들어진 영화도 상영되고 있다고 한다. 활활 타오르는 불을 보고 '불멍'을 때릴 수도, 피톤치드를 내뿜는 푸른 숲을 보고 '숲멍'을 때릴 수도 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나 바닷물을 보며 '물멍을 때리거나 반짝이는 별을 보며 '별멍'을 때려도 된다.요즘 인기 최고인 TV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주연으로 나오는 배
명상 시리즈 '마음을 찾는 사람들'을 쓰는 조선일보 김한수 기자는 최근 '이른 아침 잠깐 앉은 힘으로 온 하루를 힘차게 부리십시오'란 제목으로 50년째 간화선(看話禪) 을 수행하면서 학문의 길을 정진한 박영재 서강대 명예교수를 소개했다. 다음은 내용 요약.이론물리학자인 박영재(69) 서강대 명예교수는 1975년 서강대 물리학과 2학년 때 수행을 시작해 정년퇴직한 지금까지 매일 아침·저녁 1시간씩 좌선을 한다.대학 2학년 때 재가자들의 수행 모임 ‘선도회(禪道會)’를 이끌던 종달 이희익(1905~1990) 노사(老師)를 만나 간화선
바쁜 현대인들에게 뱃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나이가 먹을수록 쉽게 찌고 빠지지도 않는 뱃살은 보기에도 안좋지만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내장 사이사이 껴있는 복부 속 내장 지방은 각종 염증을 유발해, 암 발병 위험까지 높인다.우리가 바꿔야 할 뱃살 늘리는 최악의 습관을 알아본다.◆밥 먹으면서 스마트폰을 본다식사를 할 때 스마트폰 등으로 영상을 보면 식사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해 자신이 얼마나 먹는지 판단하지 못한다. 자연스레 섭취량도 늘어나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너무 빨리 먹는다급하게 밥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는 속도가
#'동물의 왕’ 사자와 ‘먹잇감’이 되는 얼룩말 중 누가 더 오래 살까.사자의 평균 수명은 10~15년, 표범 20년, 호랑이(시베리아-인도산) 15년 정도인데 비해, 얼룩말은 25~35년이나 된다.동물학자들은 맹수는 늙으면 먹이를 구하는 게 어려워 수명이 짧은 반면, 초식동물은 어느 때나 먹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장수의 큰 요인이라고 분석한다.그런데 더 큰 이유가 있다. 평소 누가 더 긴장하고 사느냐 여부다.TV 프로 ‘동물의 왕국’을 보면 얼룩말들이 사자에게 쫓기며 죽어라고 달리다가 일단 사정권에서 벗어나면 헐떡거리던
'빌런 전문 배우'로 불리는 배우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 '더 글로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악역을 맡으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박성훈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 윤은성 역을 맡았다.드라마 속 악역인 그는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오랜 해외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온 은성(박성훈)은 도움을 요청하는 해인(김지원)의 손을 건조하게 거절했다. 동시에 해인의 남편 현우(김수현)를 계속해서 견제한다. 현우보다 더 자연스럽게 퀸즈 그룹 가족에 어울린 은성
휴대전화가 등장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활성화되면서 등장한 이들이 있다. 인터넷에서 수많은 팔로워와 소통하며 그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 인플루언서다.대표적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10억명 안팎. 세계인구의 8분의 1 규모다. 매일 1억개 이상의 포스트(게시물)가 인스타그램에 올라간다.2018년에는 370만개 이상의 상업성 '포스트'가 올라왔다. 2020년에는 600만개로 배 가까이 늘었다. 인스타그램 발표에 따르면 이용자의 87%가 '영향을 받아서' 인플루언서의 뭔가를 산 적이 있다고 한다.
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도 불릴 만큼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발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혈액은 다시 심장으로 펌프질되어 올라가며 혈액순환이 이루어진다.또한 발은 인체의 축소판으로도 여겨진다. 한의학에서는 발이 척추를 비롯해 몸의 각 부위와 연결되어 있어 오장육부와 밀접한 반응관계를 보인다고 말한다.발 건강을 지키는 일은 그만큼 중요한 노화 관리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 발 건강 전도사로 불리는 김병재 풋테크 대표가 건강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올바른 발 건강 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신경 집결된 ‘반사구’ 발에 많이 몰려있어김병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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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편과의 이혼 소송을 공개한 배우 황정음이 명상을 시작했음을 알리며 마음고생 중인 나날의 극복을 위해 용기를 내고 있다.황정음은 최근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활약 중이다. 또 최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5'에도 호스트로 출연하며 개인사와 더불어 본업인 연기까지 그야말로 열정적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황정음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편한 복장으로 명상하는 사진을 올렸다.황정음은 "오늘부터 명상 시작했다. 1일 차"라며 "시련과 고통, 기쁨과 행복은 대립되는 양극단이기에 초연하게 바라본다"고 말했다.